이프리미 LT2000SP는 감기가 가벼워 스푼 저항이 손에 읽히는 송어터 스피닝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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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스푼을 던져도 릴의 감기가 무거우면
스푼의 저항이 릴의 저항에 묻혀
입질 신호를 놓치기 쉽습니다.
반대로 감기가 가벼운 릴은 스푼이 물속에서
움직이는 느낌을 손으로 읽어 냅니다.
이 차이를 기준으로 송어터용으로 나온
다이와(Daiwa) 25
이프리미(IPRIMI)를 살펴봅니다.
이 글은 이프리미 LT2000SP의
감기와 드랙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번수는 셋으로 나뉘고 2000번 SP를 기준으로 봅니다
이프리미는 송어터 낚시용으로 설계된 스피닝릴입니다.
번수는 LT1000S, LT2000SP,
LT2000SH 세 종류로 나옵니다.
LT2000SP의 기어비는 4.8이고
핸들 한 바퀴에 줄이 63cm 감깁니다.
최대 드랙은 5kg이고 무게는 175g입니다.
권사량은 나일론 3파운드(약 1.4kg)가
150m, PE 0.45호가 200m입니다.
베어링은 볼 8개에 롤러 1개가 들어 있습니다.
송어터에 오래 다닌 낚시인이라면 알겠지만
송어터용 릴은 의외로 값이 높습니다.
송어터 특유의 입질 방식에 맞추다
보면 릴이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감도에 공을 들일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이프리미는 드랙과 몸체 무게를 갖추면서도
가격대를 눌러 놓은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낚시인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2. 원피스 베일과 오렌지 포인트, 그리고 역회전 스위치
몸체는 블랙이고 오렌지색 포인트가 들어 있습니다.
어떤 로드에 얹어도 어울리는 무난한 인상입니다.
베일은 이음매 없는 원피스입니다.
핸들은 접이식이 아니라 나사로 고정하는 원피스
핸들이고 노브는 작은 피네스 에그 그립입니다.
요즘 릴에서는 보기 드문 역회전
스위치도 달려 있습니다.
송어터에서는 대개 드랙을 풀어 놓고 낚시를
해서 이 스위치는 쓰일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몸체를 가볍게 해 주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이런 스위치를 찾는 낚시인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구성입니다.
3. 175g이 송어터에서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
175g은 일반 스피닝릴로는 가벼운 편입니다.
하지만 송어터에 특화된 릴로
보면 무거운 쪽에 속합니다.
2000번이 가장 무난한 번수이니
매장에서 번수부터 비교해 보세요.
130g대 송어터 전용 릴과
견주면 45g쯤 차이가 납니다.
더 가벼운 최고급 릴과 비교하면
40g쯤 더 무겁습니다.
그런데 막상 써 보면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무거워서 못 쓰겠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4. 감기가 가벼우면 스푼의 저항이 손에 읽힙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감기가 꽤 가볍습니다.
저항이 센 릴로 스푼을 감으면 스푼의 저항이
릴의 저항에 지워져서 움직임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 릴은 애초에 감기가 가벼워서
스푼의 느낌이 또렷하게 옵니다.
시험 조합은 에스테르 0.25호에 플루오로
리더 2.5파운드(약 1.1kg)였습니다.
로드는 UL에서 L급 사이 힘이었습니다.
1.4g 스푼은 송어터에서 쓰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거리까지 날아갔습니다.
0.6g 스푼도 10m에서 15m쯤 날아갑니다.
물론 줄 세팅과 로드에 따라 달라지지만,
줄이 걸리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5. 더운 날 송어 대신 배스로 드랙을 확인했습니다
수온이 높은 날에는 송어가 거의 물지 않습니다.
송어는 낮은 수온을 좋아하는 대상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송어와 크기가 비슷한 배스가 있는
곳으로 가서 같은 장비로 시험했습니다.
드랙은 송어터에서처럼 조금 나가게 풀어 놓았습니다.
0.6g 스푼에 배스가 물었고, 드랙을
내주면서 싸워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2.5g쯤 되는 무거운 스푼에서도 입질이 왔습니다.
스풀 안쪽에 베어링을 추가할 수
없는 구조라는 점은 아쉽습니다.
송어터에서는 일부러 드랙을 내주어 얻는 입질이
있어서 드랙의 첫 미끄러짐이 부드러울수록 유리합니다.
송어와 배스는 무는 방식이 조금 달라
드랙 설정에서 차이가 날 수는 있습니다.
바늘은 싱글 무미늘 바늘 훅이라
뛰어오르면 빠지기 쉬웠습니다.
6. 작은 크랭크와 미노우를 감을 때의 느낌
작은 크랭크를 감아 보면 몸을 떠는
진동이 손에 그대로 전해집니다.
감을 때 걸리는 소음도 없습니다.
미노우를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감는 것도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이 감기가 얼마나 오래 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쓰다 보면 기어가 닳고 감기가
조금씩 무거워지기 마련입니다.
새 릴 상태의 느낌은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확인해 보세요.
반응이 끊기면 스푼 무게부터 한 단계 내립니다
송어터에서 반응이 끊기면 릴을 바꾸기 전에
스푼 무게부터 한 단계 내려 보세요.
이 릴은 0.6g 스푼까지 날릴 수 있어서
가벼운 쪽으로 내려가도 캐스팅에 문제가 없습니다.
수온이 낮아지는 시기에 국내 유료 송어터를
찾는다면 한 대로 시작하기에 부담이 적은 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어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