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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티는 세르테이트보다 35g 가볍지만, 앞쏠림 로드에선 오히려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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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이 가벼우면 낚시도 편해진다고
보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로드 끝이 무거운 편이라면 릴이
너무 가벼워서 오히려 쏠림이 심해집니다.
그래서 에어리티 4000번과 세르테이트
4000번을 견주며 사기 전에
확인할 기준을 짚어 봅니다.
서프에서 쓰던 릴을 바꾸려는 낚시인이라면
숫자보다 손에 쥐었을 때의 균형이 먼저입니다.

이 글은 자중과 로드 밸런스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자중 200g과 235g, 35g이 만드는 차이

다이와(Daiwa) 세르테이트(Certate)는
235g, 에어리티(Airity)는 200g입니다.
자중은 릴 본체만의 무게를 말합니다.
차이는 35g, 비율로는 약 14.9%입니다.

시마노(Shimano) 트윈파워와
견주면 에어리티가 60g 가볍습니다.
수치로 보면 15% 남짓이지만 막상 손에
쥐어 보면 그 이상으로 가볍습니다.
감기 시작할 때도 가볍고, 세르테이트도 충분히
가벼운 릴인데 에어리티는 한 단계 더 가볍습니다.

2. 같은 4000번인데 몸체가 다른 이유

세르테이트 LT4000-CXH의
C는 컴팩트 바디를 뜻합니다.
몸체 크기로 따지면 3000번 몸체에 가깝습니다.
반면 에어리티 LT4000-XH는
4000번 몸체입니다.

번수 표기가 같아도 몸체 크기가 다르니
숫자만 보고 같은 급이라고 단정하지 마세요.
라인을 감는 양은 둘 다 PE 1.5호
200m로 같고 기어비도 같습니다.
서프에서 PE 0.8호부터 1.2호쯤을
쓴다면 이 정도 권사량으로 충분합니다.

3. 드랙은 10kg과 12kg, 베어링은 11개와 10개+1개

최대 드랙은 에어리티가 10kg,
세르테이트가 12kg입니다.
서프에서 PE 1호 안팎을 쓴다면
어느 쪽이든 부족하지 않습니다.

베어링은 에어리티가 11개, 세르테이트가 볼
베어링 10개에 롤러 베어링 1개입니다.
베어링이 많으면 돌아가는 느낌이
부드러워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어디에 몇 개가 들어갔는지는
직접 따져 봐야 합니다.

드랙 방식도 다릅니다.
에어리티에는 상위 모델과 같은 타입 L이
들어갔고, 세르테이트는 기존 ATD입니다.
세르테이트도 비순정 스풀로 바꾸면
타입 L을 쓸 수 있습니다.
드랙 성능이 궁금한 낚시인은 참고해 보세요.

4. 몸체와 기어 소재가 서로 다릅니다

세르테이트는 알루미늄 몸체에
알루미늄 머신컷 디지기어를 씁니다.
에어리티는 마그네슘 몸체에 고강도두랄루민
머신컷 디지기어를 씁니다.
둘 다 스풀에 롱캐스트 ABS가
들어 있어 기본 성격은 같습니다.
에어리티는 여기에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이 더해졌습니다.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은 쉽게 말해 로터를
둥글게 만들어 감기 시작과 무게를 줄이는 설계입니다.
로터 소재는 둘 다 자이온이지만
모양은 완전히 다릅니다.
에어리티는 감기 시작이 정말 가볍습니다.

핸들 암은 둘 다 60mm로 같지만 에어리티는
가운데를 파내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핸들이 짧아지면 감는 데 힘이 더 드니,
55mm로 바꿔 쓰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5. 베일을 넘기면 딸깍, 드랙에는 높은 소리가 얹힙니다

베일을 젖히면 딸깍 하고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눈으로 확인하는 것에 더해 소리로도 알려
주니 베일을 넘겼는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드랙을 당겨 보면 기본 음은 세르테이트와
비슷한데 높은 소리가 하나 더 얹힌 느낌입니다.
소리가 클수록 좋다는 낚시인이 있고 신경
쓰지 않는 낚시인도 있으니 취향에 맡기세요.
감는 느낌은 둘 다 좋지만 에어리티가 더 가볍습니다.

6. 앞쏠림 로드에 가벼운 릴을 달면 오히려 불편해집니다

앞쏠림은 쉽게 말해 로드를 쥐었을 때
끝쪽이 무겁게 느껴지는 상태입니다.
릴이 가벼워진 만큼 로드 끝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원래 앞쏠림이 있는 로드에 200g짜리
릴을 달면 불편이 더 커집니다.

반대로 손잡이 쪽에 무게가 있어야 편하면
트윈파워 260g이나 세르테이트
235g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실려야 균형이 맞는 로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프에서 쓰는 10.8피트(약 3.3m) 로드
중에는 155g으로 매우 가벼운 것도 있습니다.
이런 로드는 세르테이트와 균형이 좋아도
에어리티로 바꾸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기 전에 같은 로드에 달아 가볍게
흔들어 보고 균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전체 무게가 가볍다고 낚시가 편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번수에서 한쪽이 더 가볍다고
가벼운 쪽이 낫다고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태클 전체가 무겁더라도 앞쏠림과 쥐었을
때의 무거움이 없는 쪽이 낚시하기 편합니다.
요즘은 많은 낚시인이 칭찬하는 모델이라는
이유만으로 한 대로 정해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지 말고 매장에서 가진 로드와 직접 조합해 보세요.
어렵다면 200g짜리 릴을 달았을 때 어떻게
될지 점원과 함께 따져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볍다는 장점은 자기 로드와 맞을 때만 장점입니다.

릴 무게만 믿고 사면 로드와 균형이 깨집니다

이미 사 놓은 릴이 로드와 어긋난다면 손잡이
쪽에 무게를 더해 균형부터 다시 맞춰 보세요.
반대로 감는 힘이 부담되면 핸들
길이를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피닝릴은 숫자보다 쥐었을 때의 느낌이 먼저입니다.
사기 전에 자기 로드를 들고 가서 직접
달아 보는 일이 가장 확실합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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