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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가르시아 레보 윈치 4세대, 3세대에서 나던 유격이 사라진 베이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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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지그를 베이트릴로 던지면서
릴의 유격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몇 시즌을 쓰면 소리가 생기고
핸들에 오는 느낌도 처음과 달라집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윈치(Revo Winch)는
맞는 자리가 분명한 릴입니다.
3세대와 4세대를 견주며 그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4세대의 내구성, 브레이크 구성, 던질 수 있는 무게와 거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3세대에 있던 덜컹임이 4세대에서는 몇 시즌 뒤에도 없습니다

3세대는 몇 시즌 쓰는 동안 곳곳에 유격이 있고 마감이 거친 편이었습니다.
같은 시기 다이와(Daiwa)나 시마노(Shimano)의 릴과 쓰는 맛을 견주면 한 걸음 모자랐습니다.
60g이 넘는 루어를 거칠게 던지고 고기도 릴만으로 올렸는데, 그래도 일은 다 해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자 지워지지 않는 작은 소리가 생겼습니다.
성능에는 영향이 없었습니다.

4세대는 사정이 다릅니다.
두세 시즌을 쓴 뒤에도 유격이 생기지 않았고 소리도 늘지 않았습니다.
이 릴은 처음 쓸 때의 손맛이 시즌이 지나도 그대로 이어지는 쪽입니다.

2. 사이드 커버는 레버로 열고 스풀은 두 세대가 같습니다

4세대는 커버에 달린 레버를 눌러 살짝 당기면 커버가 저절로 튀어 열립니다.
커버가 축에 붙어 있어서 어디로 떨어질 일이 없고, 스풀을 빼기도 편합니다.
3세대는 길쭉한 나사를 풀어 커버를 통째로 떼어 내야 했습니다.

재질도 다릅니다.
4세대는 프레임과 커버가 모두 메탈이고, 3세대는 프레임만 메탈이며 커버는 플라스틱입니다.
스풀은 두 세대가 똑같아서 서로 바꿔 끼워도 됩니다.
두 세대를 함께 쓰신다면 스풀 하나를 돌려 써 보세요.
플라스틱 커버는 추울 때 손에 편하지만, 한겨울 베이트릴은 애초에 스피닝만 못합니다.

3. 브레이크가 세 겹이라 던지는 루어에 맞춰 바꿉니다

이 릴은 축 브레이크, 선형 마그넷, 스풀에 달린 원심 브레이크 6개를 갖췄습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몇 초면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크랭크베이트처럼 저항이 큰 루어를 멀리 던질 때는 켜 둡니다.
무거운 지그를 던질 때는 끄는 식으로 바꿔 씁니다.

스풀 지름은 33mm이고 무게는 약 20g입니다.
이 스풀은 가벼운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가벼운 루어는 잘 날아가지 않습니다.

4. 14~16g부터 날아가고 60~70g도 거뜬합니다

스풀이 무거워서 루어가 14~16g은 되어야 제대로 날아갑니다.
가벼운 루어를 멀리 던지는 일은 이 릴이 잘하는 쪽이 아닙니다.
던지는 무게가 14g 아래로 내려간다면 다른 릴부터 살펴보세요.
반대로 무거운 쪽은 여유가 큽니다.
60~70g 지그를 던져도 문제가 없었고, 80g도 무리 없이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거리는 짧은 편입니다.
다이와 질리언(Zillion) 1514 ELC가 훨씬 멀리 나갑니다.
다만 선박 위에서 30m, 멀어야 40m 안쪽 포인트를 짚는 낚시라면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5. 감기는 느려도 힘은 같은 기어비의 다른 릴보다 낫습니다

기어비는 5.4:1이고 핸들 한 바퀴에 라인이 56cm쯤 감깁니다.
빠르게 감는 낚시에 익숙한 분에게는 약점입니다.
하지만 20~24g, 40~50g짜리 무거운 루어를 감을 때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질리언은 40~50g쯤 되면 감기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기어비는 비슷한데도 윈치가 훨씬 힘이 있습니다.
핸들 길이 95mm와 90mm 차이도 한몫합니다.
드랙은 최대 11kg이고 소리를 내는 장치가 없습니다.
웬만한 고기로는 드랙이 한계까지 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6. 한 마리 올리고 커버가 흔들린 릴과 고기를 올리고도 멀쩡한 릴

질리언으로 2kg쯤 되는 고기를 한 마리 올렸더니 사이드 커버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유격이 생긴 릴은 더 세게 쓰고 싶은 마음이 줄어듭니다.

윈치는 로드를 쓰지 않고 릴 감기만으로 1.5~2kg 고기를 올려 왔습니다.
한두 마리가 아니었습니다.

무거운 루어일수록 오히려 느린 릴이 편합니다

멀리 던져야 하거나 가벼운 루어를 주로 쓰는 자리에서는 질리언처럼 비거리가 나오는 릴이 낫습니다.
24g 이상 50~60g까지 꾸준히 던질 자리라면 윈치로 가 보시면 됩니다.
큰 고기가 나올 법한 자리에서도 윈치 쪽이 고기를 다루기 편합니다.

반대로 미노우처럼 빠르게 감아야 하는 루어에는 윈치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한 바퀴에 많이 감기는 릴이 필요합니다.
대형 댐 선박 포인트에서 깊은 곳을 훑는 딥크랭크와 무거운 지그라면 이 릴이 잘 맞습니다.
70~80g대까지 올라가면 더 강한 릴을 쓰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더 큰 레보 토로 윈치(Revo Toro Winch)도 있는데, 기어비가 더 높고 값도 더 나갑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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