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앰버서더 칼렉스 51 베이트릴 분해, 메탈이던 자리가 플라스틱으로 바뀌었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왼손 핸들 베이트릴을 풀 때
늘 하던 대로 반시계로 돌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너트가 풀리기는커녕 더 조여집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앰버서더(Ambassadeur)
칼렉스(Kalex) 51을 열어 보면 그 이유가 보입니다.
기어비 5.9:1인 이 릴을 기준으로
분해 순서와 점검할 자리를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왼손 핸들 분해와 플라스틱 부품 점검,
기어 윤활, 와셔 조립 순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왼손 핸들이면 풀고 조이는 방향이 전부 반대입니다

칼렉스 51은 핸들이 왼쪽에 달린 릴입니다.
그래서 핸들 너트는 시계 방향으로 돌려야 풀립니다.
조일 때는 몸 쪽으로 돌립니다.
너트는 10mm이고 나사산이 반대로 나 있습니다.

왼손 핸들 릴을 정비할 때 먼저 외울 것은 이것 하나입니다.
모든 부품이 거울에 비친 것처럼 거꾸로 움직입니다.
분해도를 구하지 못했다면 부품을 빼기 전에 사진부터 찍어 두세요.
조립하다 방향이 헷갈릴 때 그 사진이 길잡이가 됩니다.

오른손잡이에게는 이 구조가 오히려 편한 면이 있습니다.
캐스팅한 뒤에 로드를 반대 손으로 바꿔 쥘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2. 메탈이어야 할 자리가 플라스틱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커버 나사 세 개를 풀고 케이스를 열면 소재부터 눈에 들어옵니다.
브릿지 플레이트가 플라스틱입니다.
스웨덴에서 만든 예전 앰버서더는 대부분 메탈이었습니다.
칼렉스 51은 중국에서 만든 모델입니다.

프리스풀 해제 레버도 플라스틱입니다.
같은 모델에서 이 작은 돌기가 부러져
스풀을 풀어 줄 방법이 없어진 사례가 있습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도 메탈 케이스 안쪽에 플라스틱을 덧댄 모양입니다.

비틀리는 힘을 받는 자리라서 플라스틱은 메탈만큼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다만 녹슬지는 않습니다.
값이 낮은 릴은 값만큼 받는다고 생각하고 쓰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커버 나사는 케이스 안쪽에 걸려 끝까지 빠지지 않는 편입니다.
끝까지 빠지는 나사가 있다면 자리를 표시해 두세요.
두꺼운 부분을 지나는 나사가 더 깁니다.

3.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면 모래와 굳은 구리스부터 나옵니다

기어 쪽 판을 열면 모래나 흙 알갱이가 쌓여 있을 때가 있습니다.
거기에 구리스가 섞여 굳으면 기어가 걸려서 감는 느낌이 나빠집니다.
그러니 판을 열었을 때는 알갱이부터 닦아 냅니다.

안쪽에는 아이들러 기어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황동 웜 기어를 돌려 주는 중간 기어를 말합니다.
반대쪽에 보조 기어가 하나 더 있지만 일반 정비에서는 빼지 않아도 됩니다.
뒤쪽에 오일만 한 방울 넣어 줍니다.

플라스틱이나 테플론 기어는 스스로 기름기를 내는 소재라 구리스를 바르지 않습니다.
기어에서 튄 구리스가 플라스틱 판에 묻어 있어도 놀랄 일은 아닙니다.
닦은 뒤에는 트랙이 깨끗한지 확인하세요.
더럽다면 키친타월을 대고 핸들을 돌리면 닦입니다.

웜 기어 위에 얹을 때는 바로 맞물리지 않습니다.
누른 채로 핸들을 돌리면 어느 순간 딱 맞습니다.

4. 반대편 판 안쪽에는 역회전 방지 클러치와 트립 장치가 있습니다

반대쪽 판은 나사 두 개를 풀면 열리고 안쪽에도 플라스틱이 많습니다.
역회전 방지 클러치는 마찰로 움직이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구리스가 묻으면 제 기능을 못 합니다.
면봉으로 칼라에 묻은 기름을 닦아 낸 뒤에 스프링 두 개를 끼웁니다.

트립 장치는 프리스풀 버튼을 누르면 클릭 래칫에 걸리고,
캐스팅할 때 다시 위로 밀려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부러지지 않았다면 빼지 않아도 됩니다.
침투 오일을 뿌려 때만 풀어 주면 충분합니다.

핀 기어는 이빨마다 이물질이 끼었는지, 이가 나갔는지 살핍니다.
요크 쪽 홈에는 안쪽으로 45도 기운 경사면이 있어 방향이 헷갈리기 쉽습니다.
그때 처음에 찍어 둔 사진을 꺼내 보세요.

5. 드랙 와셔는 순서를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풀게 됩니다

드랙 와셔에는 기름을 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발라도 되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메인 기어를 핀 기어와 맞물린 다음,
큰 구멍이 뚫린 와셔를 먼저 끼웁니다.
그다음 벨트 와셔, 넓은 와셔, 귀 달린 와셔 순서로 올리고,
다시 넓은 와셔를 얹은 뒤 맨 위에 벨트 와셔를 놓습니다.
메인 기어의 턱을 넘지 못하는 와셔는 이 자리에 못 씁니다.

스타 조절기 안에도 작은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꺾인 두 갈래 귀가 달린 고리가 홈 파인 와셔에 닿아 소리를 냅니다.
꺾인 와셔 두 장은 스타를 조일 때 힘을 받아 주는 장력 와셔입니다.
빼낸 모양 그대로 스타 안에 다시 끼워 두면 조립할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6. 오일과 구리스는 자리를 가려서 넣습니다

스풀 양쪽 베어링에는 오일을 넣고 스풀 축에는 구리스를 바릅니다.
스타 조절기 맨 위 기둥에는 오일 한 방울이면 됩니다.
여기에 구리스를 바르면 안에 갇혀서 오히려 뻑뻑해집니다.

분해했을 때 이 릴은 모래도 때도 많지 않고 몹시 말라 있었습니다.
윤활유가 증발한 릴은 열어 보면 원인이 단순합니다.
말라 있던 릴일수록 다시 조립하고 나면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조립을 마치면 프리스풀 버튼을 눌러 잠기는 소리가 나는지 듣습니다.
스풀을 돌려 매끄럽게 도는지 보고, 핸들을 돌려 클릭이 제자리로 돌아오는지 확인합니다.
너트 캡은 너트를 조인 방향이 구멍과 수직이면 바로 맞게 앉습니다.

가벼운 연안 낚시엔 쓸 만하고 매일 바닥을 긁는 날엔 약합니다

이 릴은 부품을 구할 수 있고 값을 따지는 낚시인에게 맞습니다.
내만이나 방파제에서 가벼운 채비를 던지는 날이면 충분히 제 몫을 합니다.

반대로 바닥을 자주 찍고 내렸다 올리는 낚시를 매일 하는 릴로는 권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쓰임이 쌓이면 어딘가 부러지는데, 이유는 대개 소재입니다.
자리가 거칠어질수록 플라스틱 부품부터 먼저 한계가 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