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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질리언 베이트릴, 스풀이 무거워 8~9g 위 루어부터 제 몫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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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농어 릴을 고를 때
스풀 지름 숫자만 보고 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고르면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 브레이크가 먼저 문제를 일으킵니다.
다이와(Daiwa) 26 질리언(Zillion)이 그 예입니다.
어느 무게부터 제 몫을 하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몸체, 권사량, 스풀과 브레이크, 무게별 캐스팅, 로드 궁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몸체가 가늘고 높이는 있으면 쥐는 맛이 달라집니다

이 릴은 같은 계열의 다른 릴보다 옆 폭이 꽤 가늘고 몸체 높이는 높은 편입니다.
옆 폭이 좁아 손바닥으로 감싸 쥐는 순간 바로 자리가 잡힙니다.
다만 높이가 있어 깊게 쥐어지지는 않습니다.

팜밍을 해 보면 세로 방향으로 로드를 움직일 때 손에 잘 붙습니다.
끊어 주는 동작이 쉬워서 로드와 한 몸이 된 듯한 느낌이 납니다.

2. PE 2호 200m가 꽉 차면 굵은 줄도 100m 남짓 들어갑니다

8합 PE 2호를 감아 보면 정확히 200m가 들어갑니다.
4호는 밑줄 없이 109m쯤 들어가서 권사량은 넉넉한 편입니다.

굵은 줄로 무거운 루어를 던질 때도 쓸 수 있는 크기입니다.
다만 5호 이상으로 올라가면 용량이 불안해집니다.
농어 루어에서 흔히 쓰는 2호 안팎이라면 권사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스풀이 18.8g이면 무거운 만큼 안정됩니다

스풀은 36mm 지름에 폭이 24mm이고, 단품 무게는 18.8g입니다.
같은 계열의 38mm 릴은 15g이라 꽤 무거운 쪽 스풀입니다.
2호 200m를 가득 감으면 약 27g까지 나갑니다.

무거운 스풀은 무거운 루어를 던질 때 회전이 지나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 줍니다.
그래서 쉽게 말해 무거운 루어에 안정감을 주는 설계입니다.

브레이크는 마그제트 부스트(Mag-Z Boost) 방식입니다.
후반에 브레이크가 확 풀려 멀리 나가도록 만든 시스템입니다.

4. 레벨 와인더와 브레이크 위치는 손에 닿는 부분을 따져 봅니다

레벨 와인더는 고속형이라 움직이는 속도가 다른 릴과 거의 같습니다.
라인이 나가는 입구도 훨씬 넓어졌습니다.
PE 자체보다 롱 리더 매듭이 지나갈 때 걸림이 줄어드는 효과가 큽니다.

브레이크는 20단계 클릭식이고 다이얼이 아래쪽에 있습니다.
세 손가락으로 던지는 분은 던지다가 손에 닿아 딸깍 움직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세요.
드랙은 라인을 당기면 클릭 소리가 또렷이 납니다.

5. 6g은 힘들고 8~9g부터 날아가는 릴입니다

맞바람이 초속 3~4m쯤 부는 날 6g 루어를 던지면 라인이 많이 뜹니다.
브레이크를 11까지 올려도 비거리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똑바로 날려 보낼 수는 있지만 멀리 보내는 용도는 아닙니다.

8~9g 소형 플러그부터는 사정이 확 달라집니다.
브레이크 9로 맞바람에 풀캐스팅을 해도 착수 때만 엄지를 대면 됩니다.
같은 급의 38mm 릴이 이 무게대에서 힘들어 하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입니다.

9 아래로 내리면 브레이크가 갑자기 빠지니 9보다 위에서 쓰세요.

6. 13~17g 플러그와 125 크기 섈로 러너는 브레이크 9~10이 맞습니다

13g 립 달린 미노우도 브레이크 9~10이면 여유 있게 나갑니다.
맞바람에 립이 바람을 잡아 살짝 흔들려도 기대한 거리가 나옵니다.
16g대 플러그는 브레이크 10에서 시원하게 날아갑니다.

125 크기 섈로 러너는 후반 뻗음이 부족하면 백러쉬가 나기 쉬운 루어입니다.
그런데 브레이크 10에서 걸림 없이 쭉 날아갑니다.
후반에 루어 자세가 곧게 서서 날아가는 모양이 보기 좋았습니다.

7. 48g 웨이크 베이트와 대형 펜슬은 브레이크를 올려 자세를 잡습니다

무게 48g쯤 되는 큰 루어는 브레이크를 14로 걸고 던져도 여유롭게 나갑니다.
대형 루어는 브레이크를 약하게 풀기보다 강하게 걸어 자세를 안정시키는 편이 낫습니다.
후반에는 풀리는 브레이크 덕에 불안이 적습니다.

대형 펜슬은 브레이크 18~20까지 올려야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핸들이 길고 감기 빨라서 릴링 저크로 펜슬을 움직이기도 쉽습니다.
다만 이 크기가 되면 38mm나 43mm 릴이 더 멀리 날고 안정적입니다.

3m 롱 리더를 스풀에 감아 넣은 채로도 걸림이 거의 없습니다.

8g 위인지 아래인지부터 가르면 이 릴이 맞는지 보입니다

이 릴은 무거운 스풀 덕분에 8~9g 위 루어가 중심인 릴입니다.
그 아래 가벼운 루어가 많다면 스풀이 가벼운 릴이 낫습니다.

맞바람이 센 하구에서는 같은 루어도 브레이크를 한 단계 올려 보세요.
풀리는 브레이크가 후반에 멀리 보내 주는 만큼 앞쪽을 눌러 주는 쪽이 안전합니다.
로드는 휘고 되돌아오는 반발력이 큰 M이나 MH급이 어울립니다.
부드러운 ML급은 무거운 스풀을 초반에 끌어올리지 못해 이 릴의 맛을 살리기 어렵습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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