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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 송어에 오래된 스피닝 릴을 쓴다면, 라인이 쌓이는 모양부터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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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스피닝 릴을 계류에 꺼내면서
감기는 느낌만 보는 것,
이게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라인이 쌓이는 모양은 놓치기 쉽습니다.
라인이 느슨하게 거꾸로 쌓인 릴은
다음 캐스팅에서 라인이 한꺼번에 풀려 나가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릴이 계류에서 쓸 만한지 가르는 기준을 짚어 봅니다.
정비와 구간 규정도 이 기준과 함께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이 글은 구간 규정, 라인 감김 모양, 스풀 높이 조절, 베일과 드랙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캐치앤릴리즈 구간은 규정부터 읽고 바늘을 맞춥니다

방류량이 많고 캐치앤릴리즈 구간에 힘을 쏟는 하천이 있습니다.
이런 구간은 낚은 고기를 놓아주라는 말에서 그치지 않고
낚시 방법까지 규칙으로 정해 둡니다.

미늘이 있는 바늘은 어떤 경우에도 쓸 수 없습니다.
트리플 훅도 안 됩니다.
로드 한 대에 싱글 훅 하나만 달 수 있습니다.

미노우는 배와 꼬리에 훅이 하나씩 달려 나오는데
두 개가 되면 규칙에 어긋나니 한 곳만 남겨야 합니다.
그래서 훅이 하나뿐인 스푼과 스피너가 이 구간에서 편합니다.
구간이 아닌 곳은 규칙이 달라서 트리플 훅을 단 미노우도 쓸 수 있습니다.

가기 전에 구간 표시와 규칙부터 확인해 보세요.

2. 오래된 릴을 쓰기 전에는 분해해서 구리스를 갈고 새 라인을 감습니다

오래된 릴은 어느 것이 쓸 만한지 미리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쓸 릴을 정하기 전에
전부 분해해 구리스를 새로 바르고 새 라인을 감아 둡니다.
릴 열두 대에 라인을 감으면 라인 값만 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스피닝 릴은 1950년 무렵부터 나온 릴입니다.
베이트 릴은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베이트는 미끼라는 뜻이라 베이트 캐스팅 릴은
미끼를 던지는 릴을 말합니다.

스피닝 릴은 구조상 라인이 꼬일 수밖에 없습니다.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그 꼬임을 줄이는 기술이 쌓여 왔습니다.
요즘 릴을 쓸 때는 그 덕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기 쉽습니다.
옛 릴을 만져 보면 그 차이가 금방 손에 옵니다.

3. 라인이 감기는 모양이 갈립니다 거꾸로 쌓이면 루어 낚시에 불리합니다

요즘 릴은 라인이 앞쪽이 넓은 모양으로 쌓입니다.
라인이 저항 없이 풀려 나가게 하려는 모양입니다.
멀리 던지는 원투 낚시용 릴이 특히 그렇습니다.

무거운 채비를 계속 끌어당기는 낚시라면
라인에 힘이 걸린 채 감겨서 문제가 적습니다.
하지만 루어 낚시에서 뒤쪽이 넓게 쌓이는 거꾸로 감김은 최악입니다.
던진 라인이 느슨하게 감겨 있다가
다음 캐스팅 때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

옛 릴은 대부분 이렇게 거꾸로 감기는 설계입니다.
저항이 적은 쪽이 멀리 간다고 생각했고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낚시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디널(Cardinal) 3 계열도 기본은 거꾸로 감깁니다.
평행하게 감기도록 바꾸는 튜닝 파츠가 따로 나와 있고
스풀만 바꿔 둔 것은 여전히 거꾸로 쌓입니다.

그래서 옛 릴은 라인을 감아 보는 일이 먼저입니다.
1950년대 릴 중에는 바르게 쌓이는 릴도 있습니다.

4. 스풀 높이를 바꿀 수 있는 릴이라면 감기는 모양을 직접 맞춥니다

오래된 릴 가운데는 스풀 높이를 올리고 내리는 장치가 달린 것이 있습니다.
원투 낚시에 쓸 때와 루어 낚시에 쓸 때
감기는 모양을 달리 맞추려는 장치입니다.

스풀 높이 장치가 있다면 먼저 돌려 보세요.
요즘 릴은 와셔 장수를 가감해서 높이를 맞춥니다.
몇 장을 더하고 빼야 하는지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이 릴은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 스풀 높이가 바뀝니다.

드랙은 한 눈금씩 딸깍거리며 조여지고 성능도 좋은 편입니다.
베일은 접히는 구조여서 보관할 때 부피가 줄어듭니다.
이 장치가 요즘 릴에는 없다는 점이 오히려 눈에 띕니다.

5. 미첼 같은 옛 릴은 스풀 움직임과 베일 다루는 법이 다릅니다

미첼(Mitchell) 309처럼 프랑스에서 만든 옛 모델은 스풀이 독특하게 움직입니다.
스풀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면서 라인을 통 모양으로 감습니다.
라인 트러블을 줄이려는 설계로 보이는데 비용이 꽤 들었을 구조입니다.

대만에서 만든 뒤의 모델은 이 움직임이 없습니다.
같은 릴이라고 생각해 사면 이 부분이 다릅니다.
시대에 따라 구조가 완전히 다른 릴이기 때문입니다.

옛 릴은 베일을 손으로 되돌리면 안 됩니다.
억지로 되돌리다가는 베일이 부러집니다.
핸들을 돌려서 되돌리는 구조라서 익숙해질 때까지 조심해야 합니다.
1950년대 릴 중에는 손으로 되돌릴 수 있고 드랙도 단단한 것이 있습니다.

6. 방류량이 많은 구간에서는 옛 릴로도 큰 송어가 나옵니다

방류량이 많은 캐치앤릴리즈 구간은 고기가 크기로 유명합니다.
시험 삼아 몇 번 던져 보기만 해도 30cm급이 연달아 올라옵니다.

옛 릴도 정비를 마쳤다면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1950년대 프랑스제 릴 같은 모델도 쓸 만합니다.
감기는 느낌은 무겁지만 낚는 데 지장은 없습니다.

새 라인을 감은 옛 릴에서 큰 송어가 올라오는 순간은
릴이 이만큼 오래 버틴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구간이 바뀌면 바늘도 바뀌고 릴은 감기는 모양부터 봅니다

캐치앤릴리즈 구간이 아니면 규칙이 달라집니다.
싱글 훅만 쓰던 구간에서 나와 트리플 훅을 단 미노우를 쓸 수도 있습니다.
다만 구간마다 규칙이 다르니 가기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오래된 릴을 꺼낼 때는 순서를 정해 두면 편합니다.
라인을 감아 어떤 모양으로 쌓이는지 먼저 봅니다.
다음에 베일을 어떻게 되돌리는지, 드랙이 제대로 잠기는지 확인합니다.
계류 송어 낚시는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낚시여서
라인이 풀려 나가는 모양이 바르면 한결 편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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