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타툴라 엘리트 베이트릴, 스풀은 3g 가벼워졌는데 로터 크기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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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용 베이트릴을 고를 때 릴 전체 무게만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스풀과 브레이크가 바뀐 부분을 놓치고 기본형과 같은 릴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스풀 무게와 브레이크 구조를 나란히 놓아야 무엇이 달라졌는지 가려집니다.
다이와(Daiwa) 타툴라(Tatula) 엘리트(Elite)를 기본형인 100 모델과 비교해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외관과 부품, 무게, 스풀과 브레이크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프레임과 핸들은 그대로이고 겉마감만 다르게 입혔습니다
엘리트는 기본형 100과 프레임이 같아서 크기도 똑같습니다.
90mm 스웹트 핸들과 손잡이 노브가 같고 베어링도 7개에 1개를 더한 구성 그대로입니다.
생산지가 태국인 것도 같습니다.
달라진 건 마감입니다.
어두운 은색 그라파이트 색에 표면이 매끈한 새틴 질감입니다.
손바닥에 쥐어 보세요. 감기는 느낌이 기본형보다 낫습니다.
기본형에 있던 엄지 받침 주변의 붉은 포인트는 빠졌습니다.
로고는 프레임 위에 은색 레이저 각인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만 옆면의 은색 로고는 표면 위에 칠한 느낌이라 긁히거나 벗겨질 수 있습니다.
2. 플라스틱이던 부품이 메탈로 바뀌고 드랙 스타에는 구멍이 뚫렸습니다
제로 어저스터는 기본형에서 플라스틱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엘리트는 알루미늄으로 보이는 메탈이고 어두운 붉은 갈색이며 가장자리가 비스듬히 깎여 있습니다.
드랙 스타는 크기와 모양이 같지만 팔 부분마다 구멍을 뚫어 무게를 덜어 냈습니다.
핸들 쪽 사이드 플레이트가 알루미늄이 된 것도 큰 변화입니다.
프레임과 함께 알루미늄으로 맞춘 구성입니다.
다이와 릴에서 이런 구성을 본 지 꽤 오래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너트 고정 부품은 모양이 달라졌는데 기본형 쪽이 더 낫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스풀을 좌우로 흔들어 보면 엘리트가 0.5mm쯤으로 기본형보다 덜 흔들립니다.
3. 알루미늄을 더하고도 릴 무게는 4g쯤 줄었습니다
알루미늄 부품이 늘었는데도 릴이 가벼워졌습니다.
엘리트는 190.7g, 기본형 100은 194.8g으로 약 4g 차이입니다.
같은 계열의 이전 세대를 저울에 올리면 줄어든 흐름이 보입니다.
초대 타입R이 218.3g, CT 타입R이 207g입니다.
SV가 203.3g, 기본형 100이 194.8g으로 세대마다 조금씩 가벼워졌습니다.
정확한 감량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이와가 밝힌 건 가벼운 스풀과 브레이크 튜닝이 전부입니다.
4. 스풀은 3g 가벼워졌지만 줄 감는 양은 그대로입니다
엘리트 스풀은 14.13g으로 기본형 100의 17.14g보다 3g 가볍습니다.
두 스풀을 번갈아 들어 보세요.
차이가 바로 느껴집니다.
더 높은 등급의 알루미늄(A7075)을 쓴 덕분이고, 구멍은 따로 뚫지 않았습니다.
권사량은 기본형과 같습니다.
스풀을 얕게 만들어 더 줄이는 길도 있었지만, 멀리 던지려면 줄 감는 양이 필요해서 지킨 것으로 보입니다.
SV의 스풀은 13.87g으로 더 가볍지만 지름이 33mm로 더 작습니다.
엘리트 스풀은 지름이 34mm라서 기본형 100과 CT 타입R에도 그대로 들어맞습니다.
초대 타입R은 프레임이 넓어서, SV는 스풀 지름이 달라서 맞지 않습니다.
5. 로터 크기는 같고 스프링만 단단해진 듯합니다
다이와의 마그포스 Z(Mag Force Z) 브레이크는 움직이는 로터가 달린 방식입니다.
캐스팅 속도가 가장 빠를 때 로터가 바깥으로 나와 마그네틱이 든 플라스틱 링 사이로 들어갑니다.
속도가 줄면 로터가 도로 들어가서 브레이크가 약해집니다.
이론상 고정 마그네틱 방식보다 멀리 던지기에 알맞은 구조입니다.
다이와는 이 브레이크를 어떻게 손봤는지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로터의 크기와 두께, 스프링 강도 가운데 하나가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엘리트와 기본형의 로터를 놓고 보면 크기는 같고, 두께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로터를 직접 당겨 보면 엘리트 쪽이 더 뻑뻑하게 빠집니다.
스프링이 더 단단해진 것으로 보이고, 단단한 스프링은 브레이크를 덜 걸리게 합니다.
SV는 로터가 앞뒤로 비틀리는 공기 브레이크라 던지는 내내 브레이크가 많이 걸립니다.
그만큼 덜 날아갑니다.
6. 기어와 베어링은 그대로여서 차이는 스풀과 브레이크에 몰립니다
엘리트의 변화는 스풀 3g, 로터 스프링, 알루미늄 부품 몇 가지가 전부입니다.
기어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고, 베어링 수도 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거리 말고는 기본형과 쓰임이 거의 같습니다.
2015년에는 하이퍼 롱캐스트(HLC)라는 이름으로 일본 내수용 장거리 모델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이름 대신 엘리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멀리 던지는 자리에서만 차이를 가려 볼 수 있습니다
엘리트는 먼 거리로 던지는 낚시를 위해 스풀과 브레이크를 손본 릴입니다.
비거리는 던져 봐야 알 수 있어서 기본형과 같은 자리에서 번갈아 던져 거리를 견줘 보세요.
엘리트 스풀은 100에도 그대로 들어맞습니다.
그래서 스풀 무게의 효과와 브레이크의 효과를 따로 나눠 견주는 일도 가능합니다.
대형 댐이나 넓은 저수지처럼 던질 거리가 먼 자리일수록 이 차이를 확인하기 좋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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