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DC 베이트릴, 라인 종류 구분을 없애고 3단계로 줄인 IDC 5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베이트릴 DC 다이얼에서 합사를 감아 놓고도 플로로 설정이 더 잘 던져지는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라인 종류로 고르던 설정이 던지는 감각과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시마노(Shimano)의 IDC 5는 이 구분부터 없앤 시스템입니다.
그 설계 판단을 기준으로 두 모델을 살핍니다.
이 글은 캘커타 콘퀘스트 DC와 뱅퀴시 스피닝릴 두 모델의 설계 의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라인 종류를 고르던 설정이 낮음, 중간, 높음으로 줄었습니다
DC는 디지털 컨트롤(Digital Control)을 줄인 말입니다.
시마노가 캐스팅 때 쓰는 디지털 칩 제어 시스템을 가리킵니다.
기존 DC는 메인 다이얼에서 라인을 나일론, 플로로, 합사 중 하나로 정했습니다.
세부 조절은 그 아래에서 따로 했습니다.
메타늄 70 DC도 이런 이중 구조였습니다.
IDC 5 디지털 칩 시스템은 이 라인 종류 설정을 아예 없앱니다.
대신 낮음, 중간, 높음 메인 설정을 두고 단계마다 다섯 가지 세부 설정을 줍니다.
세부 설정은 미끼와 바람, 그리고 던지는 습관에 맞춰 잡습니다.
가볍게 던져 올리는 사람과 스냅을 강하게 주는 사람은 같은 미끼를 던져도 맞는 설정이 달라집니다.
DC 설정은 라인 종류보다 던지는 습관과 미끼, 바람에 맞출수록 의미가 커집니다.
캘커타 콘퀘스트 DC 200은 무거운 만큼 튼튼하게 만든 릴입니다
캘커타 콘퀘스트(Calcutta Conquest) DC 200은
알루미늄 덩어리를 깎아 일본에서 만든 베이트릴입니다.
안쪽은 기계식 시계처럼 정밀하게 맞춰져 있습니다.
그만큼 가볍지 않습니다.
몸체는 200 사이즈이고 무게는 9~9.2온스(약 250g 안팎)입니다.
중간 높이의 프로파일이라 손에 닿는 윤곽은 편한 편입니다.
이렇게 단단하게 만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릴은 로드 케이스 안에서 부딪히고, 진흙에 끌리고, 보트 바닥에 쓸립니다.
DC 릴은 이런 충격이 쌓이면 정렬이 틀어지거나 베어링이 빠지는 일이 생깁니다.
정밀한 릴일수록 몸체의 튼튼함이 성능을 지키는 조건이 됩니다.
스풀 가운데가 봉우리처럼 솟으면 줄이 고르게 풀리고 감깁니다
MGL 스풀 4는 가운데가 솟고 양옆이 낮아지는 모양의 스풀입니다.
평평한 스풀과 달리 줄이 평평하게 깔려서 풀려 나갈 때도 걸림이 적습니다.
스풀 가운데에 줄이 쌓이는 이상한 현상이 없으니 감김이 평행하게 이어지고 캐스팅도 좋아집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Infinity Drive)는 단단하게 물고 돌아가는 감는 힘을 더해 주는 구조입니다.
이 릴은 작은 글라이드 베이트부터 큰 크랭크베이트까지 맡는 용도로 보입니다.
딥 크랭크를 멀리 던져 깊게 끌어 올 때는 캐스팅 끝에서 드랙과 감는 힘이 한꺼번에 걸립니다.
이 힘을 기어가 받아 내야 릴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기어비 두 가지로 감는 길이와 쓰임이 갈립니다
HG 기어비 6.5 대 1은 핸들 한 바퀴에 약 78cm를 감습니다.
딥 크랭크처럼 천천히 깊게 끌 때는 이쪽이 맞습니다.
XG 7.5 대 1은 한 바퀴에 약 88cm를 감아서 글라이드 베이트처럼 속도를 내는 미끼에 어울립니다.
권사량은 14파운드(약 6.3kg) 라인 110야드(약 100m)입니다.
16파운드(약 7.2kg)로 올리면 90~95야드(약 82~86m) 안팎까지 줄어듭니다.
드랙은 13파운드(약 5.9kg)이고 베어링은 13개에 롤러 하나가 더 들어갑니다.
DC 릴로는 처음으로 해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해수에 닿는 방파제나 하구에서 큰 미노우와 글라이드 베이트를 던지는 낚시에도 쓸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뱅퀴시 3000 S DHHGC는 이름 안에 구조가 들어 있습니다
뱅퀴시(Vanquish)는 시마노 스피닝릴 중 가장 가벼운 라인으로, 고급기 자리에 놓인 모델입니다.
3000 S DHHGC라는 이름은 3000 스풀 크기, 듀얼 핸들,
하이 기어, 얕은 스풀을 차례로 뜻합니다.
프레임은 2500 크기의 작은 C 프레임입니다.
그 위에 3000 얕은 스풀이 얹혀 있어서 스풀 폭이 넓습니다.
스풀 폭이 넓으면 줄이 풀리기도 쉽고 감기기도 쉽습니다.
기어비는 5.8 대 1이고 핸들 한 바퀴에 약 85cm가 감깁니다.
베이트릴 8 대 1과 비슷한 속도입니다.
합사 10파운드(약 4.5kg)가 85야드(약 77m) 감기고 드랙은 20파운드(약 9kg)입니다.
무게는 6.2온스(약 174g)입니다.
멀리 던지는 용도가 아니라 정확한 캐스팅이 목적이니, 가까운 곳을 노릴 때 써 보세요.
듀얼 핸들은 로드를 흔드는 낚시에서 손이 덜 미끄러집니다
스트롤링은 쉽게 말해 소형 보트를 움직이며 지그헤드 미노우를 흔들어 끌고 가는 낚시를 말합니다.
로드를 계속 흔들다 보면 손이 핸들에서 자꾸 미끄러집니다.
핸들이 두 개면 다시 잡기가 쉽고, 큰 핸들 하나를 쓸 때보다 흔드는 로드를 조절하기도 편합니다.
가벼운 로드에 무거운 릴을 얹으면 릴이 과해지기 쉽습니다.
뱅퀴시처럼 가볍고 드랙이 매끄러운 릴은 이런 로드와 균형이 맞습니다.
다만 듀얼 핸들이 모든 낚시인에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로드를 흔들지 않는 낚시라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2000 SHG는 멀리 던지기보다 가까운 곳을 정확히 노립니다
뱅퀴시 2000 SHG는 얕은 스풀 2000을 얹은 작은 모델입니다.
유료 송어터처럼 가까운 곳을 정확히 노리는 낚시에 맞춰져 있습니다.
PE 90야드(약 80m), 무게 5온스(약 140g), 드랙 7파운드(약 3.2kg)입니다.
멀리 던지는 릴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정확히 넣는 릴입니다.
한 대로 어디까지 쓸지 정하면 단계가 먼저 보입니다
IDC 5 릴 한 대로 여러 미끼를 다룰 때는 라인 종류보다 미끼 무게와 바람부터 보세요.
낮음, 중간, 높음 중 한 단계를 정하고 다섯 세부 설정을 던지는 습관에 맞춰 조정하는 순서입니다.
딥 크랭크는 HG, 글라이드 베이트는 XG로 갈라 두면 속도 때문에 고민할 일이 줄어듭니다.
스피닝은 흔드는 낚시에 듀얼 핸들을 맞추고,
가까운 거리의 정밀 캐스팅에는 2000 얕은 스풀을 맞춰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