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도 로드 네 모델, 지그에서는 7.2 헤비가 가장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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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는 값이 한 칸 내려가면 감도도 한 칸 내려갈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상위 로드와 같은 블랭크를 쓰는 중급 로드를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시마노(Shimano) 큐라도(Curado)가 바로 이런 배스 로드입니다.
이 글은 용도별로 고르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큐라도 7피트 두 대와 7.2피트 두 대의 쓰임새와 자리별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상위 라인과 같은 블랭크, 달라진 건 마감과 손잡이입니다
큐라도는 2021년에 나온 뒤 지금까지 꾸준히 쓰이는 라인입니다.
블랭크는 쉽게 말해 로드의 몸통, 그러니까 실제로 휘면서 힘을 쓰는 대 자체를 말합니다.
이 블랭크가 상위 라인인 조디어스(Zodias)와 같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무게와 감도는 조디어스에 가깝고,
아낀 곳은 가이드와 마감, 손잡이입니다.
손으로 쓸어 보세요.
큐라도는 일부 구간이 거칠고 마감이 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는 손이 닿는 곳이 아니라서 쓰다 보면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
손잡이는 조디어스가 모노코크 방식이고,
큐라도는 EVA 폼 분리형 그립입니다.
모노코크 쪽이 진동을 더 잘 전달해서
조디어스의 감도가 조금 더 좋습니다.
릴시트는 같아서 쥐는 느낌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2. 7피트 미디엄헤비 캐스팅은 처음 한 대로 쓰기 좋습니다
선착장 주변에서 핀네스 지그를 던지는 날에는
7피트 미디엄헤비가 손에 맞습니다.
합사 1.5호에 리더 15파운드(약 6.8kg)를 묶은 채비로
샤키헤드와 텍사스리그도 문제없이 던집니다.
7피트 미디엄헤비는 한마디로 두루 소화하는 만능 캐스팅 로드입니다.
첫 로드라면 이 길이와 파워로 시작해도 후회할 일이 적습니다.
무게는 약 120g(4.2온스)이고,
균형은 릴시트 잠금 너트 바로 앞 1cm 안팎입니다.
손에 들어 보면 가벼운데 앞이 무겁지 않습니다.
3. 스피닝은 7피트 미디엄 하나로 가벼운 채비를 넓게 받습니다
스피닝 로드는 7피트 미디엄이 두루 맞습니다.
합사 0.8호에 리더 10파운드(약 4.5kg)를 묶으면 됩니다.
노싱커 텍사스리그, 가벼운 샤키헤드,
네꼬리그, 드롭샷까지 받아 줍니다.
무게는 약 100g(3.6온스)이고
균형점이 잠금 너트 자리에 거의 정확히 떨어집니다.
쥐고 있는 그 자리가 곧 무게중심이라 하루 종일 들어도 손이 덜 피곤합니다.
3.5g 볼 지그헤드에 5cm 스윔베이트를 달아 던지다
배스를 걸어도 로드가 무리 없이 받아 줍니다.
활성이 낮은 날에는 이런 가벼운 채비가 자주 필요합니다.
로드가 두 대뿐이라면 미디엄헤비 캐스팅과 이 스피닝 조합이 가장 넓게 받아 줍니다.
4. 지그를 던진다면 7.2 헤비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스윔 지그, 풋볼 헤드, 플리핑 지그, 핀네스 지그를 가리지 않고 던진다면
7.2 헤비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손에 쥐는 순간 한 급 위 로드를 든 느낌이 납니다.
무게는 약 120g(4.3온스)으로 앞의 로드들과 비슷하고,
균형도 잠금 너트 앞 1cm 안팎에 있습니다.
돌무더기에 3/4온스(약 21g) 지그와 큰 트레일러를 달아 던져도
균형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감도는 최상위 로드를 10점으로 놓을 때 6~7점쯤입니다.
매장에서 두 로드를 번갈아 들어 보시면 이 차이가 손에 먼저 옵니다.
헤비라고 하면 뻣뻣한 막대를 떠올립니다.
이 로드는 액션이 빠른데도 휘어서 힘을 싣습니다.
5. 무빙 베이트는 7.2 미디엄이 또렷하게 받아 줍니다
7.2 미디엄 캐스팅은 입질이 또렷하게 들어오는 로드입니다.
막상 던져 보면 먼저 느껴지는 건 반응이 빠르고 날카롭다는 점입니다.
언더스핀 지그를 끌어오는 일에 잘 맞고,
플루크 같은 소프트 베이트와 핀네스 지그도 거뜬합니다.
12파운드(약 5.4kg) 플로로카본 라인을 쓰는 로드입니다.
무게는 약 120g(4.2온스)에 균형은 잠금 너트 자리입니다.
네 모델 모두 가볍고 균형이 잘 잡혀 있어서
어느 쪽을 들어도 손에 오는 느낌이 비슷합니다.
6. 조디어스 대신 큐라도를 고르는 경우 마감과 손잡이를 내줄 수 있을 때
마감이 덜 된 부분과 분리형 그립이 마음에 걸리지 않는다면 큐라도가 합리적입니다.
조디어스를 고르는 쪽은 진동을 더 잘 전달하는 모노코크 핸들과 깔끔한 마감을 원하는 낚시인입니다.
두 로드는 블랭크가 같아서 무게와 기본 감도에서 크게 갈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낀 비용으로 지그나 라인, 릴을 더 챙기는 쪽이 조과에는 도움이 됩니다.
한 대를 고급으로 맞추기보다 여러 채비를 맞추는 쪽이 낫다는 낚시인이라면 처음부터 큐라도를 보세요.
자리가 바뀌어도 로드는 두 대로 시작합니다
선착장 주변은 미디엄헤비 캐스팅으로 받고,
돌무더기처럼 지그가 걸리는 자리에서는 7.2 헤비로 바꿔 보세요.
옆으로 훑는 무빙 베이트가 필요한 자리는 7.2 미디엄이 맞습니다.
로드 한 대로 모든 지형을 맞추려 하기보다
지형마다 던질 채비를 먼저 정하세요.
두 대만 챙긴다면 미디엄헤비 캐스팅과 미디엄 스피닝이 가장 넓게 받아 줍니다.
지그를 자주 던지는 날이 많아지면 그때 7.2 헤비를 더해도 늦지 않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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