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SW 2025년형, 2019년형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인피니티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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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을 바꿀 이유를 스펙표 숫자에서만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스펙표에 나오지 않는 기어 맞물림과
스풀이 오르내리는 속도가 캐스팅 거리와 수명을 가릅니다.
시마노(Shimano) 스텔라(Stella) SW의 2025년형과 2019년형을 비교합니다.
바꿀 가치를 가르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두 세대가 공유하는 구조와 달라진 기어, 드랙, 인피니티 루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하가네 몸통과 엑스십은 두 세대가 같이 쓰는 뼈대입니다
하가네(HAGANE)는 몸통과 기어를 메탈로 차갑게 눌러 만드는 냉간 단조 방식을 말합니다.
주물이 아니라서 휘거나 흔들리는 일이 없고 아주 단단합니다.
이 부분은 2019년형과 같습니다.
엑스십(X-Ship)은 피니언 기어 위와 아래에 베어링을 하나씩 넣은 구조입니다.
피니언 기어는 핸들 쪽 큰 기어의 회전을 받아 로터를 돌리는 기어입니다.
큰 고기를 당길 때는 메인 샤프트가 한쪽으로 기울려는 힘이 걸립니다.
그러면 기어 정렬이 어긋나는데, 위아래 베어링이 샤프트를 한가운데에 잡아 줍니다.
2. 열을 빼 주는 히트싱크 드랙은 대물 낚시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스풀 바닥에는 커다란 히트싱크가 달려 있습니다.
가벼운 낚시에서는 열을 걱정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힘 센 고기가 드랙을 세게 끌고 나가면 열이 빠르게 오릅니다.
드랙은 뜨거워질수록 버티는 힘이 떨어집니다.
히트싱크가 열을 빼 주면 라인 온도가 30%쯤 낮아지고,
드랙이 처음 맞춘 힘 그대로 남습니다.
정숙 구동 구조는 소음과 떨림을 줄이고,
엑스실드와 엑스프로텍트는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습니다.
리지드 서포트 드랙은 스풀 위아래 베어링으로 드랙 와셔를 한 줄로 잡아 줍니다.
3. 인피니티 크로스 기어는 이빨 전체가 맞닿게 합니다
2025년형에서 가장 먼저 달라진 건 기어입니다.
인피니티 크로스는 피니언 기어와 큰 기어의 맞물림을 고친 구조입니다.
기어 이빨끼리 전체가 빈틈없이 맞닿아서
한 이빨에 힘이 몰리는 곳이 없습니다.
하중이 이빨 전체로 고르게 퍼지니 기어 수명이 훨씬 길어집니다.
세게 당겨도 이빨이 부러질 걱정이 줄어듭니다.
라인 롤러 아래에는 라인이 롤러에서 빠지지 않게 잡아 주는 날개도 달렸습니다.
라인이 느슨할 때 스풀 아래로 파고드는 일을 막아 줍니다.
처음 라인을 감아 보시면 이 날개가 하는 일이 눈에 들어옵니다.
4. 드랙은 와셔를 교대로 쌓고 디스크를 키웠습니다
드랙도 구조가 바뀌었습니다.
엑스터프(X-Tuff)는 카본 와셔와 메탈 와셔를 번갈아 쌓은 구조입니다.
메탈이 매끄러움을 주고 카본이 강도를 더합니다.
여기에 더해 스풀 위아래에 지름이 큰 디스크를 넣었습니다.
한 장의 디스크에 메탈과 카본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드랙이 풀려 나가는 감촉이 더 부드럽고 내구성도 올라갑니다.
5. 캐스팅이 달라지는 건 인피니티 루프 때문입니다
스풀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속도를 아주 느리게 만든 구조가 인피니티 루프입니다.
2019년형과 나란히 돌려 보면 차이가 한눈에 보입니다.
두 릴을 한 번 비교해 보세요.
구형은 훨씬 빠르게 오르내립니다.
오르내림이 느리면 줄이 한 바퀴 한 바퀴 바로 옆에 촘촘히 감깁니다.
캐스팅할 때 줄이 스풀 위에서 크게 점프하지 않고 가이드를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비거리 차이가 크게 납니다.
플러그를 던지거나 긴 로드로 최대한 멀리 던지는 서프 낚시에서 특히 크게 느껴집니다.
무거운 루어를 세게 던질수록 효과가 커집니다.
6. 14000번 사양과 손에 쥐었을 때의 느낌
14000번 기어비는 6.2대 1이고 최대 드랙은 약 25kg(55파운드)입니다.
무게는 약 680g(24.2온스)이고, 핸들 한 바퀴에 약 133cm(53인치)를 감습니다.
합사 65파운드(약 29kg)를 약 285m(315야드) 감을 수 있고 베어링은 13개입니다.
손에 쥐면 단단하고 조립 공차가 아주 촘촘합니다.
2019년형 10000번과 거의 같은 크기여서 14000번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컴팩트합니다.
핸들을 돌려 보세요.
구형은 소리가 조금 나지만 2025년형은 회전이 훨씬 부드럽고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베일은 단단해서 반동이 없고, 드랙 클리커는 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색은 건메탈에 금빛을 조금 낮춰 구형보다 차분해졌습니다.
서프에서는 바꿀 이유가 분명하고 선상에서는 따져 봐야 합니다
서프나 외해권 갯바위에서 긴 로드로 무거운 루어를 멀리 던진다면
2019년형에서 바꿀 이유가 분명합니다.
인피니티 루프 하나만으로도 한 번 던져 보면 다시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선상에서 가까운 자리를 노리는 낚시라면
기어와 드랙 개선만 보고 따져 보세요.
캐스팅 거리가 덜 중요한 자리일수록 바꿀 이유도 작아집니다.
자리가 달라지면 릴의 쓰임새도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남해와 제주 외해권에서 방어와 부시리를 노리는 분들에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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