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베어킹 헤라 프로를 열어 보니 웜샤프트 구조로 라인이 촘촘히 감깁니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가 스피닝 릴은 스풀 왕복 구조가 단순할 거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웜샤프트를 넣은 릴은 스풀이 천천히 오르내려서 라인이 한결 촘촘하게 감깁니다.
여기서는 베어킹(Bearking) 헤라 프로(Hera Pro)를
시마노(Shimano) 울테그라(Ultegra)와 견주며 구조 기준을 세웁니다.

이 글은 웜샤프트, 드랙, 핸들과 베일, 무게, 수초 지대 필드 시험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웜샤프트가 들어간 릴은 스풀이 천천히 오르내립니다

웜샤프트는 쉽게 말해 스풀을 느리게 왕복시켜 라인을 촘촘하게 감도록 돕는 나사 모양의 축을 말합니다.
시마노 울테그라와 스텔라, 밴포드, 스트라딕 같은 릴이 이 방식을 씁니다.
분해도를 열어 보시면 헤라 프로에도 같은 웜샤프트가 들어 있다는 점이 가장 먼저 보입니다.

다른 저가 릴의 일부는 기어 하나를 더해 왕복을 줄였습니다.
그런데 헤라 프로는 베일을 돌려 세어 보면 스풀이 한 번 움직이는 동안 베일이 17~18바퀴 돕니다.
지금까지 본 오실레이션 릴 가운데서도 높은 편입니다.
직접 세어 보려면 베일을 천천히 돌려 보세요.

사양은 베어링 6+1에 기어비 5.2:1입니다

헤라 프로는 1000S, 2000S, 2500S, 3000S 네 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모두 베어링은 6+1개이고 기어비는 5.2:1입니다.
사이즈가 달라지면 무게와 드랙이 달라집니다.

작은 쪽은 170g쯤이고 큰 쪽은 210g쯤 됩니다.
드랙은 4kg에서 6kg 사이로, 큰 사이즈일수록 세집니다.
상자 안에는 여분의 덮개와 파우치, 와셔가 들어 있습니다.
핸들 나사 쪽에도 덮개가 씌워져 있는 세심함이 눈에 띕니다.

핸들은 일체형이고 베일 와이어도 원피스입니다

핸들은 이음매 없는 일체형입니다.
카본 조각이 섞인 복합소재로 보이고, 노브에는 실제 고무가 들어 있습니다.

베일 와이어는 원피스입니다.
이 급에서 원피스 베일이 들어가 있다는 점은 의외입니다.
원피스가 아니면 이음매에 가는 라인이 걸릴 수 있으니, 가는 라인을 쓰는 낚시인에게는 의미가 큽니다.
보급형 릴에서 이 부분부터 확인해 보세요.

드랙은 나일론 기어와 복합 와셔로 만들었습니다

드랙 소리를 내는 부분은 스풀 안쪽에 두껍게 만든 나일론 기어입니다.
시마노 상급 모델에서 보던 구조와 같고, 저가 릴에서 흔한 얇은 와셔 방식과는 다릅니다.
드랙 와셔는 카본 와셔 위에 복합 와셔를 하나 더 얹었습니다.

보통은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 와셔를 쓰기 때문에 낯선 구성입니다.
카본 드랙이 끈적거리는 일을 줄이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소리는 충분히 크고, 스풀 가공도 깔끔해서 거친 가장자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몸체도 단단합니다.

무게 169.3g은 울테그라보다 가볍습니다

무게를 재면 169.3g으로 170g에 못 미칩니다.
같은 사이즈의 울테그라보다도 가볍습니다.

필드 시험에서는 1.8인치(약 4.5cm) 쉐드 웜에 8번이나 10번 바늘을 쓰고, 1.5~2g의 가벼운 봉돌을 달았습니다.
시기에 따라 배스가 거의 무게 없는 웜만 따를 때가 있어서 더 무거운 봉돌은 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리그를 던지는 라이트 낚시에 이 무게가 잘 맞습니다.

수초 위로 끌어내야 하는 자리에서는 뜰채부터 점검합니다

수초가 덮인 자리에서는 큰 배스가 루어를 쫓아 나오는 일이 있습니다.
크기가 커서 뜰채가 닿을지부터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바늘에 건 뒤에는 드랙을 많이 풀어 주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줄이 많이 나가면 배스가 처박히면서 바늘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수초 위로 밀어 올리는 사이 동행자가 뜰채 폴로 로드를 세게 누르면 로드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힘을 빼라고 미리 말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문제는 뜰채입니다.
한 번 떨어뜨리면 접이식 구조가 뻑뻑해져서 두 손으로 세게 당겨야 펴질 수 있습니다.
뜰채를 쭉 뻗은 상태에서는 열리지 않으니 미리 펴서 확인해 두세요.
뜰채가 말을 안 들으면 바늘이 빠지는 순간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개구리와 무중량 웜으로 천천히 풀어 갑니다

수초 지대에서는 개구리 루어가 시계처럼 꾸준히 반응을 끌어낼 때가 있습니다.
탑워터로 끌어도 되고, 바람이 세지 않다면 아주 느리게 가라앉혀도 됩니다.
무게를 뺀 무중량 세팅이 열쇠일 때가 있고, 초록 계열 색에 반응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납작한 감자 모양 봉돌을 달면 지그재그처럼 좌우로 춤을 춥니다.
이것도 배스에게 잘 먹힙니다.

헤라 프로는 드랙이 버텼고 문제가 보이지 않았지만, 내구성은 더 써 봐야 압니다.
같은 릴을 쓰는 사람들의 후기가 모일 때까지 지켜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국내 저수지에서도 수초가 덮인 자리와 열린 물을 번갈아 노린다면 이 구조가 도움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