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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카약을 카트로 싣고 내리다 지쳐 트레일러에 PVC 받침을 맞춘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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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카약을 사 놓고 싣고 내리는 방법은 나중에 생각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출조 때마다 카트에 올리고 짐칸에 올리고 다시 내리다 보면
정작 낚시를 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지칩니다.
그래서 크기를 어떻게 골랐고, 싣는 방법을 어떻게 바꿨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1년 동안 쓰면서 느낀 불편과 개선 과정이 그대로 기준이 됩니다.

이 글은 크기 선택과 싣는 방법, 페달 구동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짧은 짐칸에 들어가는 크기로 106을 골랐습니다

소형 트럭의 짧은 짐칸은 길이가 약 1.73m(5피트 8인치)입니다.
테일게이트를 내리면 카약을 뒤로 밀어 넣고
스트랩으로 고정할 수 있어서 106 모델을 골랐습니다.

그렇다고 더 큰 모델이 필요했던 건 아닙니다.
120 모델도 선택지였습니다.
하지만 체중이 100kg을 크게 넘는 낚시인이 타도 물선이 내려앉지 않았습니다.

앞쪽에 짐 공간이 더 필요하지도 않았습니다.
뒤쪽 보관함과 그 뒤 여유 공간이면 작은 쿨러까지 들어갑니다.

2. 카트에 올렸다 내리는 일은 금세 지치는 번거로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카약을 카트에 얹어 바퀴로 짐칸에 올렸습니다.
도착해서는 짐칸에서 내리고, 카트에서 떼어 내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물까지 걸어 옮길 때는 카트가 쓸모 있습니다.
하지만 출조 때마다 이 과정을 반복하는 일은 오래 못 갑니다.

싣는 일이 힘들면 낚시 가는 횟수부터 줄어듭니다.
카트는 필요할 때만 쓰는 도구입니다.

카트에 의지하기 전에 싣는 순서부터 줄여 보세요.

3. 트레일러로 바꾸고 PVC 파이프로 받침을 새로 맞췄습니다

호숫가에 집을 사서 카약을 더 이상 옮길 일이 없어진 사람이 있어
카약 트레일러를 좋은 값에 넘겨받았습니다.

문제는 기존 나무 받침이 올드 타운 카약의 바닥과 맞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PVC 파이프로 받침을 새로 맞추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카약 아래에 매달던 어탐기 트랜스듀서가
배 바닥 중앙의 제자리에 놓입니다.
싣고 내릴 때 트랜스듀서가 차 뒷문이나 데크 모서리에 부딪힐 걱정이 사라집니다.

트레일러에 올려 두면 카약을 바닥에 끌 필요도 없어서
배도 몸도 부담이 줄어듭니다.

4. 트레일러에 장비를 실어 둔 채 낚시를 시작합니다

트레일러에 얹은 채로 갖고 다니면 낚시 장비를 매번 싣고 내리지 않아도 됩니다.
물색에 따라 바꿔 쓰는 태클 박스는 데크에 가지런히 올려 둡니다.
뜰채와 길이 재는 판, 카메라 폴도 그대로 둡니다.

그러면 어디에 도착해도 바로 물에 띄우고 낚시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선박 램프를 오갈 때 걸리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싣는 순서를 줄이면 시간이 절약되고,
남은 시간은 그대로 낚시에 들어갑니다.

5. 앉아서 낚시하는 편이 오히려 편했습니다

106 모델은 서서 낚시해도 될 만큼 안정적입니다.
그래도 평소에는 서지 않고, 커피를 따를 때처럼 필요할 때만 일어섭니다.
앉아 있는 쪽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더 큰 체격의 낚시인이나 키가 큰 낚시인들이 같은 카약에서
서서 낚시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시트도 방석 없이 쓸 만큼 편안합니다.
일부는 다른 시트로 바꾸지만, 바꿀 필요를 못 느낀 낚시인도 있습니다.

6. 후진 페달 하나로 고기에게 끌려가지 않습니다

배스가 카약을 끌고 갈 때는 반대로 페달을 밟아 제자리를 잡습니다.
후진 페달은 모터 대신 발로 반대 방향으로 가는 기능을 말합니다.

고기와 싸우면서 곧바로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드롭샷 바늘이 입 모서리에 박힌 배스라면 그 자리에서 천천히 끌어낼 수 있습니다.

페달은 자전거처럼 짧게 돌리는 방식이라 무릎에 부담이 적습니다.
한 해의 첫 몇 주 동안 여러 번 나가면 다리가 점점 힘을 얻고,
더 빨리, 더 멀리 밟을 수 있게 됩니다.

처음 타는 날에는 후진 페달부터 밟아 보세요.

7. 바람 센 날에는 러더와 손으로 조이는 너트

카약 부품을 만드는 한 낚시 가이드가 프로펠러 너트를 손으로 조이게 만들었습니다.
공구가 필요 없고, 물에 빠뜨려도 뜹니다.
예비 프로펠러와 핀은 앞쪽 해치 가방에 따로 넣어 두세요.

그가 만든 러더는 바람이 불 때 방향 잡기가 한결 쉽습니다.
바람이 카약을 옆으로 밀면 방향 전환이 어려워지는데, 이 러더는 그 문제를 줄여 줍니다.
조향 다이얼도 약간 높아서 손을 떼도 쉽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부품이 없어도 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있으면 편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카약 한 대와 로드 한 대면 낚시터가 달라집니다

물가에서 낚시를 하다가 고기가 없다 싶으면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카약은 쓰러진 나무가 물에 잠겨 있는 곳처럼 걸어서는 못 가는 자리를 열어 줍니다.

처음에는 카약 한 대와 로드 한 대, 작은 가방 하나로 충분합니다.
국내 저수지나 댐에서 시작한다면 싣고 내리는 방법부터 정해 보세요.

그런 뒤에 장비를 늘려도 늦지 않습니다.
낚시 시간이 늘어나는 쪽이 가장 큰 이득입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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