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TDR 4012QD는 핸들과 기어 받침이 달라진 신형 스피닝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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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4000번대 스피닝릴이라도
신형과 구형은 손에 닿는 곳이 서로 다릅니다.
차이는 겉모양보다
핸들 이음매와 안쪽 기어 주변에서 납니다.
피더와 무거운 지그에 쓰는 릴이라면
이 차이가 한 시즌 쓰는 느낌을 가릅니다.
그래서 두 모델을 나란히 놓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TDR 4012QD와 구형 토너먼트의
구조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핸들이 돌려 끼우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 가장 반가운 변화입니다
신형 TDR 4012QD는 핸들을 몸체에 돌려 끼웁니다.
구형은 오래된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핸들을 바꾸고 싶어도 번거로웠습니다.
돌려 끼우는 구조라 이음매 없는 통짜 핸들로
갈아 끼울 수 있습니다.
접이식 핸들은 접히는 이음매 때문에 핸들 유격이 늘어납니다.
유격은 핸들을 감을 때 덜컹거리는 흔들림을 말합니다.
접이식은 핸들을 떼고 달기 쉽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바닥에 채비를 두는 피더낚시라면 크게 걸리지 않습니다.
무거운 지그를 계속 감는다면 통짜 핸들로 바꾸는 쪽이 낫습니다.
2. 로터와 베일 암은 이음매가 사라졌습니다
지금 나오는 신제품에는 대부분 새 모양의 로터가 들어갑니다.
신형 TDR도 같은 로터를 쓰고,
로터를 나사로 고정하며 끼워지는 축 부분이 한층 두툼합니다.
베일 암도 달라졌습니다.
구형에는 중간에 이음매가 있었지만
신형은 통으로 용접되어 연결 부위가 없습니다.
로터를 받치는 핀은 강철이고, 암 쪽 몸통도 훨씬 큽니다.
로터 목 부분을 눌러 끼운 덕에 릴이 한결 가볍게 돕니다.
힘을 쓰는 릴이라면 이런 부위가 단단해야 합니다.
3. 메인 기어에 덧댄 띠가 기어를 축에 더 단단히 잡습니다
분해해 보면 구형 기어는 육각 구멍에 끼운 단순한 모양입니다.
신형은 기어 축 쪽에 띠 모양의 턱이 추가되어
기어 머리 부분을 축에 더 믿음직하게 붙들어 둡니다.
이 보강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낚시터에서 기어 머리가 축에서 떨어져 나간 일이 있었습니다.
아주 드문 일이지만 한 번 겪으면 그날 낚시는 끝납니다.
기어 가공 흔적도 신형이 더 깔끔합니다.
겉이 반짝이는 새 릴이라 비교가 쉽지는 않지만
보강 턱만큼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4. 스풀 샤프트 받침이 한 점뿐인 구조는 그대로입니다
스풀 샤프트는 쉽게 말해 핸들을 감을 때
스풀을 위아래로 움직여 주는 축입니다.
이 축은 위쪽 한 곳에서만 받쳐집니다.
아래쪽에는 받침 홈이 없고, 두 개의 안내 부품이 옆에서 잡아 줄 뿐입니다.
그래서 움직임이 완전히 단단하지는 않습니다.
위쪽에서 보면 작은 움직임이 눈에 띌 정도입니다.
실제로 반쯤 쓴 릴을 분해해 보면 축 표면에 뚜렷한 긁힌 자국이 있습니다.
신형은 축이 미끄러지는 자리와 안내 부품 바닥을 매끈하게 연마해
이런 마모를 줄여 놓았습니다.
다만 받침 자체를 늘린 것은 아니니, 한 점 받침이라는 약점은 남습니다.
5. 해마다 바뀌는 건 색과 모양뿐일 때가 많습니다
보급형과 중급형 릴은 모델 연도가 바뀌어도
내부 구조가 거의 같습니다.
열 군데 다른 점을 찾아보라고 하면 한 군데도 힘들 정도입니다.
이 두 모델도 드랙 와셔 묶음과 베어링, 몸체 덮개는 똑같습니다.
달라진 곳은 신형의 라인 롤러입니다.
베어링 두 개가 들어가 있고 방수 처리도 되어 있습니다.
스풀 쪽에는 베어링이 하나 더 들어갔습니다.
피더에는 드랙이 그리 중요하지 않아서
스풀 쪽 베어링은 굳이 더하지 않은 모델도 있습니다.
숫자만 보지 말고 부품 하나하나를 비교해 보세요.
6. 신형 릴을 받으면 샤프트부터 확인해 보세요
새 릴을 막 꺼냈을 때 샤프트에 구리스가 넘쳐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많이 발라 둔 것이라 한 번 닦아 내고 다시 얇게 바르는 편이 낫습니다.
쓰임새는 크게 두 갈래입니다.
피더에서는 중간 무게 채비를 약 70g까지 쓰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무거운 지그는 60~70g, 물살이 센 곳에서는 80g까지 가기도 합니다.
그만큼 무거운 채비를 던지는 낚시라면
핸들 유격과 샤프트 마모를 더 살펴야 합니다.
구조 차이를 알고 고르면 같은 릴을 더 오래 씁니다.
신형이어도 샤프트 받침은 그대로라는 점이 반전입니다
신형 TDR을 고를 때는 핸들, 로터, 기어 보강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스풀 샤프트의 한 점 받침은 구형과 같습니다.
그러니 무거운 채비를 자주 던지는 낚시일수록
오래 쓰면서 틈틈이 살펴야 합니다.
남해나 동해 갯바위에서 무거운 지그를 던진다면
핸들을 통짜로 바꾸고 샤프트를 주기적으로 닦아 보세요.
얕은 방파제에서 가볍게 쓴다면 지금 구조로도 충분히 버팁니다.
구형을 이미 쓰고 있다면 새로 살 이유가 줄어드는 만큼
핸들 교체만 먼저 챙겨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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