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과 견준 다이와 공략 수심콤 800, 줄을 5m 넘게 풀어야 모터가 도는 전동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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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릴을 고를 때 무게와 드랙 숫자만 보고
지나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막상 쓰려면 전원 전압과 줄 용량이 맞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신형은 구형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아야 그 차이가
내 채비에 맞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원, 전원,
줄 용량, 구조와 메뉴 순서로 비교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공략 수심콤 800의
제원과 구형 대비 달라진 점을 비교합니다.
1. 제원은 무겁고 드랙은 넉넉합니다
2023년형 공략 수심콤 800은 기어비가 2대 1로
표기되어 있고 무게는 1.9kg입니다.
표기상 1,910g이어서 전동릴 중에서도 묵직한 편입니다.
최대 드랙은 25kg입니다.
여기서 최대 드랙은 움직이지 않는 물체를 당길 때
버티는 힘을 뜻합니다.
살아서 저항하는 대상어보다 바위나 암초에 걸린
채비를 당길 때의 수치에 가깝습니다.
베어링은 네 개입니다.
개수가 적으면 베어링이 상할 수 있다는 단점도
함께 따라옵니다.
2. 줄 용량은 호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권장 합사는 PE 6호에서 10호까지입니다.
PE 6호는 800m,
PE 8호는 600m,
PE 10호는 550m가 감깁니다.
같은 호수라도 줄 굵기에 따라 감기는 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권장보다 가는 줄을 쓰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PE 5호는 약 1,000m,
PE 4호는 약 1,200m까지 감을 수 있는 셈입니다.
깊은 수심에서 가는 줄로 시작한다면 여기서부터
계산해 보세요.
3. 전압이 12V 아래로 내려가면 힘이 빠집니다
전원은 직류 12V에서 16.8V 범위입니다.
그래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쓰는 편이 맞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소비 전류는 무부하일 때 4.5A,
5kg쯤 끌어 올릴 때 6A,
최대로 33A까지 올라갑니다.
평소 평균은 10A를 넘지 않는 정도로 보입니다.
전압이 11V까지 떨어져도 모터는 돌지만 제 힘이
나오지 않습니다.
전압이 모자란 채로 억지로 돌아가는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납축 배터리를 쓴다면 출조 전에 전압이
12.6V에서 12.8V인지 재 보세요.
어제 쓰고 다시 충전하지 않은 배터리는 12V
아래일 수 있습니다.
리튬 배터리는 12V 아래로 내려가면 스스로
꺼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 뒤에는 충전을 거르지 않아야 합니다.
4. 본체는 단단하고 라인 가이드가 커졌습니다
본체는 흔들림 없이 단단하고,
금색 마감이 눈에 띕니다.
예전에는 짧은 P자형 손잡이였지만 이번에는 둥근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줄이 나오는 구멍입니다.
구형은 구멍이 작아서 굵은 리더를 매듭으로 이으면
걸리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번 800은 구멍이 커서 PE 10호에 굵은
리더를 이어도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굵은 리더를 쓰는 바닥 낚시에서는 이 차이가
곧바로 체감됩니다.
모터 위치도 달라졌습니다.
구형은 모터가 릴 앞쪽에 붙어 있었고,
타나콤 800은 스풀 안쪽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스풀이 구형보다 커 보입니다.
800MGS는 모터가 앞쪽에 있어 구조가 다릅니다.
5. 전원 케이블에 코일이 감겨 전압이 안정됩니다
전원 케이블 중간에는 코일처럼 선이 감긴 부분이
새로 생겼습니다.
이 부분은 전압을 안정시키는 용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슷한 케이블은 800MGS급에도 있지만 그쪽
케이블이 더 굵습니다.
타나콤 800의 케이블은 500이나 600 계열
전동릴과 같은 굵기입니다.
케이블이 망가졌을 때 다른 모델의 케이블을 대신
쓰는 방법도 거론됩니다.
그러나 호환이 확실한지는 직접 확인해 보세요.
구성품에는 전원 케이블,
로드 고정 홀더, 설명서,
오른쪽 핸들이 들어 있습니다.
6. 줄을 5m 넘게 풀어야 모터가 움직입니다
처음 전원을 켜고 줄을 풀어 보면 5m까지는
모터가 돌지 않습니다.
스풀이 자유롭게 풀리는 상태를 읽는 센서가
있어서, 5m 넘게 나가야 작동합니다.
그래서 시험할 때는 줄을 10m쯤 풀어 둔 다음에
확인해 보세요.
클러치를 열어 둔 상태에서 화면에는 13.5V가
표시되었습니다.
소리는 구형과 거의 같았습니다.
전원을 켜면 먼저 로고가 나옵니다.
새 제품이라 언어를 고르는 화면이 뜨고,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를 포함해 아홉 개 언어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깊이 단위를 미터와 피트 중에서 고릅니다.
7. 메뉴에는 지깅 기능이 빠져 있습니다
메뉴에는 나가기, 줄 입력,
카운터, 릴리즈, 알람,
사용 기록, 언어,
단위가 있습니다.
사용 기록에는 얼마나 오래,
몇 킬로미터 썼는지가 쌓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지깅이나 픽업 메뉴가 없다는 것입니다.
구형에서는 버튼 하나를 지깅이나 픽업 기능으로
지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델은 바닥 낚시 전용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지깅에 쓰고 싶다면 속도를 직접 낮춰
조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너무 빠르면 미끼가 지나치게 빨리 올라오니 천천히
맞춰 보세요.
전원과 줄 용량부터 맞춰 두면 이 릴의 장점이 살아납니다
타나콤 800은 라인 가이드와 모터 위치가 달라진
바닥 낚시용 전동릴입니다.
무게와 드랙이 크더라도,
전압이 낮거나 줄이 맞지 않으면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
출조 전에 배터리 전압을 재 보고,
쓸 줄의 호수와 길이를 계산해 보세요.
구형과 비교해 굵은 리더가 걸리지 않는 것이 이
릴을 고른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지깅까지 노린다면 다른 모델이 맞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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