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로드와 릴로 배스를 노릴 때, 입질은 오는데 훅셋이 안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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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크 그늘을 따라 루어를 던지는데
입질은 오고 바늘에는 걸리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로드가 말랑해 입질이 손에 오지 않고,
릴까지 말을 안 들으면 큰 배스는 더 놓칩니다.
저가 로드와 릴로 배스를 노릴 때
어디서 막히는지 기준을 세워 봅니다.
낚시 전에 점검할 곳을 알아 두면
실망이 훨씬 줄어듭니다.
이 글은 훅셋과 릴링, 루어별 입질 반응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도크 그늘을 따라 던지면 입질은 빨리 오는데 걸리지 않습니다
도크 가장자리의 그늘진 곳을 따라
텍사스 리그를 던지면 첫 입질은 일찍 옵니다.
다리 밑이나 도크 끝으로 옮겨 가며
같은 방식으로 훑어도 입질이 이어집니다.
문제는 입질이 와도 걸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분명히 물고 있는 게 보이는데
훅셋이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늘 속에서 배스가 따라오는 모습이 보이는데도
바늘에 걸리지 않으면 시간만 흘러갑니다.
이런 때는 자리가 아니라 장비부터 의심해 보세요.
접이식 로드와 한 봉지 루어는 바늘부터 살펴봅니다
접이식 로드는 마디를 하나씩 끝까지 당겨 맞춥니다.
싸게 만든 로드라 너무 세게 당기면 부러질 수 있어서
살살 맞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루어는 네다섯 개가 한 봉지에 들어 있습니다.
플로퍼 모양 루어는 바늘이 아주 작아서
큰 배스에는 불안합니다.
작은 크롤 웜은 블루길에나 어울릴 크기로 보여
배스를 노리는 날에는 쓸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반대로 큰 스윙베이트는 무게가 있어서 가라앉는 맛이 좋습니다.
프로펠러가 달린 스피너 비슷한 루어에는
스윙베이트를 트레일러로 달면 무게가 늘어
정확하게 던지기 쉬워집니다.
액션이 없는 로드는 입질이 손에 오지 않습니다
처음 쥐었을 때는 미디엄 헤비에
팁이 빠른 로드처럼 보입니다.
막상 던져 보면 팁이 국수처럼 휘어 낭창거리고,
몸통에는 힘이 없습니다.
훅셋은 쉽게 말해 입질이 왔을 때
로드를 젖혀 바늘을 입에 박는 동작입니다.
입질이 손에 거의 느껴지지 않는 로드는
훅셋 타이밍도 잡기 어렵습니다.
로드를 크게 젖혀 체중을 실어야 겨우 걸립니다.
바늘이 작은 루어는 이런 로드와 더 맞지 않습니다.
입질이 손에 오지 않으면 훅셋도 늦어서
놓치는 고기가 그만큼 늘어납니다.
큰 배스를 걸었는데 핸들이 안 돌 때 노브부터 확인하는 이유
나무 밑에서 큰 배스를 걸었는데
릴 옆의 노브가 끝까지 조여지지 않으면
핸들이 헛돌아 줄이 감기지 않습니다.
고기에게 끌려 다니다가
로드를 든 채 뭍으로 뛰어가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챔질에 성공하고도 파이팅에서 지는 경우입니다.
반짝이는 장식과 보라색 포인트 때문에
처음 보면 잘 만든 릴처럼 보입니다.
줄을 감고 던져 보기 전에는 문제를 알기 어렵습니다.
저가 릴이라면 낚시 전에
노브가 끝까지 조여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조여지지 않으면 다른 릴을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텍사스 리그는 첫 고기를 내주고 저크베이트는 반응이 식었습니다
텍사스 리그는 시작하는 채비로 쓰기 좋습니다.
다리 기둥과 도크 옆을 훑을 때
첫 고기가 이 채비에서 나왔습니다.
저크베이트는 처음에는 반응이 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배스가 입질을 망설입니다.
일시 정지를 줄 때 떠오르는 점도 아쉽습니다.
저크베이트는 멈추면 떠오릅니다.
텍사스 리그는 멈춰도 바닥에 있습니다.
이상한 탑워터 루어도 3파운드급 배스를 올렸습니다
애벌레 모양에 패들이 달린 탑워터 루어는
처음 보면 어떻게 쓰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라인이 패들에 감겨 엉킬 것 같은 설계라
쓰기 전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그래도 포퍼처럼 톡톡 쳐 주면
소리가 나쁘지 않고 입질을 끌어냅니다.
3파운드(약 1.4kg)가 넘는 배스가 올라온 적도 있습니다.
생김새가 낯설어도 한 번은 던져 보세요.
의외의 루어에 큰 고기가 물기도 합니다.
나무가 늘어선 물가는 대물이 나오는 자리입니다
나무가 늘어선 물가에서는
6~9파운드(약 2.7~4.1kg)급 배스가 여러 번 나왔습니다.
10파운드(약 4.5kg)까지는 아니어도
한 자릿수 후반이 자주 올라오는 자리입니다.
이런 자리는 피칭과 플리핑이 맞습니다.
소프트 플라스틱을 텍사스 리그로 꿰어 나무 밑에 넣으면
5파운드(약 2.3kg)에 가까운 배스도 물었습니다.
나무 아래에서는 걸림이 적은 채비가 유리합니다.
수초와 가지가 얽힌 곳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저가 세트로 한 대에 어디까지 되는지는 채비가 정합니다
저가 로드와 릴로도 도크 그늘과 나무 밑은 노릴 수 있습니다.
텍사스 리그처럼 걸림이 적은 채비로 시작하고,
훅셋은 로드를 크게 젖혀 체중을 싣습니다.
큰 배스가 걸릴 만한 나무 라인에서는
릴 노브부터 먼저 점검해 두세요.
국내 대형 댐의 수몰 나무가 있는 상류에서는
이 점검이 조과를 가릅니다.
낚시터에 닿으면 채비를 맞추는 데
전체 시간의 4분의 1이 쓰이기도 합니다.
루어를 미리 묶어 두면 그만큼 던지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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