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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사를 쓰면 30번으로 충분한 민물 스피닝릴, 아부가르시아 레보 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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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 사이즈를 고를 때
번수가 클수록 안전하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굵은 모노필라멘트가 아니라 합사를 감는다면
큰 번수는 릴 무게만 늘립니다.
기준은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SX(Revo SX)입니다.
사이즈 구분과 스펙 읽는 법, 밑줄 감는 법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사이즈 구분, 몸체 구조, 합사 밑줄, 쓴 뒤 관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0번부터 40번까지 네 가지 합사라면 30번이 중심입니다

레보 SX는 10번, 20번, 30번, 40번으로 나옵니다.
10번은 송어처럼 작은 고기를 노리는
가벼운 스피닝 조합에 맞는 크기입니다.

30번은 미디엄이나 미디엄 헤비 민물 스피닝 로드에 거는 기본 크기입니다.
12~15파운드(약 3~4호) 모노필라멘트나 플로로카본을 굵게 쓴다면
40번이 어울릴 수 있습니다.

합사를 감는 민물 릴이라면 30번에서 먼저 시작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2. 몸체 한쪽을 줄인 설계에 베어링은 아홉 개입니다

레보 SX는 몸체가 좌우 비대칭입니다.
한쪽을 작게 줄인 자리가 있어서 손에 쥐면 아주 가볍습니다.
축과 부품은 스테인리스로 만들었습니다.

한 단계 아래인 레보 X(Revo X)와 몸체 설계는 같습니다.
다른 점은 베어링 수입니다.
레보 X가 7개라면 레보 SX는 9개입니다.
스테인리스 HPCR 베어링 8개에 롤러 베어링 1개를 더한 구성입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버터를 가르듯 부드럽게 감깁니다.
베일 스프링이 움직이는 느낌도 깔끔합니다.

3. 합사 전용 스풀이어도 밑줄은 깔고 갑니다

알루미늄을 깎아 만든 합사 전용 스풀이라
합사를 스풀에 바로 묶어 감을 수 있습니다.
합사 전용 스풀이란 밑줄 없이 합사를 직접 묶도록 만든 스풀을 말합니다.

그래도 스풀 바닥에는 모노필라멘트 밑줄을 먼저 깔아 둡니다.
합사는 값이 나가는 라인인데,
스풀 전체를 합사로 채울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밑줄이란 스풀 바닥에 먼저 감는 모노필라멘트 라인을 말합니다.

비싼 릴이든 합사 전용 스풀이든 밑줄을 까는 습관은 바뀌지 않습니다.
한 예로 버클리(Berkley) X9 다크 그린 15파운드급 합사를 감습니다.
모노필라멘트 밑줄 위에 이어 묶는 구성입니다.

4. 기어비 6.2와 드랙 11파운드 권사량은 밑줄 따라 달라집니다

30번 사이즈의 기어비는 6.2:1입니다.
핸들은 좌우로 바꿔 달 수 있어
왼손잡이도 오른손잡이도 같은 릴을 씁니다.

최대 드랙은 11파운드(약 5kg)입니다.
권사량은 10파운드급 합사 기준으로 180m입니다.
밑줄을 깔면 이 숫자는 줄어듭니다.

같은 10파운드급이라도 합사마다 굵기가 달라서
권사량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스펙표의 숫자는 참고용으로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5. 뒤가 막힌 선착장에서 짧게 던져 풀림을 봅니다

뒤쪽에 배와 지붕이 있어 크게 휘두를 수 없는 선착장입니다.
약 2m 미디엄 라이트 패스트 액션 여행용 로드에 이 릴을 걸고
스윔베이트를 던졌습니다.

나무가 뒤에 있는 둑 낚시에서는 이런 짧은 캐스팅이 흔합니다.
짧게 튕기듯 던져도 거리가 잘 나왔고
라인은 걸림 없이 풀려 나갔습니다.

감을 때도 라인이 가지런히 감겼습니다.
그날 입질은 없었습니다.
캐스팅과 감김만 본 시험이었습니다.

6. 핸들 그립은 가늘고 가볍게 쥐는 느낌이 다릅니다

핸들 그립이 아부가르시아의 다른 릴보다 조금 얇고 가볍게 느껴집니다.
감는 동작이 편안한 이유가 여기에도 있습니다.

가격은 고성능 모델답게 높은 편입니다.
그만큼 부드럽고 가벼운 쪽에 값을 치른 릴입니다.
여행용 로드처럼 장비 전체를 가볍게 꾸리는 낚시에 어울립니다.

7. 민물 중심으로 쓰되 소금기가 닿으면 매번 씻어 줍니다

이 릴은 주로 민물에서 쓰는 릴입니다.
가벼운 바다 낚시에도 쓸 수 있습니다.
소금물에 닿았다면 쓸 때마다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합니다.
씻은 뒤에는 오일과 구리스를 쳐서 관리해 주세요.

민물 릴과 바다 릴을 따로 두지 않고
똑같은 순서로 관리하면 편합니다.

자리가 바뀌어도 손댈 곳은 라인이 풀리는 모습입니다

나무나 구조물이 뒤에 있는 둑에서는 짧게 던져 보고 라인이 걸림 없이 풀리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가벼운 로드에 합사를 감은 조합이라면 30번 사이즈가 부담 없이 맞습니다.

하구나 가벼운 바다로 나갈 때는 쓰고 난 뒤 씻는 일이 먼저입니다.
굵은 모노필라멘트를 감아야 하는 자리가 되면 그때 40번으로 바꿔 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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