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로와 모노, 합사로 나눠 감아 쓰는 입문용 베이트릴, 아부가르시아 블랙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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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베이트릴은 한 대에 라인을 한 번 감고
어떤 루어에나 그대로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루어가 바뀔 때마다 라인을 갈아 감아야 하고,
스풀에 라인이 너무 두꺼우면 감기는 양부터 줄어듭니다.
기준은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블랙맥스(Black Max)입니다.
기어비와 라인, 로드 짝짓기를 짚어 봅니다.
이 글은 기어비, 내구성, 라인 나눠 감기, 로드 짝짓기, 캐스팅 느낌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기어비 6.4:1은 크랭크베이트와 스피너베이트에 맞는 속도입니다
블랙맥스의 기어비는 6.4:1입니다.
기어비란 핸들 한 바퀴에 스풀이 몇 바퀴 도는지를 나타낸 숫자를 말합니다.
6.4라면 한 바퀴에 스풀이 여섯 번 넘게 돈다는 뜻입니다.
이 속도는 크랭크베이트, 스피너베이트, 챗터베이트처럼
꾸준히 감는 루어에 가장 알맞습니다.
그렇다고 이 루어만 쓰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릴은 거의 모든 루어에 걸립니다.
텍사스 리그나 웜 채비를 걸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2. 바다에서 쓴 사례도 있어 소금기만 신경 쓰면 됩니다
블랙맥스를 소금물에서 써도 되느냐는 질문이 가장 많습니다.
바다에서 4~5년 쓰고도 멀쩡하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관리를 건너뛰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소금기가 닿은 날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 주는 쪽이 낫습니다.
릴은 청소를 해 주면 더 오래 갑니다.
3. 네 대를 쓰는 동안 한 대도 말썽이 없었습니다
블랙맥스를 네 대 갖추고 있고
이 가운데 한 대는 7년째 쓰고 있습니다.
구형과 신형의 차이는 핸들과 프레임 일부뿐입니다.
나머지는 같습니다.
신형은 핸들이 붉은색이고 더 큼직합니다.
트랙터나 덤프트럭이 지나가도 주워서 다시 쓸 만큼 튼튼하다는 평입니다.
7년 쓰는 동안 한 번도 분해 청소를 하지 않았는데도
처음처럼 멀쩡하게 돌아갑니다.
청소를 권하기는 합니다.
4. 한 대에 한 가지씩 라인을 나눠 감아 둡니다
네 대에는 모두 다른 라인이 감겨 있습니다.
한 대는 15파운드(약 4호) 플로로카본입니다.
다른 한 대는 12파운드(약 3호) 모노필라멘트입니다.
탑워터용으로는 합사를 감은 릴이 따로 있고,
나머지 한 대는 예비입니다.
라인을 너무 굵게 감지는 않습니다.
스풀이 금세 차서 감기는 양이 줄기 때문입니다.
15파운드가 가장 굵게 쓰는 한도입니다.
합사를 쓸 때만 예외로 조금 더 굵은 라인을 감아 둡니다.
5. 세트 로드보다 따로 짝지은 로드로 릴을 살립니다
릴과 로드가 함께 든 세트 상품이 있습니다.
아부가르시아 로드가 들어 있는데 로드는 평이 갈립니다.
릴만 사서 다른 브랜드 로드와 짝을 짓습니다.
로드는 약 2.1m짜리 하나와 약 2m 미디엄 하나를 씁니다.
약 2m 미디엄은 스피너베이트와 저크베이트에 잘 맞습니다.
합사를 감은 릴은 헤비 로드에 걸어 둡니다.
이렇게 하면 한 모델로 대부분의 상황을 맞춰 갈 수 있습니다.
아직 이 릴에서 흠이라고 할 만한 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6. 세팅이 맞으면 엄지를 대지 않아도 저수지를 건넙니다
브레이크와 텐션을 제대로 맞춘 릴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엄지를 한 번도 대지 않고 던졌는데
라인 하나 엉키지 않은 채 저수지를 가로질러 날아갔습니다.
처음 베이트릴을 배우는 낚시인이라면 이 릴로 시작해 보세요.
세팅을 한 번 맞춰 놓으면 써밍 없이도 안정적으로 나갑니다.
손 안에 쏙 들어와서 손바닥으로 감싸 쥐기도 쉽습니다.
큰 릴은 이렇게 쥐기가 어려운데, 이 릴은 훅셋도 확실하게 됩니다.
7. 스피너베이트에서 2온스 스윔베이트까지 하루 동안 루어를 바꿔 봅니다
처음에는 스피너베이트를 던졌고 바로 입질이 왔습니다.
이어서 텍사스 리그에 크로우를 달고, 센코 웜으로도 바꿔 던졌습니다.
센코 웜에는 얼마 안 가 배스가 물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챗터베이트를 던졌습니다.
큰 고기는 예민했지만 작은 배스는 꾸준히 올라왔습니다.
2온스(약 56g) 큼직한 스윔베이트도 걸어 보았습니다.
이 무게를 견디는지 확인하려는 시도였습니다.
결국 가장 입질이 많았던 텍사스 리그로 돌아왔습니다.
자리와 루어가 달라지면 라인부터 갈아 끼웁니다
수초가 많은 자리에서는 15파운드 플로로카본을 감은 릴을 꺼내 보세요.
12파운드 모노필라멘트 릴은 그보다 가벼운 루어에 어울립니다.
탑워터를 던지는 자리에서는 합사를 감은 릴로 바꿉니다.
릴을 여러 대 두고 라인마다 따로 감아 두면 루어를 바꿔도 라인을 다시 감을 일이 없습니다.
출조 전에 스풀 감김 양부터 확인해 보세요.
소금기가 있는 자리에 다녀온 날에는 꼭 씻어 주는 습관을 들여 두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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