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루어 디지털 베이트릴, 브레이크 눈금 2 안팎에서 잡힌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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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루어를 던지면서 브레이크 눈금을 끝까지 걸어 두고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하면 백러쉬는 막아도 비거리가 먼저 줄어듭니다.
여기에 맞바람까지 불면 20m 넘기기도 빠듯해집니다.
피싱팬스(FishingFans) DC원(DC One)을 기준으로
눈금을 어디서부터 잡을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눈금별 느낌, 맞바람 조건, 라인 감는 양, 비슷한 가격대 릴과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눈금은 5가 최대이고 0이 가장 풀린 상태입니다
이 릴의 브레이크 다이얼은 0부터 5까지 있습니다.
5는 브레이크가 가장 세게 걸린 상태이고, 0은 완전히 풀린 상태를 말합니다.
5에 놓으면 루어가 잘 나가지 않습니다.
4에서도 브레이크가 여전히 강하고, 3까지 내려야 조금 나아집니다.
브레이크를 전부 걸어 둔 채로도 던질 수는 있지만 거리보다 컨트롤에 맞춰진 상태입니다.
브레이크 세기를 느끼기 시작하는 구간은 1부터입니다.
루어가 아주 가벼우면 1 아래에서는 차이가 잘 안 느껴집니다.
그러니 던지기 전에 먼저 눈금 3을 놓고 하나씩 내려 가 보세요.
한 칸 내릴 때마다 스풀이 풀리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2. 눈금 1과 1.5 사이에서 던지기가 어려워집니다
눈금을 내리다 보면 한계가 눈에 띄는 때가 옵니다.
2에서는 캐스팅이 괜찮게 나가다가, 1과 1.5 사이로 내리면 던지기가 눈에 띄게 까다로워집니다.
브레이크를 더 풀면 스풀이 루어보다 먼저 달려 나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잘 맞는 자리는 1.5에서 2 사이로 잡히는 편입니다.
인코더 다이얼이 미세하게 움직여서 소수점 단위로도 조정이 됩니다.
다이얼 양쪽에 손이 닿아서 낚시터에서 바꾸기도 편합니다.
처음 쓰는 낚시인은 이 다이얼부터 만져 보시면 됩니다.
처음 쓰는 낚시인이라면 2.5나 3부터 시작해 보세요.
3. 새 라인에서는 같은 눈금도 다르게 나갑니다
박스에서 막 꺼낸 PE라인은 감겨 있던 모양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런 라인은 풀려 나갈 때 스풀에서 튀어서 같은 눈금도 불안하게 느껴집니다.
눈금 탓인지 라인 탓인지는 같은 눈금에서 한 번 더 던져 봐야 갈립니다.
로드는 2~7g 정도의 가벼운 루어를 받아 주는 대에 PE 1.2호를 65m 감은 구성이 한 예입니다.
스풀에는 80m 안팎, 많으면 85m까지 들어갑니다.
다만 스풀의 80~90%만 채우는 것이 기본이라 그 이상은 권하지 않습니다.
4. 맞바람이 불면 가벼운 루어는 20m 안팎에서 멈춥니다
바람이 맞서 불 때 가벼운 루어는 20~23m쯤에서 떨어집니다.
2에 놓아도 브레이크가 계속 일하는 느낌이 나고, 눈금을 더 풀면 바로 백러쉬가 납니다.
같은 눈금에서 거리를 더 내고 싶어도 바람이 허락하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낮게 깔아 던지는 쪽이 낫습니다.
가벼운 루어와 맞바람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 릴은 무거운 루어를 던질 때 더 쓰임새가 큽니다.
5. 수초가 얽힌 물가에서는 눈금 1로 낮게 깔아 던집니다
수초가 많은 물가는 가벼운 루어의 바늘이 풀에 쉽게 걸립니다.
눈금을 1에 놓고 옆으로 낮게 깔아 던지면 스풀이 오래 달려 줍니다.
나뭇가지 아래처럼 위로 던질 수 없는 자리를 노릴 때 이 방법을 씁니다.
브레이크가 없는 0에서도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는 낚시인은 같은 던지기를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브레이크는 이런 손 컨트롤이 어려운 분을 위한 장치입니다.
수면을 튕기며 던지는 스키핑도 가능해 보입니다.
브레이크가 세게 걸리는 5와 4 구간과 거의 풀린 1 구간을 모두 쓸 수 있는 폭이 있기 때문입니다.
6. 비슷한 가격대 릴과 28mm 스풀로 나란히 놓으면
스풀 지름이 같은 28mm인 다른 디지털 릴과 나란히 놓고 보면 성격이 다릅니다.
다른 쪽은 날아가는 도중에 작은 보정이 들어가는 것이 손에 느껴집니다.
이 릴은 자기장으로 거는 브레이크처럼 그런 보정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브레이크 완성도만 보면 다른 쪽이 앞서고, 컨트롤은 이쪽이 낫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스풀 균형이 좋아서 던질 때 진동이 없다는 점도 있습니다.
몸체가 작아서 손에 쏙 들어가 나뭇가지 아래로 낮게 던지는 캐스팅에서는 장점이 큽니다.
가벼운 루어 전용이 아니라 10g대에서 더 맞을 수 있습니다
수초와 나뭇가지가 얽힌 자리라면 10~12g 루어가 더 맞는 쪽일 수 있습니다.
5g 안팎보다 이 정도 무게에서 던지기가 오히려 편해질 수 있습니다.
가벼운 루어로 시작했다면 맞바람이 센 날은 무거운 쪽으로 바꿔 보세요.
바람이 잦아드는 때를 노려 눈금을 한 칸씩 풀어 가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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