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베이트릴 몬스터 데이브레이크, 60g 스윔베이트는 27m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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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윔베이트용 라운드 릴을 고를 때 감는 힘과 권사량만 보는 분이 많습니다.
막상 던져 보면 힘은 남는데 비거리와 백러쉬 수습에서 한계가 먼저 드러납니다.
DK 200 몬스터 데이브레이크(Monster Daybreak)로
60g급 루어를 던졌을 때의 결과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 봅니다.
이 글은 릴 구조, 감는 힘, 브레이크 세팅, 비거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올메탈 몸체에 스풀 지름 37mm, 무게는 270g쯤 나갑니다
이 릴은 몸체가 전부 메탈이고 스풀 지름이 37mm로 아주 깊습니다.
핸들도 100mm가 넘는 큰 크기입니다.
시마노(Shimano) 콘퀘스트 200을 본뜬 구조이고, 큰 차이는 마그네틱 브레이크를 쓴다는 점입니다.
무게는 9.5온스에 가까운 약 270g입니다.
그래도 2.3m(7피트 8인치) 스윔베이트 로드에 걸면 끝이 조금 무겁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벽돌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손바닥에 얹어 보면 꽤 편합니다.
바닥 쪽 플레이트가 작게 설계되어서 쥐는 느낌이 앞 세대 콘퀘스트 100과 비슷합니다.
클러치를 누르는 감촉이 뻑뻑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런 무거운 루어를 버티도록 만들어서 그렇습니다.
2. 60g 패들테일을 감아 들일 때는 릴이 힘을 쓰는 느낌이 없습니다
첫 루어는 7인치(약 18cm) 패들테일 스윔베이트이고 포장에 적힌 무게는 2.1온스, 약 60g입니다.
로드 정격이 1~4온스(약 28~113g)인데도 이 정도면 로드 쪽 한계에 가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세팅은 간단했습니다.
스풀 텐션을 한 칸 풀어 좌우로 아주 약간 유격이 남게 했고, 스풀 낙하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브레이크 다이얼은 최대에서 4분의 1바퀴쯤 덜 돌렸습니다.
릴링을 해 보면 흔들림은 그대로 전해지는데 부하는 거의 없는 것처럼 가볍습니다.
패들테일 스윔베이트를 감을 때는 보통 저항이 손에 오는데 이 릴에서는 그 저항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기어비는 6.8:1이고, 라운드 릴로는 빠른 편입니다.
15파운드(약 6.8kg) 모노필라멘트가 이 무게를 버틸지 마음이 쓰였지만, 던지고 감는 동안 문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3. 브레이크를 한 번 더 내렸다가 라운드 릴의 약점이 바로 나왔습니다
라인이 잘 풀리는 듯해서 브레이크를 조금 더 내리면 곧바로 백러쉬가 납니다.
스풀에 라인을 너무 가득 감은 탓도 있어 보입니다.
라운드 릴은 위쪽 프레임 덮개가 스풀 위에 이어져 있습니다.
백러쉬를 풀려고 손가락을 넣는 틈이 좁다는 점이 가장 불편합니다.
거기에 던진 자리가 장애물 투성이여서 루어가 걸려 버렸고, 라인을 끊고 다시 묶어야 했습니다.
루어 하나를 잃은 채 시작한 셈입니다.
그러니 브레이크는 한 칸씩만 움직여 보세요.
라운드 릴에서 백러쉬는 낚시를 멈추게 하는 일입니다.
4. 57g 글라이드 베이트는 공기를 타서 브레이크를 올렸다가 천천히 내렸습니다
남은 루어는 포장에 2온스, 약 57g으로 적힌 소프트 글라이드 베이트입니다.
패들테일보다 조금 가볍게 느껴지고, 딱딱한 플라스틱 핀이 달려 몸을 바로 세워 줍니다.
그런데 감다 보면 뒤집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다친 대상어 흉내가 될 수도 있는 움직임입니다.
공기를 타고 날아가는 루어라서 처음에는 브레이크를 조금 올려 던졌습니다.
이때 거리는 25야드, 곧 23m쯤이었습니다.
브레이크를 천천히 내리자 3/4 오버헤드 캐스팅에서 스풀 제어가 완벽했고, 한 번 더 내리자 가장 멀리 나갔습니다.
중간에 루프가 아주 조금 보였지만 이 정도는 수습할 만합니다.
라인은 스풀에 한참 남아 있었습니다.
스윔베이트처럼 부피가 크고 바람을 많이 받는 루어로 50~60야드, 곧 46~55m를 던질 수는 없습니다.
이 릴로 던진 가장 먼 거리는 30야드, 곧 27m 안팎에서 계속 멈췄습니다.
브레이크를 더 내리면 던지는 중간에 오버런 루프가 생겨서 그 아래로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5. 값싼 스피너베이트를 달아 보니 감는 힘은 넉넉하다는 답이 나왔습니다
차에 있던 싸구려 스피너베이트를 달아 보았습니다.
블레이드가 큰 편은 아니고 윌로우 한 장과 콜로라도 한 장입니다.
브레이크를 조금 올려 던지자 정말 가볍게 날아갔습니다.
감는 저항은 오히려 이 스피너베이트가 60g 패들테일보다 컸습니다.
그런데도 이 릴에는 아무 부담이 없었습니다.
로드 정격이 1~4온스인데 0.5온스쯤 되는 스피너베이트를 이렇게 던지는 겁니다.
마지막에 한계를 찾아 던져 보니 40야드, 곧 37m 가까이 나갔고, 그 뒤에는 브레이크 한계에 닿았습니다.
기어비만 보고는 힘을 알 수 없습니다.
다이와(Daiwa) T3 XG 8.1:1과 2013년형 메타늄 XG를
같은 스피너베이트로 번갈아 감아 보면 차이가 확 납니다.
T3는 핸들을 반 바퀴도 돌리기 힘들 만큼 힘이 없습니다.
기어박스가 작기 때문입니다.
메타늄은 기어박스가 훨씬 커서 비슷한 기어비에서도 힘이 한참 셉니다.
6. 권사량이 남아도는 200 사이즈보다 일반 배스 루어에는 150이 맞습니다
이 릴은 권사량이 지나칠 만큼 큽니다.
일상적인 배스 루어를 던진다면 같은 계열의 DK 150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DK 100도 있는데 이쪽은 베이트 피네스용입니다.
반대로 60g급 스윔베이트를 주로 던진다면 200 사이즈의 힘이 필요합니다.
이때도 비거리는 27m 안팎이라는 점은 알아 두시면 됩니다.
멀리 던지는 맛은 덜해도 감는 힘으로 고르는 릴입니다
스윔베이트가 중심이라면 먼 곳까지 보내는 일보다 던지고 감는 동안 릴이 흔들리지 않는 쪽이 더 중요해집니다.
27m 안쪽에 대형 댐 연안의 바위 지대나 수몰 나무가 있다면 이 릴로 충분히 닿습니다.
반대로 걸림이 많은 자리라면 브레이크를 평소보다 덜 내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루어를 잃고 시작하는 날보다 거리를 조금 포기하는 날이 낫기 때문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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