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호수 클래식 루어와 신형 루어 맞대결, 큰 가물치는 7cm 지그가 물었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은 호수에서 루어를 고를 때 신형이 더 잘 잡을 거라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자리에서 한 시간씩 번갈아 던져 보면 결과가 그렇게만 흐르지 않습니다.
오래된 스피너와 신형 지그가 각자 다른 고기를 걸어 올렸기 때문입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클래식 루어와
버클리(Berkley) 신형 루어를 놓고 판단 기준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가벼운 장비 구성, 가장자리와 수심 3m 지형, 루어별 입질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작은 호수는 장비를 줄이고 이동은 더 줄입니다
출입이 제한된 작은 호수에서는 짐을 가볍게 꾸리게 됩니다.
배스 로드 한 대, 가물치 로드 한 대, 둘 다 되는 겸용 로드 한 대면 충분합니다.
짐을 더 늘리지 말고 이 정도로 챙겨 보세요.
작은 로잉 선박으로 들어가는 날에는 장화가 진흙길을 지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선박에 노를 두고 온 경우입니다.
막대기를 찾느라 10분이 날아가고, 그 막대기로 저어 가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어디를 칠지 고르는 일이 오히려 단순해집니다.
이동이 어려우니 한 자리를 오래 끈질기게 치게 됩니다.
2. 수초와 갈대 가장자리에서 첫 입질이 나왔습니다
처음 입질은 수초와 갈대가 만나는 가장자리에서 나왔습니다.
호수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를 따라 던지는 쪽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버클리(Berkley) 할로우 벨리(Hollow Belly)는 몸통 가운데가 비어 있는 루어입니다.
입질이 오면 몸통이 찌그러지면서 바늘이 잘 박힙니다.
위드리스 훅을 걸어 수초 사이로 던질 수도 있습니다.
바늘이 앞쪽에 있어서 걱정스러울 수 있습니다.
여름 가물치는 루어를 공격적으로 물기 때문에 스팅어 없이도 괜찮습니다.
바늘이 적을수록 고기가 입는 상처도 줄어듭니다.
따뜻한 시기에 큰 고기를 노릴 때는 싱글 훅 하나로 가는 편이 낫습니다.
3. 배스는 색을 맞추고 멈춘 사이에 물었습니다
아톰(Atom)처럼 오래된 스푼형 루어는 배스 색을 쓴 날 배스가 곧바로 올라왔습니다.
등이 높고 굵은 배스였습니다.
색이 맞으면 오래된 루어도 그대로 통한다는 걸 보여 줍니다.
신형 루어는 펄스 스핀테일(Pulse Spin Tail)로 바꿔 봤습니다.
블레이드가 두 개 달려서 감다가 멈추면 펄럭이며 빠르게 가라앉습니다.
입질은 이 멈춘 사이에 들어왔습니다.
배스를 노릴 때 효과가 좋은 구조입니다.
가끔 선박 바로 앞에서 물 때도 있습니다.
감기 시작할 때 톡톡 두드리는 느낌이 먼저 오고,
끝까지 따라와서 발밑에서 물고 올라오는 일입니다.
4. 빨간 깃털 꼬리는 배스가 빨아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리플렉스(Reflex) 스피너에는 빨간 꼬리가 달려 있습니다.
이 꼬리는 고기를 끌어들이는 역할도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배스는 루어를 빨아들여서 먹기 때문에 입 안으로 끌려 들어올 질량이 있어야 합니다.
깃털이 그 질량을 보태 줍니다.
가물치는 그냥 물어 버리지만 배스는 흡입해야 합니다.
바늘에 깃털을 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5. 7cm 지그에 1m급 가물치가 올라왔습니다
배스를 노리고 묶어 둔 7cm 지그에 갑자기 묵직한 입질이 왔습니다.
이 지그는 버클리(Berkley)의 파워 스위머(Power Swimmer)로 7~8cm가 최대 크기입니다.
라인은 0.60mm였고, 뜰채가 없어서 둘이 힘을 합쳐 올렸습니다.
1m쯤 되는 가물치였습니다.
같은 자리를 스푼과 스피너로 계속 쳤지만 큰 고기가 문 건 이 지그였습니다.
작은 루어로도 큰 고기가 걸린다는 걸 보여 준 순간입니다.
이 가물치는 노를 두고 오지 않았다면 못 만났을지 모릅니다.
이동이 어려워서 한 시간 내내 같은 자리를 끈질기게 쳤기 때문입니다.
작은 선박은 때로 한 자리를 파고들게 만들어서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6. 수심이 3m로 떨어지는 자리에서는 21g이 수심을 훑습니다
두 번째 호수는 수초 가장자리와 연잎이 이어지다가 수심이 3m 정도로 급하게 떨어집니다.
고기는 이 낙차 부근에 있다고 보고 넓게 훑었습니다.
여름철 수심 3m를 훑으려면 21g짜리가 알맞습니다.
펄스 스핀테일 21g은 이 깊이를 한꺼번에 덮습니다.
스피너를 드롭펜(Droppen)으로 바꾸자 이 자리에서 첫 입질이 곧바로 왔습니다.
배스 무리가 모여 있었던 자리입니다.
입질은 로드를 뜯어갈 듯 강했습니다.
처음엔 가물치인지 배스인지 알 수 없다가 올려 보면 굵은 배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7. 마지막 한 시간은 지그와 스피너를 맞바꿔 던졌습니다
해 질 무렵이 가까워질수록 배스 입질이 좋아집니다.
마지막 한 시간은 한쪽이 스피너, 한쪽이 지그로 던졌습니다.
첫 캐스팅에서 입질이 왔습니다. 드롭펜 스피너를 문 배스는 40cm였고 1kg을 넘겼습니다.
드롭펜은 값이 싼 입문용 루어입니다.
그 루어가 이날 가장 큰 배스를 올렸습니다.
끝나기 직전 큰 고기가 루어를 따라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자리에 한 번 더 던지자 곧바로 입질이 왔습니다.
신형만 믿고 자리를 옮기면 큰 고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두 호수에서 마릿수는 클래식 루어가 19마리, 신형 루어가 16마리였습니다.
크게 앞선 것도 아니라서 오래된 루어도 충분히 통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자리가 달라져도 보는 순서는 같습니다.
수초 가장자리를 먼저 훑고, 수심이 떨어지는 곳에서는 무게를 21g으로 올려 보세요.
입질이 있는 자리라면 루어를 바꿔 가며 오래 파고드는 쪽이 낫습니다.
클래식이냐 신형이냐를 따지기 전에 어느 자리에서 얼마나 오래 던지느냐부터 정해 두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