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가르시아 제논 베이트릴, 30mm 스풀은 7g부터 편하게 던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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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스풀의 베이트릴이면 가벼운 루어도 다 던질 거라고 기대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30mm 스풀로 3g대 다운샷을 던지면 한계가 분명히 보입니다.
반대로 무거운 루어로 가면 스풀 회전음이 커지는 문제가 따라옵니다.
이 글은 30mm 스풀 릴이 편하게 받아 주는 루어 무게 범위를 가르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외관, 브레이크 세팅, 루어 무게별 반응, 몸체 무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제논 MG7은 몸체 135g에 스풀이 9g인 은색 릴입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의
제논(Zenon) MG7은 은색 몸체에
평평하고 두툼한 노브를 단 베이트릴입니다.
노브가 두툼해서 손이 큰 사람이든 작은 사람이든 쥐기 편합니다.
스풀은 직접 재 보니 9g이고, 12파운드(약 3호) 라인이 100m 감깁니다.
드랙은 소리가 나지 않고 클릭은 가볍게 걸립니다.
메카니컬 브레이크 다이얼은 평범하게 돌아갑니다.
감기는 느낌은 묵직하고 끈적한 상급 릴과 다릅니다.
가볍고 텅 빈 듯한 감기입니다.
클러치는 단단해 보이지만 조금 장난감 같은 느낌이 있어서 취향이 갈립니다.
마그네틱은 10개를 꽂을 수 있는 구조인데, 위쪽 두 개는 처음부터 비어 있었습니다.
같은 두께와 지름의 마그네틱을 사서 추가하면 되니 규격부터 재 보세요.
2. 브레이크를 끝까지 걸면 엄지로 누른 것처럼 세게 걸립니다
처음에는 브레이크를 최대로 놓고 던졌습니다.
스풀이 거의 서 버릴 만큼 강하게 걸려서 엄지로 억지로 누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얼을 절반쯤으로 내렸더니 한결 던지기 편해졌습니다.
절반 아래로 더 내리면 줄이 조금 뜨기 시작해서 절반 언저리가 맞았습니다.
브레이크가 이렇게 잘 듣는 릴은 초보자가 브레이크가 안 걸려서 불안해지는 일이 적습니다.
숙련자는 거기서 한두 칸 더 내려 쓰면 됩니다.
3. 13g 안팎 루어를 던지면 스풀이 알아서 도와줍니다
1/2온스(약 14g)보다 조금 가벼운 루어를 던지니 탄도가 낮고 던지기 쉬웠습니다.
30mm 스풀이라 출발이 빠르고, 캐스팅에 서툰 사람도 스풀 덕을 봅니다.
익숙한 사람은 그 차이를 크게 못 느낄 수 있습니다.
사이드 캐스팅은 물론 백핸드, 언더핸드도 걸림 없이 던져집니다.
뒤가 우거진 자리에서 던질 때 특히 이 장점이 드러납니다.
근거리 피칭은 32mm나 33mm 스풀보다 반응이 빨라서 이 지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4. 9.5g 크랭크는 문제없지만 3.5g 다운샷은 무리였습니다
9.5g짜리 소형 크랭크베이트는 12파운드 라인을 가득 감은 채로도 여유 있게 던져졌습니다.
라인을 일부러 줄이지 않아도 백러쉬 없이 날아갔습니다.
3.5g 다운샷은 사정이 달랐습니다.
그대로 던지니 루어가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릴리즈 포인트를 바꾸면 던질 수는 있지만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5g쯤부터는 누구나 던지기 쉬운 무게가 됩니다.
더 가벼운 루어를 쓸 생각이면 이 릴이 아니라 가벼운 채비용 릴을 보는 쪽이 맞습니다.
5. 17.5g 루어에서는 스풀 회전음이 커집니다
1/2온스급 스피너베이트는 문제없이 날아가지만 스풀 회전음이 커졌습니다.
5/8온스(약 17.5g)급으로 올리면 회전음이 눈에 띄게 거칩니다.
50m 이상을 노린다면 30mm 스풀보다 32~36mm 스풀이 낫습니다.
지름이 클수록 후반 거리가 안정되고 회전음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 릴은 중거리에서 낮은 탄도로 쓰기에 가깝습니다.
먼 거리를 노리는 낚시에는 맞지 않습니다.
6. 몸체 135g이라 하루 종일 흔들어도 덜 지칩니다
몸체가 135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쉐이킹처럼 손목과 팔을 계속 쓰는 낚시에서는 가벼운 쪽이 하루를 훨씬 편하게 만듭니다.
무거운 릴은 조작이 안정적이고 단단한 느낌이 들지만
하루를 쓰면 팔꿈치까지 지칩니다.
온종일 낚시를 해 보면 가벼운 태클이 편하다는 게 몸으로 느껴집니다.
내구성은 담수 전용이라는 전제로 보면 주말 낚시 정도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30mm 스풀 릴은 거리보다 응답이 필요한 자리에 맞습니다
이 릴은 7g에서 16.5g쯤의 루어를 중거리에서 낮은 탄도로 던질 때 가장 편합니다.
뒤가 우거진 둑에서는 언더핸드나 백핸드로 가볍게 꽂아 넣으세요.
3g대 가벼운 채비나 50m 이상 먼 거리가 목적이라면 다른 스풀 지름을 먼저 보시면 됩니다.
브레이크는 다이얼 절반에서 시작해 한 칸씩 낮춰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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