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릴 비순정 스풀은 가벼워서 좋지만 브레이크 설정이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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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풀을 바꾼 뒤에도 브레이크를
순정 때의 감각 그대로 맞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첫 캐스팅에서 큰 백러쉬가 나기 쉽습니다.
가벼운 스풀은 브레이크가 걸리는 방식부터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울트라캐스트 BF8(Ultra Cast BF8)이 기준 릴입니다.
여기에 비순정 얕은 스풀을 끼운 구성에서
브레이크를 어디서 시작하는지부터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세팅, 가벼운 루어 캐스팅, 손에 오는 변화, 교체 전 따져 볼 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이 가벼워지면 브레이크가 걸리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비순정 스풀은 순정보다 브레이크가 약하게 걸리는 사양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브레이크는 최대로 걸고 시작해야 합니다.
최대에서 하나씩 풀어 가며 비거리를 확인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바람이 약하게 맞부는 날에도 브레이크를 한두 개 줄이면 비거리가 확 달라집니다.
세 단계만 풀어도 루어가 순간 뜨는 느낌이 올 만큼 예민합니다.
이 스풀은 한 단계 차이가 큰 편이라 한 칸씩 움직이세요.
2. 2.5g 스몰러버 피칭이 낮은 탄도로 목표에 들어갑니다
트레일러 없이 2.5g짜리 스몰러버를 쓸 때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납니다.
순정 스풀로는 트레일러까지 합쳐 3.5g쯤이 캐스팅 한계였고
피칭은 아예 되지 않았습니다.
브레이크를 절반보다 조금 아래로 놓으면 2.5g도 낮은 탄도로 날아갑니다.
바람이 불어도 루어가 뜨지 않고 노린 자리에 곧장 들어갑니다.
순정에서 느끼던 스풀을 억지로 붙잡는 감각도 많이 줄어듭니다.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브레이크는 계속 만져 줘야 합니다.
3. 1.5g 헤드는 던질 수는 있지만 라인이 걸림돌입니다
1.5g 지그헤드에 작은 트레일러를 단 정도도 던질 수는 있습니다.
순정 스풀로는 이 무게를 던지기 어렵습니다.
다만 플로로카본 라인으로는 빠듯합니다.
가는 PE라인으로 바꾸고 회전이 좋은 베어링을 쓰면 더 나아질 여지가 있습니다.
배스 낚시에서 이 무게를 쓸 일은 많지 않으니 참고로만 알아 두세요.
4. 좋아진 부분은 초동입니다 힘을 빼고 던져도 목표에 갑니다
스풀 자체가 가볍고 감긴 라인도 줄어 총중량이 가벼워집니다.
스풀이 돌기 시작하는 초동이 확실히 빨라집니다.
그래서 가볍게 툭 던져도 노린 곳으로 라인이 풀려 나갑니다.
상위 기종에는 못 미치는 부분이 남아 있어도 릴이 한결 순하게 느껴집니다.
순정 핸들을 쓰고 있다면 핸들 교체도 같이 생각해 보세요.
노브가 싸 보이던 순정과는 손에 닿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5. 까다로운 건 실속입니다 브레이크를 세게 걸어야 하고 풀면 라인이 먼저 나갑니다
순정 감각으로 브레이크를 맞추면 큰 백러쉬가 납니다.
비순정 스풀은 그만큼 브레이크를 세게 걸어야 합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브레이크가 세면 가벼운 스풀이 비행 도중 멈춰 서듯 속도를 잃습니다.
실속을 없애려고 한두 개 풀면 이번에는 초동에서 라인이 먼저 풀립니다.
그래서 세팅이 어렵고, 써밍에 익숙한 낚시인이어야 다루기 편한 스풀입니다.
라인을 스풀에 가득 채우지 않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45~50m까지 감기는 스풀이지만 40m쯤만 감아 두면 실속이 줄어듭니다.
스풀값을 쓰기 전에 본체 값부터 따져 봅니다
스풀 값에 본체 값까지 더하면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 돈이면 처음부터 직경 32mm 스풀이 들어간 다른 릴을 사는 쪽이 안정적입니다.
세팅이 편한 릴을 원한다면 그 길이 낫습니다. 처음엔 다들 이 부분에서 고민합니다.
반대로 내 릴을 내 손에 맞게 만지고 싶다면 스풀 교체도 해 볼 만합니다.
다른 릴로 옮겨 달아 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바람이 센 날이나 자리가 바뀌는 날에는 브레이크를 한 번에 하나씩만 만지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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