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피아 CP 베이트릴, 스풀이 5g이라 어느 낚시에도 모난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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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피네스 릴은 가벼운 루어 전용이라 한 대로는 다른 낚시를 못 한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나눠 사면 릴 수만 늘고 상황마다 갈아 끼우는 번거로움이 커집니다.
테일워크(Tailwalk) 크로스피아(Crosspia) CP는 이 구분을 거의 지웁니다.
한 대로 어디까지 되는지 구성과 세팅별로 가려 봅니다.
이 글은 스풀, 브레이크, 손에 쥐는 느낌, 가벼운 루어 캐스팅, 커버 공략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29mm 스풀이 5g 라인은 오히려 넉넉하게 감깁니다
스풀 지름은 29mm이고, 베어링까지 합친 무게가 5g쯤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요즘 나오는 베이트 피네스 릴과 견줘도 반응이 뒤지지 않습니다.
베이트 피네스는 쉽게 말해 가벼운 루어를 베이트 릴로 던지는 낚시입니다.
그런데 이 릴은 다른 베이트 피네스 릴보다 라인이 많이 감기는 편입니다.
8파운드(약 3.6kg) 줄이 70m까지 들어갑니다.
이 점을 거꾸로 이용해 10파운드(약 4.5kg) 플로로카본을 가득 감으면 60m 안팎이 됩니다.
이렇게 해 두면 스피너베이트, 쉐드, 크랭크베이트 같은 감는 루어를 던질 수 있습니다.
2.2인치(약 5.5cm) 노싱커 웜까지도 소화합니다.
2. 반응을 더 올리고 싶다면 줄을 줄이거나 별매 스풀을 씁니다
베이트 피네스만 고집하면 낚시가 굳어 버립니다.
물가에서 한 대로 여러 낚시를 하려면 이런 여유 있는 구성이 편합니다.
더 날카로운 반응이 필요할 때는 방법이 있습니다.
감아 둔 줄을 줄이거나 더 가는 줄로 바꾸거나 PE를 감을 수 있습니다.
그보다 아예 라인 양을 줄이고 싶다면 별매로 얕은 홈 스풀이 나와 있습니다.
4파운드(약 1.8kg) 줄이 60m쯤 감기는 스풀이어서 선택지가 하나 더 있는 셈입니다.
3. 브레이크 10칸 중 9가 편하다 약한 쪽 조절 폭이 넓습니다
다이얼은 10칸이고 9에 두어도 쉐드가 시원하게 날아갑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 중에는 끝쪽 숫자까지 브레이크가 지나치게 걸려 던지기도 어려운 릴이 있습니다.
이 릴은 그런 종류가 아닙니다.
오히려 약한 쪽의 조절 폭이 넓습니다.
가벼운 지그헤드나 와키 리그를 던질 때 맞추기가 쉽습니다.
10까지 올리면 브레이크가 조금 세다는 느낌이 납니다.
9, 8, 7까지는 모두 쓸 만하고 9 근처부터 특히 좋습니다.
한 대를 처음 써 보는 분도 이 범위 안에서는 헤매지 않습니다.
4. 모난 곳이 없는 설계 둥글게 다듬은 릴입니다
이 제조사는 개성 강한 제품을 자주 내놓습니다.
원심 브레이크 부품이 두 개뿐이라 써밍이 필수인 베이트 피네스 릴이 그 예입니다.
그에 비하면 이 릴은 놀랄 만큼 둥글게 다듬어져 있습니다.
약점이라 할 만한 곳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시장 전체를 보고 만든 릴로 느껴집니다.
누가 쓰든 큰 차이 없이 다룰 수 있으니 처음 한 대로 잡아 보세요.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금색 외관의 호불호와 하드 루어 비거리 정도입니다.
5. 달걀형 몸체가 손에 쏙 작은 손에도 맞습니다
몸체는 달걀을 닮은 낮은 형태라 손에 쥐었을 때 컴팩트합니다.
손이 작은 편이어도 깔끔하게 안깁니다.
평소 쓰던 다른 릴과 쥐는 느낌이 비슷해서 위화감도 없습니다.
작고 가볍고 다루기 쉬워서 처음 베이트릴을 잡는 분이나 여성 낚시인도 쓰기 편합니다.
매장에서 한 번 쥐어 보세요.
감기는 느낌은 보통입니다.
나쁘지 않지만 특별히 좋지도 않습니다.
끈적하게 달라붙는 부드러움보다는 시원하게 돌아가는 감촉에 가깝습니다.
금색 부분은 수지가 아니라 메탈입니다.
거기에 루어 바늘을 걸어 둘 수 있습니다.
6. 0.9g 지그헤드도 피칭이 됩니다 스풀 지름이 작은 덕입니다
스풀 지름이 29mm이고 무게가 5g이니 반응이 좋은 건 당연합니다.
이 릴은 반응을 일부러 죽인 세팅에 가까운데도 0.9g짜리 지그헤드를 피칭으로 던질 수 있습니다.
라인을 가득 감은 상태에서 그렇습니다.
하드 루어를 멀리 날릴 때는 33~34mm 스풀의 일반 릴이 당연히 더 멀리 나갑니다.
하지만 이건 약점이 아니라 이 릴이 가진 특성입니다.
맞바람이 불어도 쉐드와 웜은 안정적으로 날아갑니다.
7. 가드가 달린 네꼬리그로 커버 안쪽까지 파고듭니다
트인 물가가 맞바람 때문에 어려울 때는 네꼬리그로 바꿔 커버를 노립니다.
가드가 달린 바늘이라 웬만한 곳은 문제없이 들어갑니다.
너무 험하다 싶으면 오프셋 훅 네꼬리그로 바꾸면 됩니다.
미디엄 파워의 6피트 4인치(약 1.9m) 로드에 이 릴을 답니다.
커버 안쪽까지 던져 넣으면 입질이 들어옵니다.
50cm가 넘는 배스까지 문제없이 끌어낼 수 있습니다.
한 대로 끝내는 날에도 라인 양은 자리에 맞춥니다
바람이 센 트인 물가에서는 줄을 가득 감은 상태 그대로가 안정적입니다.
반응을 더 끌어올리고 싶은 날에는 줄을 줄이거나 가는 줄로 바꿔 보세요.
커버 앞에서는 굵은 줄로 가득 감는 쪽이 마음 편합니다.
어느 쪽이든 브레이크는 9 근처에서 시작해 한 칸씩 내려가면 됩니다.
금색 외관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쓰는 로드와 색이 어울리는지 한 번 확인하세요.
국내 물가 배스 낚시에서 한 대로 여러 낚시를 해야 하는 날에 어울리는 릴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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