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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레벨 와인더 이식, 레보에 알데바란 부품을 달 때 깎아야 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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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와인더는 파이프 규격만 같으면
끼워도 된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달면 높이와 좌우 끝에서 부딪혀서
레벨 와인더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글은 어디를 얼마나 깎아야 맞는지를 기준으로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4세대의 레벨 와인더 교체를 제시합니다.
시마노(Shimano) 알데바란 부품을 옮겨 다는 튜닝입니다.

이 글은 규격 호환, 가공 부위, 롱노즈화, 고정 방법, 나머지 부품 구성, 호환의 한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규격이 같은 곳은 파이프이고 나머지는 손을 대야 합니다

레보 4세대의 레벨 와인더 파이프와 시마노 알데바란, 메타늄 MGL의 파이프는 규격이 같습니다.
그래서 파이프는 그대로 끼워집니다.
다만 완전한 무가공은 아닙니다.

파이프 안쪽 지름은 손대지 않아도 됩니다.
깎을 곳은 바깥쪽과 위쪽이니 이 두 곳부터 살펴보세요.
알데바란의 캡은 아부 쪽에 맞지 않으므로 알데바란용 캡을 그대로 씁니다.

직접 깎으면 마감이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가공 솜씨가 좋은 분이라면 줄로 깔끔하게 다듬는 쪽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2. 높이가 남으면 윗부분이 부딪히니 머리와 뒤쪽 돌기를 깎습니다

알데바란 레벨 와인더를 얹으면 높이가 남아서 위쪽에 닿습니다.
그래서 윗머리를 깎아 내야 합니다.
알데바란도 여유가 아슬아슬해서 한 번에 맞지 않습니다.

뒤쪽에는 샤프트가 지나가는 돌기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어차피 쓰지 않고 오히려 걸리니 이 돌기는 통째로 잘라 냅니다.

앞쪽에서 보면 머리 부분을 많이 깎은 흔적이 보입니다.
너무 깎으면 안쪽 메탈이 살짝 드러납니다.
솜씨가 있다면 여기까지 깎지 않아도 됩니다.

3. 좌우 양끝도 깎아야 끝에서 쾅 하고 멈추지 않습니다

레벨 와인더가 좌우로 움직이다 끝까지 가면 틱 하고 멈춰 버립니다.
그래서 양쪽 끝의 수지 부분도 깎아 줍니다.

이 작업은 실제 릴에 달아 가며 걸리는 곳을 확인하면서 하세요.
눈대중으로 미리 깎으면 맞지 않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튜닝이라 프라모델을 만져 본 분이 잘하는 편입니다.

깎고 나서 감아 보면 걸림이 없습니다.
이만하면 꽤 성공한 튜닝입니다.

4. 롱노즈는 반탐 MGL로도 되지만 알데바란은 메가폰이 더 넓습니다

롱노즈 레벨 와인더로 반탐 MGL을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반탐 MGL은 스풀과 레벨 와인더의 거리가 가깝고 메가폰형이라 앞으로 길게 나오지 않습니다.
뒤로 들어가 있는 구조라서 비거리가 조금 달라집니다.

알데바란을 고르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수지 부분이 날렵하게 뻗은 모양과 은색 마감이 멋있습니다.
메타늄과 나란히 놓고 보면 알데바란의 메가폰이 조금 더 넓습니다.
넓은 쪽이 낫겠다는 판단입니다.

반탐 계열도 같은 방식으로 롱노즈를 만들 수 있습니다.

5. 덜걱거림은 접착제로 잡고 유격은 조금 남겨 둡니다

이대로는 레벨 와인더가 덜컥덜컥 움직입니다.
잡아 줄 부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뒤쪽 틈에 부품을 끼우고 접착제로 고정해 보세요. 움직임이 안정됩니다.
약간의 유격이 있는 편이 오히려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앞뒤로는 더 움직이지 않도록 길이를 조정해 가며 맞춥니다.

앞 커버 쪽 축은 알루미늄 샤프트를 쓰면 보기에 더 좋습니다.
하지만 굵기와 가공하기 쉬운 점 때문에 이쑤시개를 부러뜨려 끼우고 순간접착제로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언젠가 삭을 수는 있어도 간단한 튜닝으로는 충분합니다.

6. 나머지 부품은 LTX 계열로 맞추고 베어링은 세라믹으로 바꿉니다

사이드컵은 베이트 피네스 릴 LTX의 것을 씁니다.
브레이크 유닛만 바꿔도 되지만, 중고로 유닛째 팔기 때문에 통째로 구하는 편이 낫습니다.
스풀도 LTX 것입니다.

경량 스풀을 쓰면 훨씬 가벼운 루어까지 던질 수 있고 반응도 좋습니다.
끝을 보고 싶다면 그쪽이 낫습니다.

두 곳의 베어링은 마이크로 풀 베어링에 세라믹입니다.
베어링에 흔히 쓰는 스테인리스는 400번대여서 녹이 슬 수 있습니다.
세라믹은 가볍기도 해서 반응이 좋습니다.

기어도 다른 모델 것을 넣을 수 있습니다.
메인 기어를 바꿀 때는 피니언도 같이 바꾸세요.
잇수와 크기가 달라지면 기어비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7. 구멍 크기가 같아도 모든 걸 옮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다른 릴의 레벨 와인더를 같은 자리에 대 보면 딱 맞게 들어갑니다.
레벨 와인더 구멍 크기는 여러 제조사가 공통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T윙처럼 움직이는 구조를 만들어 달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캐스팅할 때 이 위치로 나가는 구조라서 가동하지 않습니다.
커버를 달 수도 없습니다.
앞 커버와 부딪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해 보여도 막상 달아 보면 막히는 곳이 있습니다.

규격이 같아 보여도 현물에 맞춰 깎으며 갑니다

다른 모델에서 레벨 와인더를 옮겨 달 때도 순서는 같습니다.
파이프 규격을 먼저 보고, 높이와 양끝, 뒤쪽 돌기를 현물에 대어 가며 깎으세요.

한 번에 많이 깎으면 메탈이 드러나고 되돌릴 수 없습니다.
조금씩 깎고 감아 보는 일을 되풀이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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