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릴 레보 비스트 X와 타툴라 150, 무게 차이는 핸들에서 먼저 벌어졌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베이트릴을 고를 때 베어링 개수와 기어비만 비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크기가 비슷한 릴 두 대의 무게가 35g이나 벌어지는 자리를 놓칩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비스트 X(Revo Beast X) 41L이 첫 비교 대상입니다.
다이와(Daiwa) 타툴라(Tatula) 150과 나란히 놓고 그 자리를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사양, 베어링 구조, 소재, 핸들 무게, 기어 크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사양표를 나란히 놓으면 무게만 35g 벌어집니다
레보 비스트 X 41L은 왼손 핸들 모델이고 기어비는 6.4:1입니다.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라인이 75cm 감기고,
최대 드랙은 11kg, 무게는 265g입니다.
타툴라 150은 기어비 7.3:1 모델이 기본이고 6.2:1 모델도 있습니다.
무게는 230g이라 비스트 X보다 35g 가볍습니다.
다이와는 이 릴을 100g급 루어까지 감당하는 힘 좋은 릴로 내세웁니다.
기어비는 쉽게 말해 핸들 한 바퀴에 스풀이 몇 바퀴 도는지를 나타낸 비율입니다.
숫자가 높은 타툴라는 같은 속도로 돌려도 라인이 더 빨리 들어옵니다.
크기는 거의 같습니다.
길이는 비스트 X가 78.6mm, 타툴라가 76.1mm입니다.
폭은 70mm와 67mm라서 줄자를 대 봐야 겨우 보이는 차이입니다.
2. 베어링 8개라는 표기는 볼 7개와 롤러 1개입니다
스펙표의 베어링 8개에는 역회전 방지 클러치가 들어 있습니다.
역회전 방지 클러치는 핸들이 거꾸로 돌지 않게 잡아 주는 롤러 부품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볼베어링 7개에 롤러 1개입니다.
타툴라도 같은 7개와 1개로 구성됩니다.
위치는 조금 다릅니다.
비스트 X는 스풀 쪽 커버에 베어링 하나가 들어가 스풀을 함께 받쳐 줍니다.
타툴라는 스풀에 베어링이 없고, 프레임 쪽 피니언 받침에 들어갑니다.
핸들은 두 릴 모두 베어링 대신 부싱을 쓰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이 차이는 구조만 다를 뿐 급이 갈리는 부분은 아닙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타툴라보다 덜덜거리는 느낌도 크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프레임은 알루미늄이고 드랙 스타도 메탈입니다
비스트 X는 프레임과 기구 커버가 알루미늄 합금입니다.
사이드 커버는 카본 수지라서 타툴라와 같습니다.
드랙 스타는 알루미늄 합금이라 카본 수지를 쓴 타툴라와 갈립니다.
기구 커버 나사도 눈여겨보세요.
프레임에 나사산을 직접 낸 볼트로 조이는 구조입니다.
셀프 태핑 나사는 점검창 하나에만 쓰였습니다.
레버를 눌러 보면 흔들림 없이 깔끔하게 들어갑니다.
저가형 아부가르시아 릴은 상당수가 중국에서 만들어집니다.
이 모델은 상자와 본체 스티커에 한국 제조로 적혀 있습니다.
4. 브레이크는 바깥 다이얼 하나라서 눈금 없이 감으로 맞춥니다
브레이크는 네오디뮴 마그네틱을 커버에 붙인 마그네틱 방식입니다.
스풀 지름은 37.4mm이고 깊이가 넉넉한 편입니다.
타툴라 타입 HD의 스풀 지름은 36mm라서 거의 같습니다.
조절은 사이드 커버 바깥의 다이얼로 합니다.
커버를 열 필요가 없다는 점이 편합니다.
다만 눈금이 없습니다.
작은 화살표와 MAX 표시가 전부라서 돌린 위치를 눈으로 기억해 두세요.
스풀 축 쪽 조절 노브와 드랙 스타는 돌릴 때 딸깍 소리가 납니다.
5. 무게가 벌어지는 자리는 본체보다 핸들입니다
핸들 길이는 95mm입니다.
노브는 크고 옆면이 납작한데 가장자리가 각져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쥐면 그 모서리가 눌려 오래 잡기 불편합니다.
핸들만 저울에 올려 보면 비스트 X는 47.5g, 타툴라 쪽은 29.3g입니다.
핸들 하나에서 18.2g이 갈립니다.
35g 차이의 절반 가까이가 여기서 나옵니다.
타툴라 핸들은 길이가 100mm이고 비스트 X에 그대로 맞습니다.
너트가 같고 장착 간격만 1mm 짧아서 와셔 하나를 더 끼우면 됩니다.
이렇게 바꾸면 릴 전체 무게가 약 20g 줄어듭니다.
부싱 자리에 베어링을 넣으면 2g 이상은 다시 늘어납니다.
6. 메인 기어 지름은 40mm와 41mm라서 힘은 같은 급입니다
타툴라 150, 200, 200 HD는 본체와 기구가 같고 스풀만 다릅니다.
이 기구와 비스트 X의 메인 기어를 열어 지름을 재면 40mm와 41mm입니다.
두 기어 모두 노란빛이 도는 황동으로 보입니다.
피니언 기어는 황동이거나 청동입니다.
비스트 X를 300 사이즈급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와의 300, 400급 릴은 325~340g대이고 스풀과 기어가 훨씬 큽니다.
150~200g 루어를 던지는 다른 급의 릴입니다.
비스트 X는 타툴라 200 HD보다 낫지도 못하지도 않습니다.
힘은 같은 급이고, 갈리는 것은 무게와 손에 닿는 부품입니다.
무게를 줄이고 싶다면 릴 본체보다 핸들부터 봅니다
포장에서 꺼낸 그대로도 이 릴은 문제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윤활유가 넉넉히 발라져 있어 먼저 분해할 일도 없습니다.
무게가 마음에 걸리면 핸들 하나만 바꿔도 약 20g이 빠집니다.
드랙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점이 아쉬운 분은 따로 소리 나는 드랙 와셔를 구해 끼우기도 합니다.
큰 루어를 던지는 국내 댐과 저수지에서는 이 정도 손질만으로도 충분히 쓸 만합니다.
릴을 새로 고를 때는 베어링 숫자보다 소재와 나사 구조, 핸들 무게를 먼저 보세요.
같은 크기라도 어디서 무게가 나가는지 알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