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계열 베이트릴 세 기종, 사이드 커버와 스풀이 서로 바뀌는 호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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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만 보고 베이트릴을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플러그를 던질 때는 거리보다 던지기 편한 정도가 먼저입니다.
이 점을 놓치면 멀리 날아가는 릴을 사고도 손에 맞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같은 계열이라 겉보기에 비슷해도 프레임과 브레이크가 다릅니다.
같은 계열 베이트릴 세 기종을 나란히 놓고 용도를 가르는 기준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방식, 스풀 교체, 부품 호환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세 기종은 프레임과 스풀 크기로 무게가 갈립니다
가장 작은 기종은 알루미늄 프레임에 30 사이즈 스풀을 달았고, 라인을 감은 상태에서 154g입니다.
브레이크는 마그네틱 방식이라 세밀한 조절이 됩니다.
두 번째는 마그네슘 프레임 기종입니다.
역시 30 사이즈 스풀이고 라인을 감아도 136g이라 같은 급에서 가벼운 편입니다.
베어링이 11개 들어 있고 스풀 무게는 12.8g입니다.
세 번째는 32 사이즈 스풀을 얹은 플루오로 라인용 기종입니다.
큰 스풀을 달고도 155g이라 가벼운 편입니다.
같은 용도의 다른 릴이 플루오로를 감고 230g쯤 나가는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
2. 마그네틱 브레이크 기종은 스풀과 베어링을 갈아 끼워 가며 맞춥니다
작은 알루미늄 기종은 비거리가 가장 먼 쪽에 듭니다.
마그네틱과 옆판 쪽 베어링을 바꿔 가며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10g 루어까지는 하이브리드 베어링과 기본 마그네틱을 그대로 둬도 충분합니다.
낚시터에서 더 멀리 던져야 한다면 옆판 쪽 베어링을 바꾸고 마그네틱을 조절해 보세요.
편하게 쓰는 구간은 3~15g입니다.
단점은 현장에서 마그네틱을 갈기가 번거롭다는 점입니다.
자주 하는 일은 아니지만 2~5m를 더 얻으려면 마그네틱을 만지며 맞춰야 합니다.
이 기종은 기어비가 빠른 쪽입니다.
3. 가벼운 별도 스풀을 끼우면 1g 아래 루어까지 넓어집니다
같은 기종에 가벼운 별도 스풀을 달 수 있습니다.
스풀은 6g 남짓이고 합사 0.4호를 감은 상태에서 6.28g입니다.
이 스풀로 바꾸면 1g에서 3g, 많게는 5g 루어까지 편하게 던집니다.
1g 아래 루어도 쓸 수 있고 위쪽은 18g까지 열려 있습니다.
스풀 하나로 사용 구간이 이렇게 크게 달라집니다.
100m쯤 감은 합사는 기본 스풀 쪽에서 다양한 무게를 다룰 때 넉넉합니다.
플러그 중심이라면 줄을 더 줄여 보세요.
4. 마그네슘 기종은 플러그와 스피너베이트에 편합니다
마그네슘 기종은 지그를 뺀 거의 모든 루어에 맞습니다.
플러그와 스피너베이트, 챗터베이트까지 던지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14g, 21g짜리 로드에 달아 쓰는 일이 많습니다.
5~25g 범위에서 안정적이고 4~5g보다 가벼운 루어도 무리 없이 던집니다.
작은 알루미늄 기종과 비교하면 비거리는 짧지만 편안함은 더 낫습니다.
50~60mm 플러그부터 130mm 플러그까지 폭넓게 받아 줍니다.
아쉬운 점은 브레이크 추 네 개가 고정되어 있어 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끌 수 있었다면 사용 폭이 훨씬 넓어졌을 겁니다.
50m 밖으로 플러그를 던지는 일은 편하지 않습니다.
거리보다 편안한 캐스팅을 위한 기종입니다.
5. 플루오로 라인용 기종은 처음 세네 번 던질 때 조절이 필요합니다
큰 스풀을 단 플루오로용 기종은 130mm급 플러그를 다루는 날에 어울립니다.
합사를 감은 릴은 브레이크를 거의 최소에 두지만 플루오로는 예민해서 중간쯤에 둡니다.
한 가지 알아 두세요.
일주일이나 한 달쯤 두었다가 쓰면 처음 세네 번은 줄이 엉킬 듯 풀립니다.
브레이크 면에 물방울이 맺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처음 서너 번은 브레이크를 조금 조였다가 풀어 두세요.
6. 사이드 커버와 스풀이 서로 맞고 메인 기어도 같습니다
세 기종은 부품이 거의 호환됩니다.
범퍼와 장식 부품은 색만 다를 뿐 서로 맞습니다.
32 스풀 기종에 작은 기종의 사이드 커버를 끼워도 문제 없습니다.
더 재미있는 조합도 가능합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 기종의 스풀과 사이드 커버를 마그네슘 기종에 옮기면 마그네틱 브레이크 릴이 됩니다.
메인 기어도 모두 같습니다.
한 기종에서 빼서 다른 기종에 끼워도 됩니다.
스풀 쪽과 옆판 쪽에 모두 큰 베어링이 들어 있어 힘이 걸려도 버팁니다.
약 28g까지의 루어를 던지도록 만든 릴이고, 브레이크가 유연해서 20~25g 루어도 충분히 소화합니다.
비거리가 목적이라면 마그네틱 브레이크부터 고릅니다
지그를 멀리 던지는 날에는 마그네틱 브레이크 기종이 낫습니다.
무거운 지그만 던진다면 다른 급의 릴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플러그가 중심이라면 거리보다 편안함입니다.
가볍게 던지는 마그네슘 기종이 그 자리에 맞습니다.
가벼운 스풀만 하나 더 갖추면 1g 아래 루어까지 한 대로 넓혀 갈 수 있습니다.
큰 루어를 오래 던지는 국내 댐과 저수지에서도 이 순서로 릴을 나누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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