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 브레이크 베이트릴, 추를 두 개만 켜고 구리스 닦자 달라진 감김과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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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베이트릴을 공장 출고 상태 그대로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공장 구리스는 두껍고 원심 브레이크 추도 여러 개가 켜져 있어 캐스팅과 감기가 둔해집니다.
손보는 순서를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6500 CS 프로 로켓(Pro Rocket)으로 짚어 봅니다.
웜기어와 코그휠, 원심 브레이크가 있는 둥근 베이트릴이면 대체로 같습니다.
이 글은 원심 브레이크 추 줄이기, 웜기어 세척, 오일 주입 위치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칫솔과 세제와 오일이면 준비물은 끝납니다
준비물은 낡은 칫솔, 순한 주방세제, 뜨거운 물, 작은 드라이버, 평소 쓰는 오일이 전부입니다.
이 세 가지 손질로 캐스팅 거리와 감기는 부드러움, 줄이 가볍게 풀리는 정도가 좋아집니다.
웜기어 수명에도 도움이 됩니다.
묵은 구리스는 모래와 먼지, 나뭇잎 부스러기를 잡아 둡니다.
오일을 쓰면 그런 것이 덜 붙지만 웜기어는 그래도 틈틈이 살펴보세요.
웜기어를 빼야 하므로 먼저 라인을 레일에 테이프로 붙여 고정해야 합니다.
2. 사이드 커버를 열면 코그휠에 구리스가 가득합니다
왼쪽 사이드 커버(오른손 핸들 릴 기준)에는 나사가 3개 있습니다.
접시에 담아 두세요.
작은 나사는 떨어뜨리면 어디로 갔는지 찾기 어렵습니다.
커버를 열면 코그휠에 구리스가 잔뜩 묻어 있습니다.
이 구리스가 릴 속도를 눈에 띄게 늦춥니다.
코그휠은 나중에 싱크대에서 씻어 낼 부품입니다.
3. 원심 브레이크 추는 두 개만 켜서 마주 보게 둡니다
스풀을 밀어 빼면 원심 브레이크가 보입니다.
핀은 여섯 개가 들어갈 자리가 있고, 모델에 따라 두 개나 네 개만 있는 릴도 있습니다.
이 릴은 공장에서 네 개가 켜져 나옵니다.
두 개만 남기면 스풀이 도는 속도가 빨라져 캐스팅 속도가 올라갑니다.
핀은 눌러서 딸깍 소리가 나게 끼우고 모두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합니다.
남기는 두 개는 나란히 두지 말고 정반대 위치에 마주 보게 둡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스풀이 돌 때 핀이 바깥으로 펼쳐져 안쪽 드럼에 닿으며 속도를 눌러 주는 방식입니다.
핀이 네 개에서 두 개로 줄면 그만큼 마찰이 줄어듭니다.
릴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이 설정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웜기어는 슬리브째 빼서 뜨거운 물과 비누로 씻습니다
작은 홀더 나사를 풀면 라인 가이드를 잡는 폴 부품이 쏙 빠집니다.
옆의 슬리브도 그냥 밀면 빠지고, 웜기어를 붙잡던 부품입니다.
슬리브와 라인 가이드, 웜기어를 한꺼번에 씻으세요.
공장 릴은 이 자리가 구리스로 덮여 있고 머리카락까지 달라붙어 있습니다.
이 두꺼운 구리스가 모든 움직임을 느리게 만듭니다.
싱크대 배수구는 막아 두세요.
부품이 빠져도 떨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따뜻한 물에 비누를 묻혀 칫솔로 문질러 구리스를 걷어 냅니다.
기어 이빨에 낀 구리스는 한 번 더 문지르고 잠깐 비누를 둔 채 불립니다.
슬리브 안쪽은 몇 번 문지르면 깨끗해집니다.
이 모델은 슬리브 안에 베어링이 들어갑니다.
다른 릴은 대개 작은 플라스틱 어댑터가 들어 있으니 어느 쪽인지 확인하세요.
5. 오일은 포스트와 코그휠 중앙에 세 번에서 여섯 방울이면 됩니다
세척한 부품은 몇 분 말립니다.
급하면 바람으로 불어 말려도 됩니다.
마무리로 포스트에 오일을 바르고 앞뒤로 몇 번 움직이면 알아서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코그휠 중앙에는 세 방울에서 네 방울, 끝 부분에는 여섯 방울쯤 떨어뜨립니다.
베어링이 있는 모델은 베어링에도 두세 방울 떨어뜨립니다.
웜기어에는 조립을 마친 뒤에 오일 한 줄만 바릅니다.
오일은 릴 상자에 들어 있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6. 조립은 순서가 있습니다 스풀 핀과 커버 이빨을 조심하세요
슬리브의 갈래가 프레임 쪽 홈에 들어가도록 끼웁니다.
이때 라인 가이드를 슬리브에 먼저 통과시켜 프레임 위쪽 홈에 맞춥니다.
살살 돌리면서 끼우면 제자리에 들어갑니다.
가이드를 한쪽 끝으로 몰아 세운 채 떨어뜨리면 딸깍 하고 걸립니다.
앞뒤로 움직여도 빠지지 않으면 제대로 들어간 겁니다.
캡은 너무 세게 조이지 않고 적당히 돌려 줍니다.
스풀을 다시 넣을 때는 브레이크 핀이 드럼에 걸려 휘거나 부러지는 일이 있습니다.
핀을 올려 두고 레일을 아래로 향하게 한 뒤 슬라이드로 밀어 넣으세요.
사이드 커버를 닫을 때는 둘레가 전부 닫혔는지 먼저 보고 나서 나사를 조입니다.
억지로 누르면 코그휠 이빨이 부러집니다.
큰 업그레이드 없이도 이 세 가지면 감기가 달라집니다
손질을 마치면 감기가 훨씬 부드럽고 줄도 전보다 빨리 풀립니다.
이 릴은 먼 캐스팅이 필요 없는 자리용이라 베어링이나 이중 웜기어 같은 큰 튜닝은 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반대로 먼 곳을 노리는 로드에는 업그레이드를 더 얹을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릴을 겁내지 말고 직접 열어 보세요.
국내 저수지와 댐에서 쓰는 큰 둥근 베이트릴도 같은 순서로 손볼 수 있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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