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칼커타 콘퀘스트 401 MD 베이트릴, 기어비보다 핸들 한 바퀴 감김이 먼저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형 베이트릴을 고를 때 기어비 숫자부터 보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숫자가 같아도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길이는 릴마다 다릅니다.
시마노(Shimano) 칼커타 콘퀘스트(Calcutta Conquest) 401 MD로
어떤 낚시에 맞는지 가려 봅니다.

이 글은 릴의 크기와 무게, 기어비 읽는 법, 내부 구성, 어울리는 낚시, 원심 브레이크 맞추는 순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둥근 몸체에 365g 가벼운 루어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 릴은 몸체가 둥근 원형 릴이고 401 사이즈입니다.
무게는 365g이라 가볍지 않습니다.
손에 쥐는 맛도 낮은 몸체의 릴만큼 편하지는 않습니다.

키가 큰 낚시인이 잡아도 그립이 딱 맞는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쉬지 않고 던지고 감는 가벼운 루어 낚시에는 맞지 않습니다.
빅베이트처럼 옆으로 던지는 무거운 루어에는 쓸 만합니다.
캐스팅 각도가 낮고 핸들을 돌리는 힘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 기어비 7.5:1은 스풀이 도는 횟수일 뿐입니다

기어비는 쉽게 말해 핸들을 한 바퀴 돌릴 때 스풀이 몇 바퀴 도는지를 나타낸 숫자입니다.
이 릴은 7.5:1이라 스풀이 7.5바퀴 돕니다.
이 숫자는 라인이 얼마나 감기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핸들 한 바퀴당 감기는 길이를 따로 봐야 합니다.
이 릴은 한 바퀴에 101cm가 감깁니다.
8.5:1처럼 숫자가 더 높아도 101cm에 못 미치는 릴이 있습니다.
느리다고 판단하기 전에 감김 길이부터 확인해 보세요. 여기가 핵심입니다.

3. 메탈 몸체와 방수 베어링 힘을 받는 쪽에 공을 들였습니다

몸체는 메탈이라 큰 힘을 받아도 거의 휘지 않습니다.
피니언 기어를 스풀 축이 받치는 구조라 기어가 도는 저항을 줄였습니다.
기어 쪽 베어링은 물이 스며들지 않게 막아 놓았습니다.

베어링은 모두 11개이고 전부 방수형입니다.
스풀은 진동을 줄이도록 만들어져 캐스팅할 때 부드럽게 풀려 나갑니다.
드랙은 카본 소재입니다.
드랙이 풀릴 때 소리가 나는 알람도 있어 소리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핸들은 고무를 입힌 힘 핸들입니다.
이 핸들이 달린 MD 버전은 2024년에 나왔고, 기본 설계는 오래 이어져 온 모델입니다.
손바닥이 닿는 쪽 사이드 플레이트는 핸들 쪽보다 작게 만들어 쥐는 느낌을 챙겼습니다.
세밀한 조정이 되는 드랙이라 큰 고기와 맞설 때 세기를 조금씩 올릴 수 있습니다.

4. 권사량과 드랙 힘 굵은 합사로도 넉넉합니다

PE 5호, 굵기로는 0.36~0.39mm쯤 되는 합사가 210m 들어갑니다.
드랙은 최대 8kg까지 걸립니다.

굵은 합사를 이렇게 넉넉하게 감을 수 있다는 건
바닥이나 수초에 걸려도 끝까지 버텨 준다는 뜻입니다.
라인이 굵으면 걸려도 조금 더 견뎌 줍니다.

5. 어울리는 낚시는 큰 낚시터와 먼바다 쪽입니다

대형 어종이 노는 큰 유료 낚시터에서는 실패할 일이 거의 없는 릴입니다.
살아 있는 미끼를 쓰는 낚시와 큰 루어를 쓰는 낚시에도 어울립니다.

바다에서는 트롤링과 스피드 지깅 쪽입니다.
크고 무거운 스피닝릴이 부담스러운 분은 이 릴로 큰 루어를 다룰 수 있습니다.

6. 원심 브레이크는 여덟 칸 가운데 네 칸만 열어 둡니다

이 릴은 몸체 바깥에 브레이크 조절 장치가 없습니다.
안쪽에 고무 브레이크 블록이 여덟 개 있습니다.
먼저 드랙과 미세 조정을 모두 풀고
사이드 커버의 잠금 장치를 당겨 엽니다.

블록은 아래로 당기면 잠기고 위로 밀면 열립니다.
핸들을 천천히 돌려 가며 하나씩 열고, 한 칸 걸러 하나는 잠가 둡니다.
열린 네 개와 닫힌 네 개로 맞추는 방식입니다.
오래 쓰면 열고 닫은 위치를 바꿔서 닳는 면을 고르게 합니다.

커버를 닫고 잠금 장치를 원래 자리로 밀어 놓는 일을 빼놓으면 안 됩니다.
쓰다가 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세 조정을 조여서 스풀의 흔들림이 사라지는 곳에서 멈춥니다.
큰 고기를 노릴 때만 드랙을 끝까지 잠그고, 그 뒤에는 더 조이지 않습니다.

기어비 숫자에만 매달리면 릴 선택이 빗나갑니다

낚시 자리가 달라져도 확인할 순서는 같습니다.
핸들 한 바퀴 감김과 무게, 권사량부터 봅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얕은 곳이라면 이 릴 대신 작은 릴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빅베이트와 트롤링, 지깅처럼 힘이 필요한 자리라면
브레이크를 네 칸만 열어 두고 시작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