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토리움 14HG 핸들을 길게 바꾸고 넓은 스풀로 깊은 수심 웜 낚시를 노립니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릴을 고를 때 줄이 얼마나 감기느냐만 보고 깊은 수심 낚시를 맡기면 놓치는 게 있습니다.
스풀이 깊은 릴은 줄이 나갈수록 드랙이 세지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같은 크기의 릴에서 스풀 폭을 보고 고르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토리움(Torium) 14HG의 스풀 폭,
롱핸들 교체, 깊은 수심 웜 낚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깊은 수심에서 폭 넓은 스풀이 드랙을 지켜 주는 이유

토리움 14HG는 오세아 지거(Ocea Jigger) 1500과 몸집이 거의 같습니다.
둘을 나란히 놓고 보면 스풀 모양이 다릅니다.
토리움은 폭이 넓고, 오세아 지거는 깊습니다.

스풀이 깊으면 줄을 많이 담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토리움 쪽이 줄이 더 들어갑니다.
더 중요한 건 드랙입니다.
깊은 스풀은 줄이 풀려 나갈수록 드랙이 점점 세집니다.
폭 넓은 스풀은 줄이 나가도 드랙의 변화 폭이 크지 않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큰 고기를 걸 가능성이 있다면 이 차이가 곧 라인 안전과 연결됩니다.

가는 라인 400m 이상이 필요한 자리가 따로 있습니다

깊은 수심에서 가는 라인을 쓰려면 권사량이 먼저 걸립니다.
이 릴에는 가는 라인을 400m 넘게 감을 수 있습니다.

수심 150m 안팎의 모래바닥을 노릴 때는 낚시인이 찾는 자리가 한정됩니다.
수심이 이 정도면 루어를 내리는 데만 줄이 많이 나가고, 큰 고기가 걸리면 다시 줄이 풀려 나갑니다.
그러면 오세아 지거 1500의 권사량으로는 여유가 모자랄 수 있습니다.

수심 200m 가까운 곳까지 내려 보는 낚시라면 권사량 여유는 필수 조건입니다.

클리커가 있어야 슬로우 지깅이 됩니다

이 릴에는 클리커가 달려 있습니다.
슬로우 지깅은 저킹을 천천히 이어 가는 낚시여서 로드를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클리커 소리가 있으면 줄이 나가는지 감기는지 손을 보지 않고도 알 수 있습니다.

HG는 하이기어를 말합니다.
핸들 한 바퀴에 라인이 약 1m쯤 감깁니다.
슬로우 지깅에서는 이 정도 속도면 충분합니다.

몸집에 비해 힘이 좋다는 점도 이 릴이 슬로우 지깅에 쓰이는 이유입니다.

순정 핸들이 아쉬운 곳은 길이와 손에 닿는 느낌입니다

순정 핸들은 짧고 플라스틱 노브가 작습니다.
성능은 쓸 만하지만 막상 쥐어 보면 플라스틱 질감이 싸구려처럼 느껴집니다.

교체한 핸들은 90mm 길이의 T핸들입니다.
손에 닿는 부분이 크고 각도도 자연스러워서 오래 잡아도 편합니다.
긴 핸들은 한 바퀴를 돌 때 그리는 원이 커서, 하이기어 릴에서도 감을 때 저항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빠른 회수가 필요한 날에는 짧은 핸들이 낫습니다.
회전 한 번에 걸리는 시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핸들을 뺄 때는 드랙부터 눌러 둡니다

핸들 교체는 어렵지 않지만 순서가 있습니다.
바꾸는 것은 핸들뿐이고 스타 드랙과 나머지 부품은 그대로 둡니다.
먼저 렌치에 테이프를 감아 두세요.
너트를 돌릴 때 도장이 긁히지 않습니다.

핸들을 풀기 전에 드랙을 눌러 잡아 두세요.
이 릴은 부품이 빠지면 순식간에 흩어집니다.
핸들 뒤쪽의 작은 와셔와 나사는 한곳에 모아 둡니다.

교체용 부품 중에는 크기가 여러 개인 것이 있습니다.
맞는 크기를 대어 본 다음, 끼워지는 범위에서 가장 두꺼운 심을 고르면 됩니다.

조일 때는 손으로 먼저, 렌치는 스냅 정도까지만 돌립니다

손으로 최대한 조인 뒤 렌치로 살짝만 더 돌려 단단히 앉히세요.
세게 조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 단계에서 핸들이 부드럽게 도는지 한 번 돌려 봅니다.

그다음 나사 구멍이 보이도록 위치를 맞추고 렌치로 4분의 1바퀴만 더 돌립니다.
구멍이 보여야 고정 나사를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정제는 쓰든 안 쓰든 상관없습니다.

마지막에 캡을 끼워 단단히 닫으세요.
이 캡이 핸들이 풀리는 걸 막아 주는 가장 중요한 부품입니다.
다만 잘못 끼우면 부품이 부러질 수 있으니, 자신이 없다면 가게에 맡기는 편이 낫습니다.

한 대로 두 가지를 맡기면 짐과 루어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수심 깊은 곳의 웜 낚시는 40~80g 무게의 작은 웜을 150m 안팎, 더 깊게는 200m 가까이 내리는 방식입니다.
카약 위에서나 배를 빌려 나갈 때나 너무 크지 않아서 어디서든 쓸 수 있습니다.
라이브 베이트에도 쓸 수 있어서 한 대로 여러 가지를 맡길 수 있습니다.

로드를 다섯 대 챙기던 걸 두 대로 줄이면 루어도 15개 안팎이면 됩니다.
슬로우 지깅용 다섯 개, 빠른 지깅용 다섯 개, 캐스팅용 다섯 개 정도입니다.
네다섯 대에 서른 개씩 넣어 다니던 짐과는 준비 시간부터 다릅니다.

모래바닥이 아니라 바위가 섞인 자리를 만나도 같습니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스풀 폭과 권사량부터 따져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