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워터 루어가 종류마다 물을 미는 양과 소리 높낮이로 갈리는 워킹 포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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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탑워터 루어라도 물을 뿌리는 루어와
조용히 미는 루어는 쓰는 날이 다릅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건 물을 미는 양과 소리의 높낮이입니다.
겉모양이 비슷해도 입 모양과 배 밑 구조에 따라
물보라와 소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변수를 기준으로 종류별 탑워터 루어를 나란히 놓고 봅니다.
이 글은 워킹 베이트와 포퍼, 버저, 수초용 크랭크베이트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수초 위에서는 흔들리는 루어보다 구르는 루어가 빠져나옵니다
다이와(Daiwa) 미스터 포춘(Mr. Fortune)은
풀이 깔린 곳을 지나가도록 만든 크랭크베이트입니다.
5년 넘게 다듬어서 나왔고,
보통 스피너베이트를 던지던 자리에 대신 던질 수 있습니다.
일반 크랭크베이트는 좌우로 흔들리는 워블링 액션이라
돌이나 단단한 구조물에서는 잘 튕겨 나옵니다.
그런데 풀을 만나면 걸립니다.
스퀘어 빌 크랭크는 립과 몸통 사이에 풀이 끼기 때문입니다.
이 루어는 몸통이 구르는 롤링 액션을 냅니다.
그래서 풀을 옆으로 밀어내며 지나갑니다.
끝이 뾰족한 립에 풀이 걸려도
옆으로 돌아 미끄러져 떨어집니다.
잠기는 깊이는 50cm쯤입니다.
웨이크베이트처럼 쓰려면 천천히 감거나 블레이드를 떼어 보세요.
그러면 부력이 늘고 액션이 넓어집니다.
2. 웨이크 미노우는 가파른 립으로 좌우로 물을 흔듭니다
웨이크 미노우는 쉽게 말해 수면 바로 아래를 끌면서
물결을 만드는 미노우 계열 루어입니다.
립 각도가 가파른 모델은 좌우로 크게 흔들립니다.
뒤쪽에 프로펠러가 달려 있으면 물까지 더 튀깁니다.
여름에 잘 먹히는데도 요즘은 쓰는 사람이 줄어든 루어입니다.
소재와 색이 좋은 모델에 블레이드까지 더하면
물결과 번쩍임이 한층 커집니다.
3. 워킹 베이트는 물을 미는 양으로 세 갈래로 나뉩니다
작은 미노우 모양 워킹 베이트는 물을 많이 밀지 않습니다.
조용하게 접근해야 하는 자리에 어울립니다.
몸통이 크고 배에 윌로 블레이드를 몰드한 모델은
물을 많이 밀면서도 빠르게 끌 수 있습니다.
걸음이 불규칙하고 가끔씩 번쩍이는 정도라
완전한 크롬 루어처럼 쉬지 않고 반짝이지는 않습니다.
빌 루이스(Bill Lewis) 스핏 스틱(Spit Stick)은
컵 모양 입으로 물을 크게 뿌립니다.
배 아래에 물길이 나 있습니다.
트위칭할 때마다
물이 들어와 옆구리로 빠져나가고,
안에 든 작은 노커가 소리까지 보탭니다.
일반 펜슬 포퍼나 워킹 베이트와 움직임도 소리도 다릅니다.
4. 포퍼 소리 높낮이가 입질을 가르는 이유
같은 종류의 탑워터 루어라도
소리 높낮이가 다르면 결과가 갈립니다.
특히 시기에 따라 소리 차이가 중요해집니다.
한 루어를 세 가지 방식으로 쓰는 모델도 있습니다.
좌우로 끌면 지그재그로 걷습니다.
짧게 끊어 당기면 수면 위로 거의 뛰어올랐다 떨어지는데,
이때 배스가 달려드는 일이 있습니다.
입이 아래를 향하고 있어서 살짝 떨어뜨리면 큰 거품이 생기고,
그 소리는 일반 포퍼와 완전히 다릅니다.
옛날 지터버그는 풀에 던질 수 없었습니다.
큼직한 트레블 훅 두 개가 달려 있어서입니다.
바늘이 풀에 안 걸리게 만든 루어는 어디에든 던질 수 있습니다.
일반 풀사이즈 포퍼보다 입이 더 큰 포퍼도 있어서
훨씬 큰 소리와 물보라를 냅니다.
5. 잔잔한 물과 센 바람에는 버저를 다르게 고릅니다
버즈베이트는 모두가 같은 시기에 같은 루어를 던지다 보면
반응이 무뎌집니다.
이때는 프롭 워시 같은 가는 방식이 대안이 됩니다.
앞쪽에 와이어 암이 있고 콜로라도 블레이드 하나가 달린
스피너베이트와 닮은 루어입니다.
트레일러를 가로로 달아 뜨게 하고,
암이 루어를 수면으로 끌어올려 줍니다.
물이 아주 잔잔하거나 낚시하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버즈베이트 대신 꺼내 볼 만합니다.
클릭 클랙(Click Clack)은
스컴 프로그(Scum Frog)의 인라인 버저입니다.
수면을 때리면 소리가 큽니다.
바람이 있는 날은 배스를 빠르게 불러 모읍니다.
플라스틱이 질겨서
배스가 여러 마리 달려들어도 쉽게 망가지지 않습니다.
바람이 센 날은 큰 소리가 낫습니다.
물이 잔잔한 날은 조용한 쪽이 낫습니다.
6. 먹이고기 무리를 노릴 때는 크고 무거운 워킹 베이트를 던집니다
여름에 먹이고기를 쫓는 배스 무리가 보이면
몸통이 크고 무거운 워킹 베이트가 어울립니다.
무거워서 멀리까지 세게 던질 수 있고,
크롬 느낌의 무광 색을 배스가 잘 뭅니다.
라팔라(Rapala) 조이스틱(Joystick)은
큰 노커로 물을 크게 흔드는 워킹 베이트입니다.
큰 쪽에는 바늘이 세 개, 작은 쪽에는 두 개 달립니다.
테플론 코팅한 날카로운 바늘이어서
커버가 씌워져 있으니 맨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7. 프로그와 큰 포퍼에는 헤비 로드와 굵은 합사를 씁니다
바늘이 뒤쪽에 달린 작은 팝핑 프로그는 던지기 쉽습니다.
풀 속을 어디든 통과해서 수초 위 낚시에 어울립니다.
이런 프로그와 입 큰 포퍼는
헤비 파워 로드에 굵은 합사로 씁니다.
로드는 7.2~7.3피트(약 2.2m) 헤비 파워입니다.
합사는 65파운드(약 29kg)가 무난합니다.
80파운드(약 36kg)를 쓰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수초에 파고든 배스를 끌어내려면 로드와 라인이 약하면 안 됩니다.
약한 장비로는 수초 위에서 바늘을 박기 어렵습니다.
탑워터 루어는 소리와 물보라로 먼저 가려냅니다
반응이 없을 때는 루어 종류를 통째로 바꾸기 전에
같은 계열 안에서 소리와 물보라부터 바꿔 보세요.
바람이 있는 날은 소리가 큰 쪽으로,
물이 잔잔하고 사람 손을 탄 곳은 조용한 쪽으로 가면 됩니다.
국내 저수지나 댐의 수초 지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풀이 깔린 곳에는 롤링 액션 크랭크베이트를,
먹이고기를 쫓는 무리에는 큰 워킹 베이트를 꺼내 보세요.
한 가지 루어에 매달리기보다
소리가 다른 루어를 두세 가지 갖춰 두는 쪽이 편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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