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가 단점일 줄 알았던 피더 릴, 445g 메탈 몸체에서 뒤집힌 평가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피더 릴을 처음 손에 들면
무게부터 따지게 됩니다.
그런데 몸체가 통째로 메탈인 릴은
가벼운 릴과 같은 잣대로 재면 장점을 놓칩니다.
다이와(Daiwa) 매치 위너(Match Winner) 4012QDA가 그런 릴입니다.
무게와 드랙, 기어비를 어디까지 따질지 짚어 봅니다.
묵직한 릴일수록 쓰는 로드와 맞춰 봐야 평가가 갈립니다.
이 글은 몸체와 드랙, 스풀 클립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피더 낚시 하나만 보고 만든 4000번대 릴입니다
상자를 열어 보면 구성이 아주 단출합니다.
릴 본체와 똑같은 스풀 두 개, 조절용 와셔,
설명서 한 장이 전부이고 릴 주머니는 없습니다.
그래도 예비 스풀이 하나 더 들어 있어서
이 구성이 아쉽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4012QDA는 처음부터 피더 낚시를 겨냥해 나온 릴입니다.
피더 낚시는 쉽게 말해 먹이통을 단 채비를 멀리 던져 놓고
바닥에서 오는 입질을 기다리는 낚시를 말합니다.
크기는 4000번대이고 스풀이 깊은 편입니다.
멀리 던지는 낚시에 맞춰 몸체와 기어, 베어링 수를 짠 릴이라
일반 스피닝릴보다 쓰임새가 분명합니다.
445g 메탈 몸체는 무게보다 믿음으로 먼저 옵니다
몸체가 전부 메탈이라 무게는 445g입니다.
처음 손에 들면 누구나 무게부터 놀랍니다.
그런데 미디엄 헤비 피더 로드에 달아 쓰다 보면
이 무게가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단단한 도구를 쥐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돌아갈 때 삐걱대는 소리 없이 조용합니다.
비거리도 잘 나옵니다.
메탈 몸체는 거칠게 다뤄도 덜 상합니다.
카본 같은 가벼운 소재로 만든 릴은 잘 만들었어도
작은 실수 하나에 탈이 날 수 있어 손이 조심스러워집니다.
피더 릴은 무게 숫자보다 로드와의 균형을 봐야 합니다.
무게가 마음에 걸린다면 쓰실 로드에 직접 달아 보세요.
드랙은 끝까지 조이면 단단하고 풀면 곱게 풀립니다
드랙은 대상어 힘에 맞춰 릴이 줄을 풀어 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이 릴의 최대 드랙은 8kg이고,
모델명 끝의 QD는 빠른 드랙 방식이라는 표시입니다.
드랙을 끝까지 조여 놓으면 줄을 힘껏 당겨도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느슨하게 풀면 스풀이 거침없이 돕니다.
조이고 푸는 사이가 거칠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이 릴이 마음을 붙잡는 대목은 결국 드랙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돌려 볼 수 있다면 드랙부터 만져 보세요.
몸체가 무거워도 드랙이 곱게 풀리면 용서가 됩니다.
핸들 한 바퀴에 87cm, 기어비는 4.9 대 1입니다
기어비는 4.9 대 1이고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줄이 87cm쯤 감깁니다.
베어링은 8개 들어 있습니다.
같은 다이와 안에도 5.7 대 1짜리 빠른 릴이 있습니다.
빠른 기어비는 가볍고 부드러운 로드에 어울립니다.
피더 낚시에는 느리게 감는 4.9 대 1이 알맞은 기어비로 꼽힙니다.
2016년에 나온 TDM도 같은 4.9 대 1이고,
매치 위너는 그보다 한 단계 위에 놓입니다.
어느 쪽이 낫다고 단정하기보다
기어비부터 정해 두면 고르기가 훨씬 편합니다.
속이 빈 베일과 라인롤러가 줄을 곱게 받아 줍니다
베일은 속이 비어 있고 고정이 확실합니다.
베일을 닫으면 줄이 바로 라인롤러에 올라타서
엉키는 일이 없습니다.
라인롤러는 비싼 릴에 들어가는 방식과 같은 설계입니다.
안쪽 구조가 잘 만들어져서 오래 써도 안정적으로 돕니다.
두세 달 꾸준히 써 보면 롤러에서 거슬리는 일이 나오지 않습니다.
스풀에서 줄이 풀려 나가는 흐름도 순합니다.
합사든 나일론이든 가리지 않고 잘 풀립니다.
스프링이 양쪽을 받치는 스풀 클립이 자랑거리입니다
스풀 가장자리의 클립은 스프링이 들어 있어서
줄을 양쪽 방향으로 부드럽게 받아 줍니다.
다이와가 특허를 낸 부품입니다.
피더 낚시인은 던질 거리를 맞춰 놓고 줄을 클립에 걸어 캐스팅합니다.
그래서 클립의 완성도가 낚시 내내 따라다닙니다.
피더 릴에 달린 부품 중에서도 손꼽는 아이디어로 평가받습니다.
클립이 허술하면 거리가 들쭉날쭉합니다.
클립이 좋으면 같은 자리에 반복해서 던질 수 있습니다.
접이식 핸들의 유격이 유일하게 거슬리는 곳입니다
아쉬운 곳은 접이식 핸들의 연결부입니다.
손으로 잡고 흔들어 보면 미세한 유격이 있습니다.
핸들을 돌리며 귀를 기울이면 느껴지지만,
낚시하는 동안에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꼼꼼한 성격이라면 구입 전에 망설일 만한 대목입니다.
핸들 노브는 손에 잘 잡히고 접고 펴는 동작도 빠릅니다.
유격이 끝내 마음에 걸린다면
다른 릴의 나사식 핸들로 바꿔 끼우는 길도 있습니다.
낚시 중에 느껴지는지부터 확인해 보시고 판단하세요.
4.9 대 1 한 대로 멀리 던지는 낚시를 받칩니다
느린 기어비와 8kg 드랙, 깊은 스풀을 갖춘 이 릴은
먹이통 채비를 멀리 던져 두는 낚시용입니다.
저수지나 강에서 바닥을 노릴 때도 이 구성이 그대로 통합니다.
가벼운 로드에는 빠른 기어비가 어울리듯
묵직한 채비에는 메탈 몸체가 어울립니다.
무게가 걸릴 때는 미디엄 헤비 로드에 먼저 달아 균형을 보세요.
그다음에 드랙, 클립, 핸들을 차례로 만져 보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