둑낚시용 짧은 투피스 로드에 단 스피닝릴, 아부가르시아 레보 X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둑에서 스피닝 장비를 꾸릴 때
릴 성능만 보고 로드 길이는 신경 쓰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뒤에 나무가 있는 둑에서는 로드가 길면 휘두르기부터 막힙니다.
기준은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X(Revo X)입니다.
릴 구조와 짝지을 로드, 캐스팅 때 느낌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릴 구조, 사이즈, 드랙, 로드 짝짓기, 둑 캐스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몸체가 좁고 가벼워서 던질수록 차이가 벌어집니다
레보 X는 지금까지 흔히 쓰던 스피닝릴보다 몸체가 훨씬 좁습니다.
요즘 낚시 장비는 점점 작아지는 흐름인데, 이 릴도 그 흐름 한가운데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볍고 감김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던지고 또 던지다 보면 결국 무게가 문제가 됩니다.
무거운 로드와 릴은 몸을 지치게 합니다.
가벼운 릴에 가벼운 로드를 맞추면 그만큼 더 오래 던질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캐스팅하는 날이라면 로드 무게부터 같이 따져 보세요.
2. 비대칭 몸체에 베어링 일곱 개 합사를 바로 묶는 스풀입니다
레보 X는 몸체가 좌우 비대칭입니다.
스테인리스 HPCR 베어링 6개에 롤러 베어링 1개를 더해 모두 7개입니다.
스풀은 몸체보다 크게 보이는 독특한 모양입니다.
알루미늄을 깎아 만든 합사 전용 스풀이라 합사를 곧바로 묶어도 됩니다.
다만 모노필라멘트를 밑줄로 먼저 깔아 두면 합사를 아낄 수 있습니다.
밑줄이란 스풀 바닥에 먼저 감아 두는 값싼 모노필라멘트 라인을 말합니다.
합사는 스풀 전체를 채울 만큼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버클리(Berkley) X9 10파운드급 합사를 감습니다.
3. 10번부터 40번까지 합사를 감는 30번이 중심입니다
레보 X는 10번, 20번, 30번, 40번으로 나옵니다.
합사를 감은 민물 스피닝 로드가 미디엄이나 미디엄 헤비라면 30번이 알맞습니다.
30번의 기어비는 6.2:1입니다.
핸들은 좌우로 바꿔 달 수 있어서
왼손 감기와 오른손 감기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권사량은 10파운드급 합사 기준으로 180m입니다.
4. 드랙은 11파운드(약 5kg) 14파운드보다 낮아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같은 회사의 다른 모델은 30번 사이즈 드랙이 14파운드(약 6.3kg)입니다.
레보 X는 최대 드랙이 11파운드(약 5kg)라 그보다 한 단계 낮습니다.
14파운드가 아니라서 아쉬운 마음은 있습니다.
그래도 민물 낚시에서 드랙을 끝까지 조여야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쓸 만합니다.
드랙 숫자는 낚시터 조건에 맞춰 조금씩 올려 보시면 됩니다.
5. 뒤에 나무가 있는 둑에서는 짧은 투피스 로드가 편합니다
이 릴에는 약 2m 미디엄 헤비 투피스 로드를 짝지었습니다.
둑 낚시에서는 뒤에 나무가 많아 로드를 크게 젖히기 어렵습니다.
투피스는 보관이 쉬운 데다 로드 길이를 줄이기도 좋아 둑 낚시 전용으로 맞춥니다.
짧은 로드가 다루기 편한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선박을 타고 트인 물에서 낚시할 때는 약 2.1~2.3m 로드를 씁니다.
둑 낚시용 로드는 그보다 조금 짧게 가져가는 편이 낫습니다.
투피스 로드는 접어서 차에 실어 두기 좋습니다.
둑 낚시 전용 로드 세트를 차에 두고 다니는 낚시인이라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6. 선착장 끝에서 짧게 튕겨 던져도 라인은 걸림 없이 풀립니다
뒤에 배와 지붕이 있는 선착장입니다.
로드를 크게 젖힐 수 없어 짧게 튕기듯 던지는 시험이었습니다.
나무가 뒤에 있는 둑 낚시와 꼭 닮은 조건입니다.
스윔베이트를 던졌는데 라인이 스풀에서 걸림 없이 풀려 나갔습니다.
거리도 줄지 않았습니다.
감기도 아주 부드러워서 손목에 부담이 없습니다.
캐스팅 뒤 감을 때 걸리는 느낌이 없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6.2:1 기어비라서 천천히 감으면서도 스윔베이트에 맞는 속도가 나옵니다.
통나무 위로 루어를 넘길 때 입질이 온 듯한 느낌이 들어 가슴이 철렁합니다.
둑이 막혀 있을수록 로드는 짧게, 릴은 가볍게 갑니다
뒤쪽이 막힌 둑에서는 로드부터 짧게 고르고 릴은 좁고 가벼운 쪽으로 맞춰 보세요.
트인 물에서는 조금 긴 로드를 써도 됩니다.
라인이 풀릴 때 걸림이 없는지는 짧게 튕겨 던져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둑이든 선박든 던지기 전에 스풀 밑줄부터 확인해 두는 게 편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