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루어 세트 속 큰 바늘, 작은 바늘로 바꾸자 달라진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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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루어 세트를 사면
들어 있는 개수부터 세어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물가에서는 바늘 크기가 안 맞아 입질만 받고 놓치는 일이 더 잦습니다.
여름 낮 배스터에서 세트 속 루어를 자리에 맞춰 고르는 기준을 세워 봅니다.
그늘과 수초가 있는 자리라면 무엇을 꺼내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집니다.
이 글은 구성품 읽는 법, 바늘 크기, 자리별 루어, 복제품 루어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구성품 150개 가운데 바로 쓸 만한 것은 일부입니다
가장 작은 150피스 세트에는 하드 베이트와 소프트 웜이 한 상자에 섞여 있습니다.
조각 수에는 작은 추와 바늘까지 하나하나 들어갑니다.
그래서 실제로 던질 루어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윗칸에는 크랭크베이트, 저크베이트, 포퍼, 탑워터 개구리가 들어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바늘과 추, 네드리그 헤드가 있고
아랫칸에는 스위임베이트와 네드리그 웜이 있습니다.
센코는 한 개뿐입니다.
수염 달린 메기 모양 웜이나 구슬처럼 생긴 젤리 웜은 쓰임새를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낚시를 막 시작한 분에게는 맞는 구성이지만
어떤 채비에 무엇을 쓸지 알고 있어야 쓸모가 생깁니다.
2. 바늘이 웜보다 크면 입질이 와도 물지 않습니다
세트에 든 바늘은 소프트 웜 크기와 잘 맞지 않습니다.
그럽에 큰 바늘을 꿰면 접시만 한 작은 민물 어종이 코를 대고도 물지 않습니다.
상자 안쪽에 들어 있는 작은 바늘로 바꾸면 반응이 달라집니다.
입에 넣었다 뱉는 입질이 나오다가 이내 걸려 올라옵니다.
입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바늘이 문제인 경우가 있습니다.
작은 웜을 큰 바늘에 꿰면 모양도 틀어집니다.
꿰고 나서 곧게 놓였는지부터 확인하세요.
3. 여름 낮에는 그늘 진 수초 포켓부터 봅니다
구름이 적은 더운 날 낮에는 배스가 바닥 가까이에 붙습니다.
이럴 때는 네드리그나 센코처럼 바닥을 훑는 채비가 자리를 잡습니다.
좁은 수로, 쓰러진 나무, 수련 잎이 흩어진 포켓은 그늘이 지는 자리입니다.
배스가 먹이고기를 기다리기 좋은 곳이라 먼저 던져 볼 만합니다.
수련 잎 위에는 탑워터 개구리를 올립니다.
다만 이 개구리는 가벼워서 튕기면 물 위로 훌쩍 뜁니다.
뒤쪽만 무겁고 앞이 가벼워 호핑을 하면 모양이 어색하고, 걷게 할 때만 자연스럽습니다.
수련 가장자리에서 배스가 등을 스치며 헛물을 켜기도 합니다.
수초와 나무 사이에서는 튜브를 텍사스리그로 꿰면 걸림이 줄어듭니다.
국내 저수지에서도 한낮에는 그늘 진 수초 가장자리부터 보는 쪽이 편합니다.
4. 복제품 탑워터와 립리스는 움직임부터 확인합니다
프로펠러가 달린 탑워터는 멀리 날아갑니다.
그런데 프로펠러가 뻑뻑해서 제대로 돌지 않고 몸통만 뒤틀립니다.
팝핑으로 물을 튀기는 정도로는 쓸 수 있습니다.
립리스 크랭크베이트는 가벼운 편입니다.
물에 닿으면 팔랑거리며 천천히 가라앉아 빠른 가라앉힘이 필요한 자리에는 맞지 않습니다.
배스가 선박 가까이까지 따라와도 입을 열지 않다가 마지막에야 먹는 일이 있습니다.
색이 어색한 블레이드 지그도 들어 있습니다.
쓰기 전에 가까운 물에서 움직임을 먼저 보세요.
5. 배스가 먹이를 쫓을 때는 작은 스위임베이트가 빠릅니다
먹이고기가 많은 자리에서 배스가 무리 지어 뛰면 작은 스위임베이트에 입질이 빠르게 붙습니다.
황금색에 검은 등이 섞인 스위임베이트로 한 자리에서 연달아 나오기도 합니다.
무게는 약 1kg(2.18파운드) 안팎으로, 입 귀퉁이에 걸리는 모양입니다.
무리가 멀리서 뛰어 캐스팅이 닿지 않으면 선박으로 천천히 끌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던져서 반응이 없던 자리에서도 끌어 주기만 하면 큰 배스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늘 크기를 못 맞추면 입질만 받고 놓칩니다
수련 포켓에서는 개구리와 네드리그, 먹이고기가 뛰는 본류에서는 스위임베이트가 어울립니다.
수초가 빽빽하면 텍사스리그 튜브로 바꾸세요.
같은 세트라도 자리에 따라 꺼낼 것은 달라집니다.
세트 루어는 쓸 만한 몇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접어 두면 됩니다.
입질만 받고 물지 않는다면 바늘 크기부터 한 단계 줄여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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