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존 베이트 피네스 로드, 8파운드 라인에 1.8g 러버지그까지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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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와 쓰러진 나무가 뒤엉킨 자리에서는
4파운드 라인이 불안합니다.
그렇다고 8파운드로 올리면
스피닝으로는 가벼운 루어가 날지 않습니다.
베이트 피네스 로드는 바로 이 틈을 메우는 장비입니다.
다만 로드가 루어 무게에 맞지 않으면
던진 방향부터 틀어집니다.
6피트 8인치 L 파워 한 자루로 어디까지 되는지
루어 무게별로 가려 보겠습니다.
이 글은 베이트 피네스 로드의 사용 범위와
8파운드 라인 조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8g에서 11g까지 받는 6피트 8인치 L 로드입니다
다이와(Daiwa) 블레이존(Blazon) C68L-BFC는
라이트 파워 베이트 피네스 로드입니다.
길이는 6피트 8인치(약 2m)입니다.
그램으로 하면 1.8g에서 11g입니다.
라인은 12파운드(약 5.4kg)까지 받습니다.
베이트 피네스란 가벼운 루어를 베이트 릴로 던지는 낚시를 말합니다.
표기 중간쯤 무게는 아주 편하게 던져집니다.
블랭크는 카본 모노코크 구조로 새로 바뀌었습니다.
겉모양이 슬림하고 릴 시트가 가늘어서 손에 잘 잡힙니다.
한 손으로 던지는 일이 많은 피네스에 어울립니다.
릴은 8파운드 80m로 일부러 넉넉하게 감았습니다
릴에는 불소 8파운드를 80m 감았습니다.
보통 베이트 피네스 릴에 감는 양의 두 배쯤 됩니다.
이유는 거리입니다.
베이트 피네스라 해도 바이브레이션이나 쉐드 플러그를
50m 가까이 던질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8파운드를 넉넉히 감을 수 있는 릴을 골랐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면 전용 베이트 피네스 릴보다 성능은 조금 떨어집니다.
그 점을 알고 쓰는 구성입니다.
0.6g 네꼬리그는 12m쯤, 단단한 로드로도 움직입니다
0.6g 네꼬리그를 이 로드로 던지면 12m쯤 날아갑니다.
피칭으로 노리는 거리라면 문제가 없습니다.
로드가 단단한 편이라 0.6g 네꼬리그를 움직일 때
뭘 하는지 모르겠다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쉐이크를 해 보세요.
웜이 제대로 움직이는 게 손에 옵니다.
예전 베이트 로드로는 이 가벼운 웜이 버거웠습니다.
베이트 피네스 전용이 나오면서 이런 웜도 다룰 수 있게 됐습니다.
손 탄 호수에서는 가벼운 쪽이 먹힙니다
사람 손을 탄 호수나 상황이 까다로운 날에는
가벼운 무게의 루어에 입질이 옵니다.
기본이 3.5g쯤이어도 천천히 떨어지는 쪽이 먹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날에는 1.8g 러버지그가 필요합니다.
미디엄 파워 로드로는 조작이 버거웠던 무게입니다.
이 로드에서는 1.8g도 마이크로 피치 쉐이크가 되고,
러버에 움직임이 제대로 전해집니다.
트레일러가 달린 3g 러버지그도 피칭 때 들뜨지 않고
겨냥한 자리에 들어갑니다.
한 번 피칭해 보세요.
단단한 로드는 손힘으로 던져 방향이 틀어집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졌는데 자꾸 옆으로 빠진다면
로드의 경도부터 확인해 보세요.
단단한 H급 로드로도 가벼운 루어를 던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로드의 탄성이 아니라 손힘으로 던지게 됩니다.
그러면 오른쪽을 겨냥해도 왼쪽으로 날아갑니다.
던질 수 있다는 것과 노린 곳에 던진다는 것은 다릅니다.
가벼운 루어에 맞지 않는 로드를 쓰면
겨냥한 자리에 안 들어가 손해를 봅니다.
이 로드는 가벼운 루어의 무게를 로드에 실어 던지니까
생각한 곳으로 똑바로 날아갑니다.
비거리도 보통 정도는 나옵니다.
8파운드 라인은 복잡한 커버에서 균형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스피닝에 8파운드를 쓰면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 백러쉬가 걱정됩니다.
감을수록 라인 트러블도 늘어납니다.
베이트 릴의 장점은 8파운드 같은 굵은 라인으로도
스피닝만큼 가벼운 루어를 던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초나 쓰러진 나무가 엉킨 자리에서는 4파운드가 불안합니다.
탁 트인 물에서는 8파운드에 가벼운 루어를 달면
라인과 루어의 균형이 안 맞아 입질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복잡한 커버에서는 그 불균형이 입질을 막지 않습니다.
복잡한 커버에서는 8파운드가 어울립니다.
탁 트인 곳에서는 4파운드가 어울립니다.
미드스트롤과 수직 호안 다운샷까지 로드 한 자루로 이어집니다
5인치 웜을 1.3g 채비로 미드스트롤링롤하면
웜이 제대로 구르며 쉐이크가 됩니다.
베이트 로드로 미드스트롤링롤을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 로드면 그런 웜도 다룰 수 있습니다.
쉐드 플러그처럼 기본이 되는 루어도 쓸 수 있습니다.
다운샷은 콘크리트 수직 호안 앞에서 베이트로 쓸 일이 있습니다.
라인이 수직으로 내려가는 곳이라 백러쉬 걱정이 적습니다.
써밍을 하지 않아도 20m쯤 날아가면서
백러쉬는 나지 않았습니다.
한 자루로 폭을 넓히려면 릴보다 로드를 먼저 봅니다
로드는 조과에 큰 차이를 내지 않습니다.
비거리나 릴링감처럼 차이가 드러나는 쪽은 릴입니다.
그러니 로드는 폭이 넓은 쪽을 먼저 고르세요.
입문 세트로 나온 저렴한 로드만 쓰던 낚시인이 이 로드를 쥐면
성능에 깜짝 놀랍니다.
예전 저가 로드는 중심이 없어 던지기 어려웠지만,
요즘 로드는 크게 좋아졌습니다.
미디엄 한 자루로 다 하려고 하기보다 피네스 로드와
헤비 로드를 따로 갖추면
더 폭넓은 낚시가 됩니다.
복잡한 커버 안에서 35cm쯤 되는 배스도
가볍게 끌어낼 수 있습니다.
로드를 두 자루 들고 나가는 게 번거롭지 않다면
한 번 맞춰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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