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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스윔베이트, 먹이고기 종류에 따라 소프트와 글라이드 베이트를 가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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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윔베이트를 처음 고를 때 크기와 값부터 비교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5cm 남짓한 것부터 30cm급까지 늘어서 있으면 고르기도 전에 지칩니다.
먼저 배스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 가리면 루어와 자리가 함께 정해집니다.
기준은 세 갈래의 먹이고기입니다.

이 글은 먹이고기 구분, 첫 스윔베이트, 자리 고르기, 소프트와 글라이드 베이트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먼저 배스가 무엇을 먹는지 가립니다 세 갈래로 충분합니다

스윔베이트 낚시의 절반은 먹이를 가리는 일입니다.
먹이고기는 작은 민물 어종을 닮은 쪽, 떼로 움직이는 먹이고기를 닮은 쪽,
송어처럼 큰 먹이고기를 닮은 쪽으로 나뉩니다.

저수지나 수초가 많은 얕은 호수는 작은 민물 어종을 먹는 배스가 많습니다.
물이 넓게 트인 대형 댐이나 먹이고기가 떼를 짓는 곳이라면 큰 배스가 떼 먹이고기를 노립니다.
깊고 큰 댐에서 큰 먹이고기를 풀어 두는 곳이라면 큰 먹이고기를 먹는 배스입니다.
무엇을 먹는지 모를 때는 값이 부담 없는 기본 루어로 확인하면 됩니다.

2. 처음 사는 스윔베이트는 셋만 있으면 어디서든 통합니다

하나는 15cm급 소프트 스윔베이트입니다.
던져서 감기만 하면 되니 가진 장비로도 쓸 수 있습니다.
배 옆에서 먼저 감아 보며 꼬리가 크게 흔들리는 속도를 찾아 두세요.
이 속도에서 꼬리 움직임과 몸통 구르기가 살아납니다.

다음은 작은 민물 어종을 닮은 라인 스루 타입입니다.
바닥 근처에서는 바늘을 위쪽에, 중층에서는 배 쪽에 답니다.
걸리면 바늘이 라인을 타고 빠져 나와 바늘 하나만 입에 남습니다.
무게가 앞에 쏠리지 않아 큰 고기가 바늘을 털어 내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은 15cm급 글라이드 베이트입니다.
바늘 걸이가 회전하는 방식이라 고기가 지렛대처럼 바늘을 털 수 없고
값도 부담스럽지 않은 데다 교체용 꼬리까지 나옵니다.

3. 작은 민물 어종을 먹는 배스는 얕은 은신처 가까이에 붙습니다

작은 민물 어종은 수초, 나무 더미, 선착장 기둥, 그루터기 같은 얕은 은신처에서 삽니다.
넓은 물로 나가면 쉬운 먹이가 되기 때문에 은신처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배스를 노릴 때는 수심 10피트, 약 3m보다 얕은 곳이 기본입니다.

후미 안쪽, 산란 포켓, 맨 끝 선착장, 산란 후미로 이어지는 쓰러진 나무,
얕은 수초 라인이 자리입니다.
배스는 은신처 쪽을 향해 있다가 먹이가 움직이면 바로 솟구칩니다.

호안에서 던지는 분이 오히려 유리합니다.
배 소리를 내지 않고 호안과 나란히 길게 던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를 탄다면 육지 쪽에 루어를 떨어뜨리세요.
호안에서 3~4m쯤 떨어진 곳에 아무렇게나 던지는 캐스팅은 피하세요.

4. 소프트와 하드 모두 높이가 낮은 형태를 고릅니다

라인 스루 타입과 작은 지그헤드 타입이 첫 선택입니다.
둘 다 바늘을 위에 달 수 있어 얕은 곳에서 걸림이 적습니다.
몇 번 던지면 알겠지만 얕은 곳에 처음 올라온 배스는 예민합니다.
배 쪽에 바늘이 달린 루어를 15cm 깊이의 물에 던지면 곧바로 걸립니다.

하드 베이트는 등지느러미가 높으면 배스가 삼키기 어렵습니다.
크기가 작은 배스는 시도만 하다 놓치고 바늘에 걸리는 비율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높이가 낮고 바늘이 날카로운 글라이드 타입이 쓰기 좋습니다.
감다가 멈추면 옆으로 흘러가는 3분할 하드 베이트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5. 떼 먹이고기를 쫓는 배스는 목 자리를 보고 입질이 끊기면 옮깁니다

떼로 움직이는 먹이고기는 한 마리씩 노려서는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배스는 먹이고기를 가두어 몰아넣을 수 있는 자리를 찾습니다.
이런 자리는 곧은 호안에서 조금 튀어나온 곶, 수로 굽이, 후미 입구, 옹벽 모서리입니다.
줄지은 선착장의 첫 번째나 마지막, 후미 안쪽 선착장도 같은 자리입니다.

반듯한 호안이라면 한가운데에서 꺾이는 곳이 입질 자리입니다.
곧은 호안을 따라 던져도 잡히지만 한 번 꺾이는 곳에서 큰 먹이 활동이 벌어집니다.
이런 자리에서 배스 떼가 한꺼번에 먹이고기를 몰아붙입니다.

많은 낚시인이 입질이 끊기면 속도를 늦춰 천천히 흔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는 배스가 이미 자리를 옮긴 경우가 많습니다.

스윔베이트는 끌어당기는 힘이 큽니다.
핵심 자리에서 두세 번 넣어도 반응이 없으면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활성이 있는 배스를 만나면 몇 번 던지는 사이에 큰 배스가 연달아 나옵니다.
죽은 듯하던 자리가 갑자기 큰 배스 여러 마리를 내놓는 일도 흔합니다.

6. 소프트 스윔베이트는 속도 하나를 찾고 크기를 올립니다

15cm급 소프트 스윔베이트는 마그네틱 하네스가 삼발이 바늘을 배에 붙여 걸림이 적습니다.
속도는 하나라고 생각하고 배 옆에서 찾으세요.
너무 빨리 감으면 몸이 구르는데, 배 속에 2.7g쯤 되는 못 봉돌을 넣으면 균형이 잡혀 더 빨리 감을 수 있습니다.

걸림이 심한 나무 더미와 그루터기에는 바늘이 위로 나온 노싱커 타입이 맞습니다.
13cm급은 한결 부드러워서 평소 쓰는 로드로 던질 수 있습니다.

큰 배스를 노린다면 20cm, 25cm로 키우세요.
크기가 크면 훨씬 먼 곳에서 배스를 불러옵니다.
이 크기부터는 전용 장비가 필요합니다.
내구성이 좋은 특수 소재의 스윔베이트는 다른 소프트 베이트와 함께 두면 녹으니 따로 담아 두세요.

7. 글라이드 베이트는 따라오다 마는 고기를 물게 합니다

소프트 스윔베이트는 따라와서 무는 배스를 잡고,
글라이드 베이트는 따라오기만 하는 배스를 물게 합니다.
물속에서 그림자가 따라오다 배 옆에서 사라지는 일이 아홉 번 열 번 반복되면 답답합니다.
이때 로드 끝으로 톡톡 쳐서 방향을 바꾸면 그제야 입을 엽니다.

글라이드 베이트는 두 가지로 나눕니다.
방향을 크게 바꾸는 오픈 워터형은 넓게 느리게 감고,
커버 주변에서 날카롭게 움직이는 커버형은 톡톡 튀게 씁니다.

20cm급 소프트 글라이드 베이트는 중성 부력이라 얕은 곳에서도 쓸 수 있고 접히는 형태라 걸림이 적습니다.
톡톡 치고 튕기다 멈추면 나무 더미와 선착장 기둥 사이에서 배스가 튀어나옵니다.

먹이고기를 모르겠다면 15cm 소프트부터 시작하세요

먹이고기를 가렸다면 얕은 은신처인지 목 자리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어디서든 쓸 수 있는 기본기는 15cm 소프트 스윔베이트로 속도를 찾는 일입니다.

배스 크기가 클수록 큰 루어와 전용 장비가 따라와야 합니다.
처음에는 가진 장비로 던질 수 있는 크기에서 시작하면 편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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