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낚시 릴, 값이 몇 배 나는 릴과 보급형 릴 모두 캐스팅은 부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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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낚시용 대형 릴을 고를 때
값이 비싸면 캐스팅도 더 낫겠거니 하고 넘겨짚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정하면 릴 한 대 값으로 여러 대를 갖출 수 있다는 점을 놓칩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캣피시 프로(Catfish Pro)와
피스펀(Piscifun) 카오스(Chaos)를 나란히 놓고
값 차이가 어디서 갈리는지 따져 봅니다.
이 글은 캐스팅과 감김, 기본 라인, 밤 낚시, 정비 주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같은 자리에서 세 대를 번갈아 던지면 값 차이가 곧바로 비교됩니다
비교한 릴은 세 대입니다.
보급형 카오스 50과 카오스 60, 그리고 값이 몇 배 나는 캣피시 프로 6500 CS입니다.
카오스 50에는 65파운드(약 29kg) 합사를 감았습니다.
같은 릴에 같은 합사를 감아 쓰는 동료를 보고 고른 구성입니다.
카오스 60은 스풀이 조금 더 크고 기어비가 5.3:1입니다.
캣피시 프로에는 미디엄 헤비 로드를 걸고 2온스(약 56g) 봉돌을 달았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번갈아 던지면 느낌 차이가 그대로 손에 남습니다.
2. 보급형 카오스는 던질 때도 감을 때도 거친 맛이 없었습니다
카오스 50을 던지자 줄이 매끄럽게 풀려 나갔습니다.
감아 들일 때도 걸리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이 합사는 물속 걸림에 걸렸을 때도 끊어지지 않고 버텼습니다.
카오스 60도 똑같이 부드러웠습니다.
스풀이 더 큰 만큼 줄도 더 많이 감을 수 있고, 50파운드급 줄까지 받는 크기입니다.
보급형이 이 정도로 나와 주면 값이 몇 배인 릴을 굳이 고집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한 대를 던져 보고 판단해 보세요.
3. 값이 몇 배 나는 캣피시 프로는 같은 일을 더 단단하게 합니다
캣피시 프로는 던지자마자 멀리 날아갔고 감김도 좋았습니다.
다만 보급형과 하는 일 자체는 같았고, 조이는 맛이 더 단단하다는 정도의 차이였습니다.
함께 던진 동행자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보급형과 비교해 어느 쪽이 낫냐고 묻자, 값 차이를 따지면 보급형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번 던져서는 값이 몇 배 나는 만큼 달라지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오래 써 봐야 보이는 부분입니다.
4. 기본으로 감긴 줄이 말썽이라면 합사로 갈아 끼워야 합니다
캣피시 프로에는 처음부터 위스커 싱커 라인이 감겨 있었습니다.
이 줄은 감아 들이기가 몹시 번거롭습니다.
2~3파운드(약 1~1.4kg)쯤 되는 작은 메기를 올릴 때조차 줄이 말썽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줄은 걷어 내고 합사를 감기로 했습니다.
합사로 바꾸면 감김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기본 라인이 어떤 줄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5. 밤에 타이트라인으로 앉아 있으면 메기가 연달아 올라옵니다
날이 어두워진 뒤 줄을 팽팽하게 당긴 채 기다리자 메기가 연달아 올라왔습니다.
입질이 올 것 같지 않아 가볍게 앉아 있던 때였습니다.
같은 한 마리가 계속 무는가 싶을 만큼 연속으로 물었습니다.
카오스 60으로 올린 메기도 거친 소리 없이 부드럽게 감겨 들어왔습니다.
6. 카오스 50은 버튼과 레버가 있어 손으로 줄을 잡지 않아도 되고 정비도 편합니다
카오스 50에는 버튼과 레버가 달려 있습니다.
드랙과 기어를 이렇게 맞춰 두면 줄이 나가고 멈추는 동작을 손으로 줄을 잡지 않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카오스 중에는 50 쪽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오스 40은 크기가 작아 배스 낚시에 가끔 쓰는 정도로 보는 게 맞습니다.
메기 낚시에는 50이나 60이 어울립니다.
정비는 세 시즌쯤 쓴 뒤에 기름을 치고 분해해서 손볼 계획으로 갑니다.
릴과 함께 부품 교환법을 적은 안내서가 들어 있습니다.
부품은 온라인에서도 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싼 릴이어도 하는 일은 같고 조이는 맛만 다릅니다
메기를 노리는 자리는 깊은 곳에서 얕은 곳까지 다양합니다.
어디서든 던지고 감는 일은 보급형도 부드럽게 해냅니다.
좋은 릴은 한 대만 두고 나머지는 보급형으로 채우는 순서를 생각해 보세요.
기본으로 감긴 줄은 처음부터 합사로 바꿔 두면 편합니다.
몇 시즌 써 본 뒤 정비할 때가 오면 그때 한 번 더 따져 보셔도 늦지 않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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